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문명-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개최.."집단적 행동과 성취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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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10-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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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서 10월18일~내년 2월17일

  • 32개국 135명 작가 300여점 출품 사진전

[에드워드 버틴스키, 제조 17번, 더후이시 데다 닭 처리 공장, 중국 지린성, 2005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17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사진전시재단(Foundation for the Exhibition of Photography, 대표 토드 브랜다우)과 공동 주최로 '문명-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전을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사진을 통해 동시대 문명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는 전시로 아시아, 호주, 유럽, 아프리카, 북남미 등 32개국 135명의 작가들이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칸디다 회퍼, 토마스 스트루트, 올리보 바르비에리, 에드워드 버틴스키, 왕칭송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KDK(김도균), 김태동, 노상익, 노순택, 정연두, 조춘만, 최원준, 한성필 등 국내작가의 작품도 소개된다.

전시는 1990년대 초부터 25년간 형성되어 온 지구의 문명을 조망한다.
특히 개인성을 강조하는 우리 시대에 가려진 '집단적인'행동과 성취에 초점을 맞춘다.

[올리보 바르비에리, 특정 장소_멕시코시티 11, 2011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전시는 '벌집(Hive)', '따로 또 같이(Alone Together)', '흐름(Flow)', '설득(Persuasion)', '통제(Control)', '파열(Rupture)', '탈출(Escape)', '다음(Next)' 등 문명의 다양한 측면을 담은 8개의 섹션으로 나눠 펼쳐진다.

전시를 공동 기획한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동시대 문명을 보여주는 자리이자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명-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울렌스 현대미술센터(2019년 3월),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2020년 9월),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립문명박물관(2021년 1월) 등 10여개 미술관에서 순회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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