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김환기 전면 점화 '27-XI-71 #211' 33억 낙찰..제26회 홍콩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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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10-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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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첫 홍콩 경매, 낙찰률 83%, 낙찰총액 약 160억원

[서울옥션 제공]


서울옥션의 올해 하반기 첫 홍콩 현지 경매가 낙찰률 83%, 낙찰총액 약 160억원으로 마감됐다. 한국 화가 작품으로는 김환기의 전면 점화 '27-XI-71 #211'이 33억원으로 최고가로 낙찰됐고, 루이스 부르주아의 조각 'Quarantania'은 약 95억원에 낙찰돼 당일 최고가를 기록했다.

2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제26회 홍콩 세일'이 지난 1일 오후 5시부터 센트럴에 위치한 H퀸즈 빌딩 11층의 상설 전시장 SA+(에스에이플러스)에서 열렸다.

이날 경매에서 미국의 여성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조각 'Quarantania'가 약 95억원에 낙찰, 당일 경매 최고가는 물론 국내 경매사 거래에서 조각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출품작은 기하학적이며 수직적인 다섯 개의 형상이 위로 솟아있는 형상이다.

한국 작가 작품으로는 김환기의 전면점화 시리즈 '27-XI-71 #211'이 약 33억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작가가 뉴욕에서 그린 그림으로 청, 홍, 황, 녹색의 다양한 색감이 반복적으로 교차하며 운율감을 형성한다.

이밖에 이우환의 '선으로부터(From Line)'는 약 5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으며, 오수환의 '곡신(God of Valley)'은 시작가의 2배 가까운 약 7천 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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