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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D-7…박정호·하현회·황창규 통신3사 수장, 5G 행보 본격 개시 이동통신 관련 최대 전시회인 MWC 2019가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다. 통신 3사 수장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5G 서비스를 선도하는 자사의 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협력사 발굴에 나선다.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5세대(5G) 이동통신이 만들어낼 세상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MWC(Mobile World Congress) 2019'가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이동통신사도 이번 MWC를 찾아 다양한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모색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MWC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60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5G 기술과 신규 서비스를 공개한다. 제3홀은 SK텔레콤은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퀄컴, 화웨이,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제조사, 통신사들이 미래 기술을 선보일 MWC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이곳에서 5G로 초연결되는 △가상현실 △스마트라이프 △스마트팩토리 △모빌리티 등을 공개한다. 특히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을 최초 공개한다. 이 플랫폼은 현실을 정밀하게 복제한 가상 공간을 만든 후, 가상 공간에서 한 활동을 그대로 현실 세계에 반영한다. 또한 반도체 불량률을 낮추는 AI(인공지능)기술, 세계 최초 5G 상용 솔루션 '5G-AI 머신비전',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개막 전날인 24일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을 대표해 GSMA 보드미팅에 참석한다. 박 사장은 한국의 5G 상용화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며 로밍 혁신 성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LG와 함께 시작하는 5G'를 주제로 한 MWC 전시부스에서 5G 서비스와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B2B(기업간 거래) 분야는 로봇 원격제어, 스마트드론, 지능형CCTV,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분야에서는 5G 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를 비롯해 AR(가상현실), VR(증강현실), 홀로그램, 저지연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MWC를 찾아 5G 특화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하 부회장은 행사 기간 미국 버라이즌 및 티모바일, 영국 보다폰 등 주요 글로벌 사업자들을 만나 5G 전략 및 B2B 서비스 발굴 사례, 차별화 서비스 준비현황 등을 집중 논의한다. 최근 CJ헬로 인수를 발표한 만큼 방송과 5G를 연계한 AR/VR, AI, IoT(사물인터넷) 등 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외 미디어 서비스 사업자들과 파트너십 기회도 모색한다. KT는 '5G 현실로 다가오다'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KT는 GSMA 공동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구글, 라쿠텐,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참여한다. KT전시관은 △5G 스카이십 △5G 리모트 콕핏 △5G 팩토리 △5G 플레이그라운드 △5G 360도 비디오 △5G AI호텔 로봇 등 6개 존으로 구성된다. 2019-02-17 10: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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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MWC2019서 5G 사업기회 발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9'에 참가해 5G 특화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이번 MWC에는 하 부회장을 필두로 최주식 기업부문장(부사장), 황현식 PS부문장(부사장), 최택진 NW부문장(부사장), 전병욱 CSO(전무), 이상민 FC부문장(전무), 현준용 AIoT부문장(전무) 등 주요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 40여명이 참가해 글로벌 5G 시장 트랜드를 파악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하 부회장은 글로벌 5G 동향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미국 버라이즌 및 티모바일, 영국 보다폰 등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과 만나 △5G 전략 및 사업협력방안 △5G B2B서비스 발굴 사례 △5G 차별화 서비스 준비현황 등을 집중 논의한다. 글로벌 ICT 업체들과의 협력 모색과 더불어 LG전자, 삼성전자, 노키아 등을 방문, 5G 스마트폰과 장비의 출시 로드맵을 공유하고 최고의 5G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최근 CJ헬로 인수를 발표한 LG유플러스는 방송과 5G를 연계한 AR/VR, AI, IoT 등 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외 미디어 서비스 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도 모색한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LG와 함께 시작하는 5G'를 주제로 한 MWC 전시부스에서 5G 서비스와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B2B 분야는 로봇 원격제어, 스마트드론, 지능형CCTV,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B2C 분야에서는 5G 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를 비롯해 AR, VR, 홀로그램, 저지연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하 부회장은 "최근 시장흐름을 보면 통신-방송 서비스 융합에 따라 전통적인 사업영역을 넘어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MWC2019를 통해 다양한 시장선도 사업자들과 5G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1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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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부회장, ‘CJ헬로·넷플릭스·화웨이’ 결국 다 품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결국 CJ헬로를 인수한다. 