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민갑룡 경찰청장 “불법촬영 등 여성범죄 대응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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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8-10-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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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행안위, 11일 경찰청 국정감사

  • “수사구조 개혁방안 마련할 것”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등 간부들이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갑룡 경찰청장은 11일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두 차례 집중단속으로 성폭력·불법촬영 범죄를 발본색원하고, 음란사이트·웹하드 등을 통한 불법촬영 유포 행위를 끝까지 추적해 인성을 파괴하는 불법행위를 처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기관 최초의 인권영향평가제 시행, 평화적인 집회·시위문화를 위한 대화경찰관제 도입,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테러 대응,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등도 성과로 내세웠다.

경찰 수사권 독립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민 청장은 “사법민주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반영된 수사구조 개혁이 정부 조정안 발표에 이어 국회에서 입법 논의를 앞두고 있다”고 말한 뒤 “이를 위해 경찰 수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다각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야말로 자율과 책임, 견제와 균형의 민주원리가 작동하는 선진 수사구조가 확립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자치경찰제와 관련해서는 “지방분권 이념을 실현하고 우리 현실에 적합한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을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중립을 확고히 지킬 수 있게 정보·보안 경찰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마지막으로 “정의와 인권의 수호자로서 사명을 깊이 새겨 국민의 평온하고 안전한 삶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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