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권미혁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성범죄 발생 1위는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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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8-10-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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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CCTV 5232로 가장 많지만 '성범죄 예방'에는 무용지물 지적

[그래픽=권미혁 의원실.]
 

강남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성범죄 발생이 가장 빈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서울시 자치구별 성범죄 발생 현황’을 확인한 결과 최근 5년간 강남구에서만 4390건의 성범죄가 발생, 25개 자치구 중 성범죄 발생 건수 1위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성범죄 발생 건수는 강간⋅강제추행,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등이 포함된 통계 수치를 말한다.

강남구에서는 최근 5년간 4390건의 성범죄가 발생, 서울에서 발생한 전체 성범죄의 10%를 차지했다. 이어 마포구와 서초구가 각각 2914건, 2727건 발생해 뒤를 이었다.

특히 강남구는 CCTV 설치 개수도 1위를 기록했다. 서울시에서 제공한 자치구별 CCTV 설치 현황을 확인한 결과 강남구에는 5232개의 CCTV가 설치됐으며, 모니터링 인원도 61명이나 됐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CCTV를 설치했음에도 강남구의 성범죄 발생 건수는 줄지 않다는 지적이다.

권미혁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은 일괄적이고 하향식 성범죄 예방 정책이 아니라, 각 자치구별 범죄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성범죄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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