취임 7개월만에 ‘양날의 검’ 화웨이와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와 손 잡은데 이어 '케이블TV 1위 사업자' CJ헬로까지 품으며 5G 시대 선도에 한 발 앞서가게 됐다. LG유플러스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CJ헬로 지분 53.92%(4175만6천주)를 보유한 CJ ENM으로부터 CJ헬로 전체 지분의 '50%+1주'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LG유플러스는 CJ ENM 지분 전량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인수가격은 8000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주주총회를 열어 CJ헬로 인수를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이는 하현회 부회장과 권영수 ㈜LG 부회장의 합작품이다. 케이블TV 인수는 LG유플러스 전임 대표였던 권영수 ㈜LG 부회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력히 의지를 드러냈던 회사의 미래성장동력 확보 전략이다. 권 부회장이 불을 댕기며 3년 넘게 공 들여온 프로젝트에 하 부회장이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의 수장으로 오른 하 부회장은 거침없는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화웨이 5G 장비 도입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제휴, 이번 CJ헬로 인수 결정까지 굵직한 과제로 차례차례 성사시켰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작년 10월 경 보안 논란에 휩싸인 화웨이 5G 장비를 국내 유일하게 도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하 부회장은 “그동안 화웨이 LTE 장비를 쓰면서 보안에 관한 문제 제기된 적이 없었다”면서 “외부 전문가를 불러 ‘소스코드’까지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국제검증기관의 도움을 받아 우려하는 부분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보안 이슈 논란에 맞서 정면 돌파를 택했다. 화웨이 이슈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는 강도를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反)화웨이 움직임은 미국의 우방국인 서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미국 외에도 호주, 뉴질랜드 등이 화웨이 장비의 '백도어' 가능성을 의심해 통신장비 구매에서 화웨이를 제외했다. 이처럼 정무적 이슈에 놓여있는 화웨이 장비를 채택한 LG유플러스가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어떠한 전략책을 보일지도 앞으로의 관건 중 하나다. LG유플러스는 작년 11월부터 자사 IPTV에 넷플릭스의 동영상 콘텐츠를 도입해 유료방송 가입자 수 확보도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와 넷플릭스와의 협업 초기에는 해외사업자의 국내 시장 잠식이라는 우려가 나오긴 했으나, 국내 시장의 새로운 콘텐츠 경쟁력이 확산되는 ‘메기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달리면서 결과적으로 LG유플러스의 수가 빛났다는 평가다. 넷플릭스로 청년층을 잡은 LG유플러스는 ‘U+tv 아이들나라’, ‘U+tv 브라보라이프’ 등 유아에서부터 장년까지 즐길 수 있는 자체 콘텐츠 공급에도 박차를 가하며 미디어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까지 확정하게 되면 유료방송시장 재편까지 완성하게 된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LG유플러스의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11.41%로 CJ헬로(13.02%)를 인수하면 유료방송 2위인 SK브로드밴드(13.97%)를 제치고 점유율 24.42%로 2위가 된다. 1위 KT계열(KT·KT스카이라이프30.86%)과는 6%포인트대로 격차가 좁혀진다. 지난 2016년 SK텔레콤과 CJ헬로 합병이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와 독과점 등의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에서 막힌 전례가 있지만, 이번의 경우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1위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또한 공정위의 심사 기준이나 합병 후 시장집중도 측면에서 과거와 차이가 있는 만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허가는 SK텔레콤 때와 달리 수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상조 공정위원장도 공정위의 당시 판단을 '아쉬운 사례'로 꼽은 후 ”만약 CJ헬로 기업결합 승인 심사 요청이 다시 들어온다면 전향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 부회장의 결단에 힘이 실리는 대목들이다. 2019-02-14 1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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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CJ헬로 인수 결정...통신·방송시장 경쟁 구도 바꿀 것”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케이블TV업체 CJ헬로 인수가 자사 5G(5세대 이동통신) 미디어 플랫폼의 최대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 부회장은 14일 오후 전 임직원에게 사내 메일을 보내 "오늘 이사회에서 CJ헬로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히며 "이번 인수가 기존의 고착화된 통신-방송 시장의 경쟁 구도에서 LG유플러스가 변화를 주도하며 미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 통신시장은 가입자 포화로 현재와 같은 수준의 성장으로는 본질적 경쟁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CJ헬로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통신사들도 IPTV, 케이블TV 등 미디어사업 분야 성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활용한 확장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인수 당위성을 부여했다. 하 부회장은 "CJ헬로는 업계 리더로서, 케이블TV 사업자 중 가입자 및 커버리지 측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고 유무선 결합을 위한 잠재고객 확보 측면에서 LG유플러스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는 "확대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 사업자들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홈·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디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5G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이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아래는 하현회 부회장의 메시지 전문. 존경하는 임직원 동지 여러분, 오늘은 우리 회사의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 사항에 대해 말씀 드리려 합니다. 우리 회사는 오늘 이사회 의결을 거쳐 케이블TV 1위 업체로 유선방송 사업을 리딩하고 있는 CJ헬로사를 인수하기로 의사결정 하였습니다. CJ헬로 인수는 기존의 고착화된 통신-방송 시장의 경쟁 구도에서 LG유플러스가 변화를 주도하며 미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입니다. 