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인 최운정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동료이자 같은 소속사의 후배인 이미향, 포나농 팻럼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다짐을 했다.
이들 ‘볼빅 LPGA 3인방’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ㆍ6556야드)에서 개최되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나란히 출전한다.
최운정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면 팀 볼빅 3승 달성 시 문 회장님의 공약 사항이었던 두바이 휴가를 이뤄내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운 것 같다”며 “지난 블루베이 LPGA에서 모처럼 톱10에 진입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포나농 팻럼은 “새로 사용한 S4 볼과 함께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달성해 감회가 새롭다”며 “‘포나농 팻럼’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대회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볼빅은 올 시즌 최운정과 이미향, 포나농 팻럼을 포함해 LPGA투어 8명, PGA 챔피언스 투어 1명 등 9명의 해외투어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 KPGA 코리안투어 40명과 KLPGA 38명 등 총 100여명에 이르는 국내 투어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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