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운정ㆍ이미향ㆍ포나농 팻럼…LPGA투어 최종전 앞두고 선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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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11-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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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빅의 LPGA 3인방인 최운정(맨 뒤부터 시계방향)과 이미향, 포나농 팻럼이 2018시즌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볼빅 제공]

대한민국 골프용품 제조업체볼빅(회장 문경안)이 후원하는 최운정(28)과 이미향(25), 포나농 팻럼(29∙이상 볼빅)이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을 앞두고 의기투합했다.

맏언니인 최운정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동료이자 같은 소속사의 후배인 이미향, 포나농 팻럼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다짐을 했다.

이들 ‘볼빅 LPGA 3인방’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ㆍ6556야드)에서 개최되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나란히 출전한다.

최운정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면 팀 볼빅 3승 달성 시 문 회장님의 공약 사항이었던 두바이 휴가를 이뤄내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운 것 같다”며 “지난 블루베이 LPGA에서 모처럼 톱10에 진입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미향은 “올해 아쉬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후반기에 페이스를 찾아가며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이번 대회가 내년 시즌 초반까지 흐름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포나농 팻럼은 “새로 사용한 S4 볼과 함께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달성해 감회가 새롭다”며 “‘포나농 팻럼’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대회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볼빅은 올 시즌 최운정과 이미향, 포나농 팻럼을 포함해 LPGA투어 8명, PGA 챔피언스 투어 1명 등 9명의 해외투어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 KPGA 코리안투어 40명과 KLPGA 38명 등 총 100여명에 이르는 국내 투어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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