그동안 인수 과정에 참여하여 노력해 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현 통신시장은 가입자 포화로 현재와 같은 수준의 성장으로는 본질적 경쟁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국내외 통신사들도 IPTV, 케이블TV 등 미디어사업 분야 성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활용한 확장전략을 추진중입니다. 그동안 강조해 왔듯이 LG유플러스도 본원적 경쟁력인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 강화하여 통신-방송 가입자 저변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과 범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케이블TV 사업자 인수를 추진하였습니다. 이번에 인수하게 된 CJ헬로는 업계 리더로서, 케이블TV 사업자 중 가입자 및 커버리지 측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고 유무선 결합을 위한 잠재고객 확보 측면에서 LG유플러스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대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 사업자들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홈/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디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5G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유무선 시장에서 고객의 일상 생활에 혁신을 일으키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이사회 의결 이후 수개월에 걸쳐 정부 각 기확의 인허가 절차가 진행됩니다. 모든 철차가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임직원 동지 여러분, 이제 우리는 새로운 도양을 위한 출발점에 섰습니다.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가일층 강화하고 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2019-02-14 15: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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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3’ LG유플러스, CJ헬로 삼킨다...유료방송시장 2위 도약 LG유플러스 서울 용산 사옥 정문. 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 케이블TV업체 CJ헬로를 8000억원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시장 1위 KT에 이어 2위 사업자로 올라서게 됐다. KT와의 점유율 격차도 한 자릿수로 줄어들며 향후 유료방송시장 선두 자리도 넘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14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CJ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2%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총 인수가는 8000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 의결에 이어 CJ ENM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에 따라 내주 안으로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독과점 문제와 케이블업계 반발 등을 고려해 당분간 합병은 진행하지 않고 지분 인수에 초점을 맞춘다. 공정위 허가 시 LG유플러스는 CJ헬로의 최대주주가 된다. ◆점유율 11.7→24.5% 2배 껑충··· 선두 KT 맹추격 이통3사 중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11.7%)는 유료방송시장에서도 KT-KT스카이라이프(30.9%), SK브로드밴드(SK텔레콤자회사, 14.1%), CJ헬로(12.8%)에 밀려 오랫동안 4위에 머물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이통사 최초로 세계 최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체 넷플릭스와 제휴에 나선 데 이어 가장 먼저 이번 케이블TV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는 등 후발주자 이미지를 쇄신하고 나섰다. 지난해 6월 기준 LG유플러스 가입자는 376만명으로 CJ헬로 가입자 413만명을 합산하면 총 789만명이 된다. 점유율이 24.5%로 단숨에 2배가 확대된다. 이 밖에도 CJ헬로는 78만여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79만여명의 알뜰폰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에 따른 시너지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이통사의 케이블TV 인수 도화선이 될 전망이다. 케이블 인수 추진 경험이 있는 SK텔레콤도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올 초 "케이블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SK텔레콤의 잠재적 인수 후보군에는 케이블업체 티브로드가 올라 있다. 하지만 아직 LG유플러스의 인수는 공정위 심사 관문이 남아 있어 성패를 섣불리 가늠하기 어렵다. 앞서 2016년 8월 SK텔레콤은 시장 독과점 논란이 불거져 공정거래위원회 불허로 CJ헬로 인수에 실패한 바 있다. 다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월 과거 SK텔레콤의 CJ헬로 인수 불허 사례를 들며 "(이번에는)좀 더 전향적인 자세로 판단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인수 불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케이블 그리고 5G···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선도 목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핵심 배경에는 5G(5세대 이동통신)가 있다. 5G 시대에서 미디어 콘텐츠는 핵심 성장 동력이다. CJ헬로 인수를 주도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서비스를 통한 콘텐츠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하 부회장은 최근 "투자가 확대됨으로써 고객들이 더 풍부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신업계에서는 5G를 향후 미래 10년 성장동력의 핵심으로 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성공적으로 사업화시키는 게 올해 가장 큰 포부 중 하나"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지분 인수와 시너지 발굴을 통해 급변하는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본격화되는 5G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LG유플러스는 전국에 4133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했다. 