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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오산열병합발전소 지분인수 및 리파이낸싱' 약정 유윤대 부행장(첫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약정참여기업 실무진이 약정식을 갖고 있다. NH농협은행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쉐라톤호텔에서 6300억원 규모의 '오산열병합발전소 지분인수 및 리파이낸싱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약정은 운영 중인 오산열병합발전소의 시행법인인 DS파워의 지분인수(M&A) 및 선‧중‧후순위 대출의 리파이낸싱을 동시에 추진한 사례다.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오산열병합발전소는 474MW의 발전 및 280Gcal의 열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2016년 2월에 준공해 전력은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있고 열은 운암지구, 오산세교 1·2지구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열과 전력을 병행 생산함에 따라 설비효율이 상당히 높을 뿐 아니라 LNG 및 인근 소각수열을 연료로 사용해 친환경적인 발전소로 거듭나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FI)로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을 비롯한 6개사가 지분인수 및 중‧후순위 대출 리파이낸싱에 참여했다. 선순위대출의 리파이낸싱은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한화생명을 비롯한 10개사가 참가했다. 기업투자금융부문 유윤대 부행장은 "100만 세대에 전기와 6만 세대에 열을 공급하는 수도권 최대규모의 열병합발전소의 금융주선으로 농협은행의 인프라금융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이번 금융주선을 계기로 발전·도로·환경 등 인프라금융 주선 입지를 다지고 투자금융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2-22 13: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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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블록체인 기술세미나 개최 KEB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은행 최초 블록체인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이 블록체인 관련 강연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을지로 본점에서 기술 개발자와 대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국내은행 최초 블록체인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유력 컨소시엄의 기술을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등록 신청 하루 만에 200석 전체가 마감됐다. 세미나는 기업용 블록체인을 주제로 ▲KEB하나은행이 바라본 블록체인 기술 ▲R3 Corda 소개 및 적용사례 ▲EEA의 블록체인 기술소개 ▲Hyperledger 활용사례 등의 강의로 구성됐다. 빅 3 컨소시엄 소속 전·현직 대표, 이사 등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KEB하나은행과 세계적 블록체인 컨소시엄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금융권 블록체인 관련기술과 활용사례를 전해 듣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금융권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은 스타트업 및 대학생들과 꾸준한 관계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과 KEB하나은행은 올해 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GLN(Global Loyalty Network)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46개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는 등 금융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1Q Agile Lab, 하나벤처스 등을 통한 신기술 지원에도 동참하고 있다. 2019-02-21 14: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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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캐피탈, 김성태 대표이사 선임 김성태 IBK캐피탈 대표이사 IBK캐피탈은 지난 20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성태 IBK기업은행 전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1962년 충남 서천 출생으로 대전상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헬싱키경제대학 MBA 학위를 취득했다. 김 대표는 1989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비서실장, 종합기획부장, 소비자보호그룹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취임 직전까지 IBK기업은행의 경영전략그룹장을 역임하면서 IBK금융그룹 기획·전략을 총괄해왔다. 새롭게 IBK캐피탈의 수장이 된 김 대표는 '초격차 전략'을 강조한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초격차 전략은 경쟁우위에 있는 분야에서 후발주자가 넘볼 수 없게 더욱 차이를 만드는 전략"이라며 "우리회사 역시 경쟁우위에 있는 기업금융과 IB, PF, 할부, 리스 등 기업 부문에서의 초격차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2-21 10: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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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설 20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 개설식에서 조남훈 KB금융지주 글로벌전략총괄 상무(왼쪽부터), 하정 KB국민은행 자본시장본부 전무, 권태두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 지점장,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상무가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0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하노이지점’을 오픈하고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 응우엔 반 주(Nguyen Van Du) 베트남 중앙은행 은행감독원 원장 및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은 2011년부터 영업 중인 호치민지점에 이은 베트남 내 두 번째 지점이다. 베트남의 개발 및 투자, 한국기업 진출이 집중되고 있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에 진출한 KB증권,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서울 본점과 하노이지점 내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특화된 디지털뱅킹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현지 리테일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허인 은행장은 축사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신남방정책의 중심 국가인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지점을 설치함으로써 베트남 북부지역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여·수신 및 수출입금융서비스 제공하게 됐다”면서 “뿐만 아니라, 투자은행(IB)시장, 자본시장, 디지털뱅킹 서비스 및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원스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풍부한 노동력, 정치적 안정성, 적극적 투자유지 정책, 내수시장 잠재력 등을 기반으로 매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1억명에 