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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미투 폭로 당했던 강도하,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대표작 '위대한 캣츠비'

윤경진 기자입력 : 2018-10-12 14:14수정 : 2018-10-12 14:14

강도하 웹툰 작가[사진=EBS]

웹툰 '위대한 캣츠비'로 인기를 얻은 웹툰작가 강도하가 성추행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1일 문하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7월 강도하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강도하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4년 8월까지 문하생 A씨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고 허리를 감싸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강도하의 성추행 의혹은 인터넷에 먼저 알려졌다. 지난 2015년 3월 문하생 A씨는 SNS에 "당신이 웹툰계에서 손꼽히는 사람일지라도 나에겐 그저 성욕에 굶주린 성추행범"이라며 성추행을 폭로했다.

강도하도 트위터에서 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당시 강도하는 "2년 전 잘 알던 지인과 깊게 취한 후 키스하자는 저의 농 섞인 진담을 행동에 옮겼다"며 "여성이 다음날 불쾌감을 표시했고 뒤늦게 사과를 시도했으나 어리석었다. 술 탓은 하지 않겠다. 저의 잘못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께 불쾌감과 상처를 드린 것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자숙하겠다. 많이 부족하고 반성이 필요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A씨 강도하의 사과를 인정하지 못했다. A씨는 "사과문이기 전에 사실관계가 다른 것이 아니라 '틀린 것'이 있어 그것부터 바로 잡아야겠다. 사건은 2년 전이 아니라 1년 전으로 바로잡는다"며 "제가 먼저 불쾌감을 표시했던 건 추행이 있었던 그 순간이었다"고 바로잡았다.

A씨는 "그는 사과한 적이 없었다. 사건 이후 하루에 한 번씩 사흘에 걸쳐 쪽지가 왔다.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었다. 이것이 사건의 전말"이라고 밝혔다.

A씨는 폭로 이후 강도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문하생 B씨와 함께 서울해바라기센터의 지원으로 강도하를 경찰에 고소했다.

서부지검은 7월 사건을 받아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하고 마무리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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