이는 경쟁사 KT(854개), SK텔레콤(817개)보다 월등히 앞선 수치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CJ헬로 지분 인수를 통해 방송통신 융합을 선도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정체되어 있는 방송통신 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촉진해 본격화되는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2-14 14: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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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회장, 인재영입 '두팔 걷었다'···"꿈 이루도록 적극 지원"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에서 구광모 회장(앞줄 왼쪽에서 셋째)이 초청 인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LG의 연구개발(R&D) 공간에서 최고 인재들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 첫 대외 행보로 LG의 미래를 만들어갈 인재들을 직접 찾아 격려한 것이다. 그룹의 영속을 위해 기술혁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시작된 LG 테크 콘퍼런스는 우수 R&D 인력 유치를 위해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LG의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인재들이 혁신 연구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장소를 종전 서울 시내 호텔에서 LG사이언스파크로 옮겨 의미를 더했다. 구 회장은 초청된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 350여명과 만찬을 함께하며 전공 분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 40여개 테이블을 직접 돌면서 대학원생들과 인사하고 기념촬영에도 응했다. 구 회장은 "작년 하반기 부임 후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이곳 사이언스파크이고, 사무실을 벗어나 가장 자주 방문한 곳도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R&D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과 사회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 싶은 LG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믿음과 최고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LG가 고객의 삶을 바꾸는 감동을 만드는 일에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더해 주길 바란다"며 젊은 인재들과 LG의 동반 성장을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LG그룹 연구개발의 심장인 사이언스파크를 소개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더 나은 삶, LG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LG의 핵심 R&D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권영수 LG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영섭 LG CNS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등도 총출동해 인재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이 밖에도 LG 계열사 경영진과 선배 연구원들이 연구 현장을 직접 안내하며 LG의 인재 육성 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올레드, 신소재 재료, 자동차부품, 배터리,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초청했다"며 "LG 임직원 모두 캐주얼 차림으로 참석해 격식은 배제하고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2019-02-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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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0대 시청자 겨냥...유료방송 차별화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가 12일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U+tv 브라보라이프’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 대상으로 선보인 유아서비스 ‘아이들나라’의 성공과 △20~30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넷플릭스 서비스의 IPTV 단독 탑재에 이어 △이번 U+tv 브라보라이프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미디어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건영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다양한 연령대 고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배움을 제공하는 ‘인생 최고의 IPTV 서비스’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기존 U+tv 고객의 경우 별도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콘텐츠 확보 외에도 유료방송시장 외연 확장을 위한 준비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LG유플러스는 이번주 이사회를 열고 케이블TV 1위 업체인 CJ헬로 인수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금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LG유플러스의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11.41%로 CJ헬로(13.02%)를 인수하면 유료방송 2위인 SK브로드밴드(13.97%)를 제치고 점유율 24.42%로 2위가 된다. 1위 KT계열(KT·KT스카이라이프30.86%)과는 6%포인트대로 격차가 좁혀진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CJ헬로 인수설과 관련해 “특정 업체에 제한하지 않고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 중 가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케이블TV 인수는 LG유플러스 전임 대표였던 권영수 ㈜LG 부회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력히 의지를 드러냈던 회사의 미래성장동력 확보 전략이다. 3년 넘게 공 들여온 프로젝트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놓인 셈이다. 2019-02-12 14: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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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거세지는 반(反)화웨이 물결에 "문제 없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미중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가 점점 강도를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5G 장비로 화웨이를 채택한 LG유플러스가 보안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2일 "화웨이 장비만으로 전국망을 구축하는 게 아니며 경쟁사도 유선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나 보안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화웨이가 지난해 9월 정부 기관으로부터 보안 안정성 검증을 받았으며 전문기관을 통한 검증 체계를 마련한 점 등도 소개했다. 