가까운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은행 이용률은 낮아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며, 수많은 현지 진출 한국기업과 한국 본사를 잇는 글로벌 금융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2019-02-20 16: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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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15억 위안 영구채 스와프 가동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새로운 통화정책수단인 ‘중앙은행증권 스와프(CBS)’ 시스템을 가동했다. CBS는 은행들이 자사가 발행한 영구채를 중앙은행 증권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종의 금융기관 자본확충을 장려하는 시스템으로, 중국 경기 둔화 속 은행권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중국 경제일간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15억 위안(약 2504억원) 상당의 영구채를 중앙은행증권과 교환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증권은 1년 만기로, 금리는 2.45%, 교환 수수료는 0.25%다. 중앙은행증권은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일종의 단기채권이다. CBS는 공개시장에서 정부증권 딜러(프라이머리딜러)를 대상으로 한 고정금리 입찰 방식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프라이머리딜러가 보유한 영구채를 중앙은행증권과 교환하고, 만기일에 이를 다시 바꾸는 식이다. 스와프 계약 만기는 3년을 넘지 못하며 중앙은행증권은 현물 채권 거래나 환매조건부 채권 거래에는 사용될 수 없다. 중앙은행 통화정책 운영에 참여시 담보로 사용할 수 있다. 인민은행이 지난달 24일 CBS 시스템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중국은행은 200억 위안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했다.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 부행장은 19일 CBS 시스템 가동에 앞서 “은행 창구와 채권 판매처를 확대하거나 투자 저변을 넓혀, 영구채 발행을 촉진하고 은행의 차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판 부총재는 “CBS는 중국판 양적완화 정책은 아니다”라며 “주 목적은 영구채 유동성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2-20 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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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6년 연속 은행산업부문 1위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19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김성우 신한은행 부행장(좌측)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수희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시한 ‘2019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조사에서 16년 연속 은행산업부문 1위 및 14년 연속 All star(전체 기업 중 상위 30위 기업)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고객·주주·직원·사회·이미지 가치 등 기업 전체의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기업들을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인증제도이다. 신한은행은 혁신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매년 금융권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금융업의 본질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보호·서민금융·협력사·동반성장 등 다방면에서 차별화된 사회책임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올해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영 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면서 고객과 은행 그리고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2-19 16: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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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도 진출 1호점 ‘구루그람지점’ 개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인도 구루그람에서 1호 지점인 ‘인도 구루그람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박의돈 재인도한인회장(왼쪽 4번째부터), 김기완 재인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 구루그람(Gurugram)시(市)에 1호 지점인 ‘인도 구루그람지점’의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자야쿠마르(Shri P.S. Jayakumar) 인도 바로다은행(Bank of Baroda) 은행장 및 인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허인 은행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인도와 아세안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인해 최근 한국 기업의 대인도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으로, 구루그람지점은 이들 진출 고객과 로컬 협력사의 다양한 금융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서남아시아의 거점점포로 중동, 북아프리카 및 유럽시장을 향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열린 자야쿠마르 인도 바로다은행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허인 은행장은 “양 은행간 포괄적 업무제휴를 기반으로 인도 진출 한국계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6월 인도 뭄바이사무소를 개설했으며, 2016년 4월 뭄바이사무소를 구루그람(옛 구르가온) 지역으로 이전하고 구르가온사무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지금까지 구루그람지점 설립을 준비해 왔다. 구루그람지점은 여‧수신 및 수출입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캐피탈마켓팀 운영을 통해 대고객 외환(FX) 및 파생상품 등 자본시장업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인도 지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허인 은행장은 지난 14일부터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동남아 3개국 출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KB국민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을 방문해 경영진간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오는 20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식에 참석한다. 2019-02-19 10: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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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사용 줄여요"...정치·금융권에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확산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정장선 평택시장, 고희범 제주시장, 경상남도진주교육지원청 심낙섭 교육장, 홍원의 한전산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텀블러 이용 사진에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올린 뒤 다음 챌린저 2명을 지목하는 릴레이다. '노 모어 플라스틱 아일랜드(플라스틱 섬은 이제 그만)'라는 주제에 맞춰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사진과 챌린지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1000원씩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기금이 적립된다. 