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강원랜드·한전 등 24곳 장애인제품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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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8-10-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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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기구 의원, 산자중기위 산하 공공기관 구매율 분석

강원랜드 강원도 정선 본사 [아주경제 DB]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소관 58개 공공기관 가운데 24곳이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비율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장애인기업에서 만든 제품을 총구매액의 1% 이상 사야 한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자중기위 산하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장애인기업제품 구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율을 달성하지 못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는 강원랜드와 한전 등 대형 공공기관이 여럿 포함됐다. 한국가스공사·한일병원·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은 0.1%대로 매우 낮은 구매율을 기록했다.

소관 부처별로는 산업부 산하 41개 공공기관 가운데 19곳,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12곳 중 2곳, 특허청 산하 5곳 가운데 3곳이 의무구매율을 지키지 않았다.

어기구 의원은 “공공기관은 사회적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특별법까지 제정해서 마련한 제도인 공공기관의 장애인기업제품 구매율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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