백도어를 통한 가입자 정보 유출도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정보를 식별, 관리하는 것은 모두 유선 코어망에서 이뤄지는데 코어망은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는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직접 유지보수하고 있어 백도어를 통한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1만여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하는 등 이통 3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커버리지를 넓혀가고 있다. 반(反)화웨이 움직임은 미국의 우방국인 서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미국 외에도 호주, 뉴질랜드 등이 화웨이 장비의 '백도어' 가능성을 의심해 통신장비 구매에서 화웨이를 제외했다. 다만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반 화웨이 전선이 공고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화웨이는 중동과 동남아, 미주 22개국에서 5G 상용협력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통신사들은 5G 단독규격(SA, Standalone) 망을 구축할 때도 화웨이를 배제할 지도 주요 이슈다. 현재 구축되고 있는 NSA(Non-Standalone)망은 4G LTE 기지국과 호환해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게 효율적이다. 그러나 SA에서는 LTE 장비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 때문에 현재 5G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SK텔레콤과 KT도 채택 가능성이 남아있다. 다만 SK텔레콤은 최근 5G SA규격에서도 화웨이 장비를 채택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SA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보안 이슈에 대한 부담과 화웨이 장비 채택으로 인한 비용 절감 사이에서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2-12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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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2차 북미 정상회담 27~28일 베트남 개최 外 ▲알뜰폰 울리는 이상한 법개정 연매출 300억원 이상인 알뜰폰 업체들은 오는 6월부터 SK텔레콤·LG유플러스·KT 등 이동통신 3사와 같은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겸업과 인수·합병(M&A)의 과정에서 정부 인가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진다.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정책으로 알뜰폰 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2중·3중고를 겪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통3사로부터 통신 회선을 빌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업체들은 기간통신사업자가 되기 때문이다. 개정된 법이 적용되기 전까지 알뜰폰 업체들은 별정통신사업자다. 매출액 기준과 관련, 업계에서는 보편역무고시의 기준인 300억원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본다. ▲2차 북미 정상회담 27~28일 베트남 개최...핵담판 '빅딜'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이달 27~28일 베트남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반도 비핵화 관련 협상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빅딜'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 정책의 일환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핵실험은 중단됐고 15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는 없었다"며 "만약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을 겨냥해 최고 수준의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던 작년 국정연설과는 상반된 것이다. 작년 새해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 북한을 '적'이자 '잔인한 독재 정권'으로 규정한 뒤 "북한의 무모한 핵무기 추구가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북 군사옵션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최대 압박작전을 강조한 것이었다. ▲경찰, 손석희 폭행 논란 CCTV 확보…김 “전치 3주" VS 손 ”툭툭 건드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손석희 JTBC 대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한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는 지난달 10일 밤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김씨는 ‘전치 3주 부상’이라는 상해 진단서를 자료로 제출했다. 김씨는 손 대표가 2017년 경기도 과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보도되는 것을 막고자 자신에게 JTBC 취업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손 대표는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고, ‘정신 좀 차리라’고 하면서 손으로 툭툭 건드렸을 뿐 폭행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손 대표는 지난달 24일 김씨를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김씨 역시 지난 7일 서울서부지검에 손 대표를 협박·명예훼손·폭행치상 혐의로 맞고소했다.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초읽기…내주 이사회 개최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주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CJ헬로 인수는 LG유플러스 이사회에서 안건이 통과하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대상은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2%다. 인수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더해 1조원 내외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CJ헬로 인수를 타진해왔다. 하현회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인수관련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주의 주가도 크게 뛰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혁신, S펜에서 답 찾는다…카메라 탑재 美 특허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에 카메라를 탑재한다. 