목표액 2000만원이 달성돼 적립은 중단됐으나 환경보호 동참의 문화 운동으로 계속 퍼져나가고 있다. 2019-02-18 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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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우리금융, 캄보디아 가족 초청 문화행사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우리금융그룹, 주한 캄보디아대사관 등과 함께 지난 16일 서울 중구 예보 대강당에서 캄보디아 가족 초청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백 예보 사장과 롱디망시 주한 캄보디아 대사, 이원덕 우리은행 부행장과 세계적인 프로당구선수인 스롱피아비를 비롯한 캄보디아 이주여성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9-02-17 13: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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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 개시 DGB대구은행 본점 건물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은 15일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DGB대구은행 선임 육성·승계 프로그램을 개시한다. 승계 프로그램은 약 2년간 진행되는데 1차 후보군 대상 1년 프로그램 실시한다. 3명 내외 2차 후보군 대상 6개월 간 과정 후 2020년 말 최종 DGB대구은행 내정자 선발의 절차로 이루어진다. 먼저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의 현직 임원 19명을 롱리스트(1차 후보군)으로 선정해 전략과제 선정 및 추진,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을 약 1년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른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1월에 3명 내외의 숏리스트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선정된 숏 리스트를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중요 계열사 OJT, 어학능력개발, DGB CEO 아카데미 등의 과정을 거친 뒤 행장 후보로서의 향후 비전 및 사업계획 발표를 마지막으로 2020년 6월에 3명 중 1명을 은행장 내정자로 선발하게 된다. 최종 은행장 내정자로 선발된 1명은 6개월간 회장과의 멘토링, CEO코칭 프로그램 및 글로벌연수 등을 통해 은행장으로서의 역할을 체계화하고, 역량강화과정을 마무리한 후 2020년 12월에 최종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태오 회장은 "한시적 은행장 겸직기간 동안 수행해야 할 가장 큰 업무 중 하나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훌륭한 차기 은행장이 선임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은행장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본 프로그램은 DGB금융그룹 임원들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 및 운영될 것이며, 향후 DGB금융그룹의 CEO승계 모델이자, 임원 육성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19-02-15 15: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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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신설....최연소 여성부장 임명 KEB하나은행이 연금사업 부문을 강화한다. KEB하나은행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100세 시대에 대비해 웰리빙그룹 내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 연금·은퇴설계 사업 부문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격상한 것은 은행권에서는 처음이다. 연금사업부장 자리에는 최연소 여성 부장을 임명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고령화시대에 갈수록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연금 시장에서 손님들에게 더 큰 만족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연금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손님 지향과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휴매니티를 통해 연금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개편해 24시간 365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전문적인 상담과 신규 상품 가입 및 운용 상품 변경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월에는 전산 OP(Operation) 센터를 여러 영업점의 전문 상담을 강화하고 빠른 업무 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5월에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오픈해 연금 손님에게 일대일 맞춤 자산관리 및 수익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연금자산 전용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2019-02-15 13: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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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전대진 부사장, 사장 승진 및 대표이사 선임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금호타이어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수행하던 전대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 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말 김종호 전 회장의 사퇴 이후 전 사장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앞서 김 전 회장의 후임으로 이대현 전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노조의 반발 등이 있었고 이 전 부행장이 직을 고사하며 무산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전 사장이 타이어업계 전문가라는 점에서 노조가 요구한 영업과 연구, 설비, 생산 등 경영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에도 부합한다고 보고 있다. 전 사장은 1984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한국생산본부와 중국생산기술본부 등을 거쳤다.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절차를 밟던 2009~2012년에는 생산본부장을 지냈다. 2014년 9월 퇴사한 후 2017년 11월 김 전 회장이 금호타이어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합류했다. 2019-02-14 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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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경영진 심층 분석] 하나금융 '능력만사성'...임원진 학벌보다 실력 중시 하나금융지주 임원진 대학 출신 분석 지난해 3연임에 성공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12년 3월부터 지금까지 하나금융지주를 이끌고 있다.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가 출범한 이래 절반 넘게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셈이다. 