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고발장을 내며 “과거의 것도 잘 조사해서 사실관계를 밝히고, 또 어떤 것이 가짜뉴스인지를 국민에게 알려주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이 제출한 고발장에는 광우병 파동, 천안함·세월호·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괴담, 박 전 대통령 관련 등 총 36건의 가짜뉴스에 대한 고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는 “과거 광우병, 천안함 등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그동안 언론에서 보도됐던 것 중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것들을 취합해 1차 법률 검토를 마쳤다”고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달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가짜뉴스에 대한 경찰 수사는 공정해야 하며, 현 정부뿐만 아니라 이전 정부에서 떠돌았던 허위 사실도 엄격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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