스마트폰 자체의 혁신이 한계 상황에 이르면서, S펜을 통해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일 미국 특허청(USPTO)로부터 카메라 모듈이 내장된 전자펜 장치에 대한 특허를 승인받았다. 이 전자펜은 내부에 4개의 렌즈와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별도의 커뮤니케이션 모듈 또한 탑재해 사진을 촬영할 경우 무선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S펜의 신기능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폴더블폰으로 폼 팩터 자체를 혁신하는 동시에 기존 제품군에서는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하겠다는 것. ▲정태호 수석 “광주형 일자리 최소 1∼2곳 급물살 기대…정부도 확산 도울 것”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차기 광주형 일자리 추진 계획과 관련해 “상반기에 잘하면 최소한 한, 두 곳은 급물살을 탈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8일 청와대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정부도 광주형 일자리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수석은 “많은 분이 ‘다른 지역이 어디냐'고 질문하는데 제가 직접 만나본 지역은 두 군데”라며 “시장님들이 직접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질문하고,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제시하는 분들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외에도 이름을 댄다면 전북 군산, 경북 구미, 대구 등이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택배조회 급증…물류 대란 왜? 설 연휴가 끝나면서 택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8일 한꺼번에 택배조회를 하면서 이날 하루 실시간 검색어가 택배조회로 뒤덮혔다. 택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설 연휴 배송이 중단된 택배의 운송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사람들이 검색을 하고 있다. 다만 연휴 이후 곧 주말이 시작되면서 택배가 배송되는 시간이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일부 택배사들은 택배 물량의 원활한 배송을 위해 인터넷 예약을 제한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11일까지 일반 예약이 제한된다. 로젠택배는 오는 12일 까지 개인택배 접수를 중지했다. 또 반품 집하도 일부 업체들에 따라 제한시키기도 했다. 2019-02-08 22: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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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초읽기…내주 이사회 개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주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CJ헬로 인수는 LG유플러스 이사회에서 안건이 통과하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대상은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2%다. 인수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더해 1조원 내외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CJ헬로 인수를 타진해왔다. 하현회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면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와 딜라이브 인수전 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사가 인수를 공식화하면 공정거래위원회의의 기업결합 심사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간통신사업자 인수합병 심사 등의 절차가 남는다. 업계에서는 김상조 위원장이 유료방송 인수합병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만큼 인수합병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2019-02-08 14: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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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5G시대 통신장비 종속성 심화…대·중소기업 협력 필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산업부-중소기업벤처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현장방문 및 상생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G(5세대) 시대를 맞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22일 LG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5G 상용화 준비현황을 살펴본 뒤 간담회를 열고 LG전자, LG유플러스 및 협력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당부했다. 유 장관은 “한국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고, 현재 우리가 제시한 일정대로 세계 시장이 움직이는 것 같다”며 “다음 달 삼성전자가 5G 단말기를 공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우리는 3월에 진정한 상용화를 선언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5G 시대에는 자동차, 제조, 운송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통신장비에 대한 종속성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제품, 착용형 기기, 사물인터넷(IoT) 등 디바이스 기업과 함께 콘텐츠·서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3개 부처 장관과 더불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정도현 LG전자 사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이 참석했다. 삼지전자, 유비쿼스, 우성엠엔피, 삼화콘덴서 등 LG유플러스 및 LG전자 협력회사 대표 8명도 모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G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모든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5G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R&D 혁신과 5G,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R&D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스타트업 투자펀드, 사내벤처, 스마트공장 구축 등 대기업의 협력 활동을 후원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장관은 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KT를 방문해 헬스케어, 안전, 환경 서비스 등에 대한 5G 준비 현황을 점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2019-01-22 16: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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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부처 장관이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에 모인 까닭은 LG유플러스는 5G 현장방문을 위해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 LG유플러스 마곡사옥을 방문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5G 상용화 준비현황 및 서비스,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 등을 22일 소개했다. 