김 회장은 2015년 2기 경영을 시작하며 주요 계열사에 '친정체제'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인사에 초점을 맞춰왔다. 작년 9월 말 공시 기준 하나금융지주 임원은 총 13명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9.96세다. 여성 임원은 아직 한 명도 없다. 하나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유독 석·박사, 해외파, SKY 출신이 적다.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능력을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매김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하나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의 함영주 행장만 봐도 그렇다. 함 행장은 강경상고를 졸업한 뒤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주경야독으로 단국대 야간대학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함 행장은 영업력과 전문성을 인정 받아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이후 초대 행장 자리에 올랐다. 실제로 하나금융 임원들의 출신 대학은 고르게 분포돼 있었다. 스카이 출신 임원 비중이 전체의 38.5%로 다른 지주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3명), 서울대(2명), 성균관대(2명) 순으로 많았고 고졸 출신 임원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포함해 2명 있었다. 학과별로 보면 경상계열이 7명(53.8%)으로 압도적이었다. 이 밖에 어문, 법학, 수학, 공학 등의 전공자도 있었다. 13명의 임원 중 해외 유학파도 2명에 그쳤으며 석사 학위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지주 임원 대부분은 하나은행 출신들이 포진하고 있다. 13명의 임원 중 하나은행 출신은 7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외환은행 출신은 2명이다. 하나금융지주는 2012년 2월 외환은행을 인수하며 KEB하나은행을 출범했다. 올해 3월에는 함영주 행장을 비롯해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의 임기가 만료된다. 금융업권에서는 경영의 지속성 측면에서 이들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난해 하나금융의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이 2조2402억원으로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도 여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함영주 행장의 경우 최근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 부회장에 1년 재선임됐다. 지주사 부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는 하나금융 특성상 은행장 3연임 가능성 역시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2019-02-14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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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경영진 심층 분석] 하나금융 사외이사, 학계부터 관료까지 다양성 중시 하나금융지주는 은행을 비롯해 증권, 보험,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총 11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사외이사 구성도 회계, 학계, 정부부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하나금융의 사외이사는 총 7명으로 평균 63.1세다. 이 중 여성은 1명이다. 대학별로 보면 SKY 출신이 57.1%를 차지했다. 이 중 서울대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영·경제 등 상경 계열이 4명으로 절반이 넘었다. 7명의 사외이사 중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유학파다.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들은 회계, 학계, 정부부처 등의 분야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하나금융 사외이사 7인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윤성복 의장과 박원구·차은영·허윤 등 4인의 임기가 종료되지만, 하나금융은 이들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 내규에 따르면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 이내로 하고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최장 5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다만, 다음 임기에는 사외이사 교체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금융사 지배구조 법률 개정안이 지난해 국무회의를 통과한 후 현재 국회 통과만 남겨둔 상태다. 이 개정안은 금융사 경영진에 대한 견제를 지속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의 순차적 교체를 원칙으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하나금융지주는 지배구조 이슈로 곤욕을 치렀다. 금융지주사 회장이 사외이사를 뽑은 뒤 그 이사가 다시 회장 후보를 추천하는 '셀프 연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이 같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지주 회장을 사외이사추천위원회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제외했다. 후보 추천 과정에 회장의 입김이 작용하는 것을 막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만 사내이사로 남고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사내이사 리스크관리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기능의 독립성을 약화하고 이해상충의 우려가 있다는 금융당국의 경영유의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2019-02-14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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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손태승 행장 자사주 매입 우리금융지주가 1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상장됐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됐다. 13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거래 정지됐던 우리은행 주식이 1:1 비율로 우리금융지주 주식으로 전환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됐다. 기존 우리은행 주주들은 이날부터 우리금융주식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우리금융지주의 종목명은 우리금융지주, 종목코드는 316140, 상장 주식수는 6억8000만주이다. 201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던 우리은행은 주식 이전을 통해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돼 이날 상장 폐지됐다. 이로써 지난해 6월부터 약 8개월에 걸친 지주회사로의 전환 작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신규 상장을 기념해 손태승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지주 경영진과 사외이사는 자사주를 매입했다. 경영진 및 사외이사의 자사주 매입 규모 등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신규 상장일에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책임경영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비은행 부문을 확대해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1등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3 11: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