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 모짤트홀에서 차기 협회장 선거를 열고 단독입후보한 남상만 현 회장을 대의원 만장일치 추대로 25대 회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난 수 년 간의 노력으로 명실상부한 관광공공단체가 된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서울 관광의 세계화와 5000여 협회 회원들의 가시적 권익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서울관광의 산업적 측면에서 여행업과 호텔, 관광식당, 기념품 등 모든 회원사의 발전기반을 강화하고 서울시와 협력 파트너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설정하겠다. 또 조직의 대외적인 역량을 키우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전국 지자체와 동반 성장을 공고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남 회장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및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도입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의별'로 등극시켰고, 관광협회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제25대 협회장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21년 11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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