성윤모 장관(왼쪽 두번째), 하현회 부회장(왼쪽 세번째), 유영민 장관(왼쪽 네번째), 홍종학 장관(왼쪽 다섯번째)이 U+스마트드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유영민 장관은 “5G 시대에는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연결되고 이를 통해 콘텐츠·서비스가 구현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 운송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통신장비에 대한 종속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제품, 착용형 기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바이스 기업과 함께 콘텐츠·서비스 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자율주행차 9대 핵심부품, 제조현장용 협업로봇, 증강현실(AR) 글라스 등의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5G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R&D 혁신과 5G,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R&D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스타트업 투자펀드, 사내벤처, 스마트공장 구축 등 대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적극 후원하여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현회 부회장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서 국민에게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5G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도화된 실시간 동영상과 AR, VR 등의 콘텐츠도 선보여 우리나라가 LTE에 이어 5G에서도 IC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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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합산규제될까…미디어환경 변화 '변수'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재도입 기로에 섰다. 독과점 사업자의 탄생을 우려하는 케이블업계의 목소리와 글로벌 미디어 업계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규제 재도입은 불필요하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재도입의 필요성을 심사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개최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합산규제에 대한 의견청취와 법률 개정안 등을 심사한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특정 사업자가 전체 유료방송 시장을 33.3% 이상(가입자 기준) 점유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지난 2015년 3년을 기한으로 도입됐으며 지난해 6월 연장되지 않고 일몰됐다. 그러나 일몰 전 이와 관련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재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특히 재도입 찬성 측은 위성방송사업자만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현재 케이블사업자는 방송법에, IPTV 사업자는 'IPTV법'에 따라 특정 사업자가 시장 점유율의 3분의 1을 넘지 못하도록 규제받는다.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해외 플랫폼에 대응해 국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오히려 방송사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중소PP의 경우 협상력이 약화돼 콘텐츠 다양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론도 있다. 위성방송은 방송·인터넷 케이블을 설치하기 어려운 오지 지역의 방송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만들어진 공익적 기능이 있기 때문에 직접 비교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합산규제 부활에 반대하는 쪽은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 공룡들이 대규모 자본을 등에 업고 콘텐츠 시장을 잠식하는데 규제에 가로막힐 수는 없다는 것이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사실상 KT의 시장 확장을 저지하기 위한 정책으로 풀이됐다. KT IPTV와 KT스카이라이프의 합산 점유율은 30%를 웃도는 수준으로 33.3%에 근접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는 어려웠다. 때문에 케이블업계가 합산규제에 적극 찬성하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사업자들은 뒷짐을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유료방송업계에 M&A가 촉발되면서 각 사업자들의 이해관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KT가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딜라이브 인수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21일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유료방송시장 재편이 잘 이뤄지고 업계 간 경쟁이 잘 유발될 수 있도록 입법부에서 많은 의견을 청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합산규제와 관련해 "중립적 입장"이라고 발언했다. 케이블사업자들도 M&A를 앞두고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온 CJ헬로는 인수합병이 진행 중인 상황을 감안해 합산규제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관계부처에서도 난색을 표한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원기 2차관은 지난해 열린 과방위 법안소위에 참석해 "자체 연구반을 통해 진행한 연구에서 규제 일몰 의견이 다수였다"며 "일몰된 법을 (도입)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2019-01-22 11: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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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합산규제 논의, 시장재편·경쟁 유발로 진행돼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국회의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가 업체간 경쟁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는) 입법 사항이라서 직접 언급할 사항은 아니지만 유료방송시장 재편이 잘 이뤄지고 업계 간 경쟁이 잘 유발될 수 있도록 입법부에서 많은 의견을 청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방송법 제8조 등에 따라 케이블TV·위성방송·IPTV 등을 합한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의 가입자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3분의 1(33%)을 넘길 수 없도록 한 규정이다. 