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한, KL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수석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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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11-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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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대한. 사진=KPGA 제공]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이대한이 2019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대한은 13일부터 16일까지 전북 군산시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대한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대한은 “사실 오늘 샷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긴장을 많이 했다. 초반 3번 홀(파4)부터 보기가 나와 불안했지만 퍼트 감이 좋아서 타수를 점점 줄여갈 수 있었다”며 “어떤 대회이든 1위는 정말 뿌듯하고 기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한은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2018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해 8년 만에 투어에 복귀한 바 있다.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이대한은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8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 돌아와 다소 아쉬움이 남는 시즌을 보냈다.

이대한은 “생각보다 많이 아쉬운 시즌이었다. 8년 만에 투어에 돌아와 적응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많이 배운 것 같다”며 “티샷이 흔들리면서 컷 탈락도 많이 했고, 잘하다가 순위가 뒤로 밀리기도 했다. 그래도 두 달 전 구질을 드로우에서 페이드로 바꾸면서 티샷이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수석 합격을 차지하며 올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낸 이대한의 2019년 목표는 ‘꾸준한 선수’가 되는 것이다.

이대한은 “구질을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아 겨우내 많이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 체력적으로도 부족하다고 느껴 체력 훈련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제네시스 포인트 3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차근차근 목표를 이뤄가면서 더 나은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QT는 총 120명이 본선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우승자와 최종 순위 상위 40명이 2019년 KPGA 코리안투어의 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 박배종과 양지호, 전성현이 공동 2위에 올랐고, 김비오가 공동 16위, 이수민이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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