지난 2015년 6월 3년 기한으로 도입됐다가 지난해 6월 일몰됐다. 업계에서는 합산규제 일몰로 인해 유료방송 1위인 KT가 상한규제가 없는 위성방송을 통해 유료방송 시장 장악을 할 것이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합산규제가 일몰되자 KT스카이라이프는 딜라이브의 인수를 위한 실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1위인 CJ헬로 인수를 저울질 하고 있다. 또한 하 부회장은 올 1분기 이전에 케이블TV 인수합병(M&A)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힘찬 어조로 답했다. 앞서 하 부회장은 지난해 연말 기자간담회를 통해 케이블TV M&A를 올 상반기 중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하 부회장은 “현재 특정업체를 국한하지 않고 인수규모와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에 인수합병 여부를 확정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1 15: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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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불붙는 국산OTT전쟁...KT 나홀로 후진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이동통신사들이 넷플릭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 강자에 맞서 미디어 콘텐츠 전쟁을 벌이고 있다. 편리하고 빠른 유무선 서비스가 기본이 된 지금 '흥미'를 채우지 못하면 고객 이탈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20일 CNN에 따르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1위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유료가입자는 139만명에 달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0~12월 단 3개월 동안 무려 8만여명의 유료가입자를 추가 확보했다. OTT는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영화·교육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연매출 13조원 규모의 넷플릭스는 100%유료서비스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십만명의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넷플릭스 가입자가 1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K팝, K드라마, K무비 등 '한류'라는 강력한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상파와 케이블 등 TV서비스를 해지하고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을 시청하는 데 익숙한 일명 '코드 커터족(Cord Cutters)'이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이탈하면서 전통 미디어 산업 자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 시대 변화에 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주요 통신사들은 5G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중심의 IPTV(인터넷TV)와 OTT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 SK텔레콤은 지상파 3사와 손잡고 '한국판 넷플릭스' 개발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이달 초 SK브로드밴드의 OTT '옥수수'(oksusu)와 지상파 3사의 공동 출자 콘텐츠연합플랫폼 '푹'(POOQ)을 통합해 신설 법인을 출범했다. 신설 법인은 한류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등 넷플릭스에 맞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토종OTT를 개발한다. 상반기 내로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개발에 이어 콘텐츠 제작에도 손을 뻗는다. SK텔레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서 열린 CES2019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5G 기반의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선보였다. 향후 협업을 통해 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사들이 모이는 신년회에 참석해 "글로벌 콘텐츠 시스템을 만들고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다. 5G가 되면 용량이 많이 늘어나서 미디어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OTT사업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박 대표는 IPTV 확대를 위해 케이블 인수도 저울질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OTT 넷플릭스와 협력해 국내 안방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V화면을 통해 넷플릭스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외부로 이탈했던 고객이 재가입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과기정통부 신년회에서 SK텔레콤의 OTT통합을 높이 평가하며 CJENM 등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케이블업계 3위 CJ헬로 인수를 추진중이다. KT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아현국사 화재로 신사업 추진이 올스톱되며 대내외적으로 위기상황에 놓였다. 5G미디어 핵심인 OTT사업에서도 후진하고 있다. KT는 OTT플랫폼인 올레kt모바일을 보유하고 있지만 가입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 KT의 올레tv모바일 앱 사용자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약 118만명으로 전년보다 2만명 줄었다. SK텔레콤의 옥수수와 LG유플러스의 비디오포털이 각 25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것과 대비된다. 케이블방송 딜라이브 인수도 화재사고 여파로 실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화재사고 책임을 물어 황창규 KT회장을 대상으로 한 국회 청문회도 추진중이어서 당분간 새 사업 전략을 구상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019-01-20 10: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