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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광주시장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지난 21일 최근 SNS를 통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협약을 통해 시작한 환경정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개인이 사용하는 텀블러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올린 후 다음 동참할 주자 2명 이상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백군기 용인시장의 지목에 신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동참을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로 문희상 국회의장과 은수미 성남시장을 지명했다. 신 시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우리시 직원들도 개인컵 사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환경보전은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충분히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전 직원 개인컵 사용 △회의 시 다회용 컵 이용 △청사 내 우산 빗물제거기 사용 △청사 매점 이용 시 텀블러 할인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02-22 1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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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의원외교, 국민 눈높이 맞게 개선할 것”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 오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회외교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 오찬간담회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외교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등 9명의 자문위원을 초청해 최근 방미(訪美) 성과와 내년도 의회외교 중점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문 의장은 “의회외교는 국익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지만,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외유라는 부정적 인식과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의장 취임 후 의회외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제도 개선 노력을 강구했다”고 소개했다. 국회의장실은 의회외교 제도 개선 방안으로 △해외 출장 사전 검토를 위한 자문위 구성 △정보공개 투명성 확대를 위한 결과보고서 국회 홈페이지 공개 △외교활동 평가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했다. 문 의장은 “투명하게 공개되는 의회외교 성과는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평가와 직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의회외교 중점 추진방안과 관련해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를 위해서는 미·중·일·러 등 주요 4개국 의회와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포용성장 등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국제적 현안 해결에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주요 다자 간 국제회의에도 적극 참여하는 글로벌 의회외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원외교의 외연 확대를 위해 주요 선진국과 양자 교류 중심으로 진행한 의회외교를 아세안·중남미·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와 다자 간 외교로 의회외교의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1 15: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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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한국 독도 해역 조사에 “강렬한 분노” 독도. 일본 집권 자민당이 20일 한국 해양조사선의 앞서 독도 주변 해역 조사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일본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자민당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 영토에 관한 특별위원회는 이날 합동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에는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린 지난 15일 한국 해양조사선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 주변 일본 영해에 들어간 건 (일본과의) 관계 개선 의도가 없다는 뜻이다", "강렬한 분노를 갖고 비난한다", "한국은 이미 국가로서 신용을 잃었다"는 등의 원색적인 비난이 담겼다. 결의문은 또 문희상 국회의장의 ‘일왕 사과 발언’에 대해 “무수한 국제 약속 위반, 허언, 무례를 반복하고 있어 단호히 항의한다”고도 전했다. 이밖에 “하루빨리 외교 정상화를 이루기를 바란다”고도 적었다. 의원들은 이 결의문을 회의에 참석한 야마시타 겐지 외무정무관을 통해 정부에 제출했다. 앞서 19일 일본 정부는 한국 해양조사선이 15, 17, 18일에 다케시마 주변 해역을 항행한 점을 확인하며 한국 쪽에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독도 주변 해역에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설정해두고 있다. 또 독도가 다케시마란 이름으로 편입된 시마네현은 2005년 조례를 통해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고, 그 이듬해부터 연례 행사를 진행해 왔다. 아베 신조 정권이 출범한 이후인 2013년부터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6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면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2019-02-20 18: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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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주한日대사, 오늘 면담…'일왕사죄 발언' 따지러 왔나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20일 오후 조현 외교부 1차관을 면담한 후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나오고 있다. 2019.2.20 조현 외교부 1차관이 일본 측 요청으로 20일 오후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양국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의 일환으로 나가미네 대사가 조 차관을 방문, 양국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일본 측의 면담 요청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한일관계에서 불거진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조 차관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문희상 국회의장이 최근 '전범 아들인 일왕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일본 측에서 줄기차게 사죄와 발언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논의가 나왔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019-02-20 18: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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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폭발한 문희상...민심의 쓰나미가 몰려올 것 19일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여ㆍ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문 의장은 5당 원내대표에게 “원내대표들만의 국회냐”며 “국회를 계속 열지 않으면 민심의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고 질타했다. 2019-02-20 07: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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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개점휴업' 국회로 오는 '시한폭탄'…3월까지 탄력근로제 합의 가능할까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2019년 건설노동자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합의 최대치는 '임금 삭감 없는' 6개월 관전 포인트는 '경사노위 탄력근로제안+알파(α)' 수준의 합의를 꾀할 수 있느냐다. 이른바 '낮은 수준의 합의'가 여야 협상의 출발선인 셈이다. 민주당은 임금보전을 포함한 6개월 확대안으로 국회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임금 삭감 없는 6개월'이 여야 합의의 최대치라는 얘기다. 민주당은 20일 경사노위안과는 별개로 탄력근로제 등 노동입법 추진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변수는 '노동계의 반발'과 '국회 공전'이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사노위에 불참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과 면담하고 노동계 달래기에 나섰다. 하지만 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반대를 비롯해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악 중단 △광주형 일자리 등 제조업 정책 강행 철회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공공부문 3단계 민간위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즉각 시행 △제주 영리병원 허가 철회 등 6대 요구안을 전달,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날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획일적인 근무시간을 규정하는 것은 무리"라며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등도 단위기간을 최대 1년으로 하고 있고 일본의 경우 1주·1개월·1년으로 세 가지 방식으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국회 공전도 문제다.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1시간가량 국회 정상회를 위한 회동을 했지만, 절충점을 찾지는 못했다. 민주당의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에 맞서 한국당이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 관련 국정조사로 맞서면서 결국 합의를 꾀하는 데 실패했다. 문 의장은 "국회를 계속 열지 않으면 민심의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고 여야를 질타했다. 2019-02-19 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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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희상 의장, 의원들에게 친전…“싸워도 국회서 싸워야” 19일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여ㆍ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은 19일 국회 장기파행과 관련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친전 서한을 보내 “국회는 지금 당장, 무조건 열려야 한다”며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문 의장은 서한에서 “국회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다. 싸워도 국회에서 싸워야 한다”면서 “국민의 삶 앞에서는 이유도 조건도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어 “촛불 민심의 제도화, 개혁입법은 제20대 국회의 책무”라면서 “그러나 무엇하나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대결과 정생으로 불신만 쌓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한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2월 임시 국회를 즉시 열어 민생 개혁법안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국민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국회 정상화 합의에 실패했다. 문 의장은 1시간가량 이어진 비공개 회동 과정에서 “원내대표들만의 국회냐”며 여야 지도부들을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낸 친전 전문. 입춘도 벌써 지나 봄기운이 곳곳에서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여러 의원님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지난 17일, 5박 8일간의 방미일정을 잘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방미 성과에 대해서는 기회가 닿는 대로 소상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서신을 보내는 이유는 현재 국회의 모습에 큰 우려를 갖고 있으며,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법안들에 대해 의원님의 협조를 간절히 청하기 위함입니다. 부디 끝까지 읽어주시고 우리 국회가 심기일전(心機一轉) 분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의원님,지난 1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100년,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2019년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며 한반도 평화, 민생경제, 정치개혁의 중대 분수령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긴박한 2019년의 두 달이 지나는 동안 우리 국회는 무엇을 했는지 저는 자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연 우리 국회가 국민 앞에, 민족 앞에,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걸어가고 있는 것일까요. 1월 임시국회가 문 한번 제대로 열지 못하고, 지난 17일 종료됐습니다. 여야정 실무협의체도 거의 3개월째 가동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정치 본연의 임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의사일정조차 조정하지 못하고 국회는 제자리 걸음, 개점휴업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치를 말 할 자격을 스스로 잃고 있습니다. 존재의 의미를 스스로 증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인 저부터 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하루하루 초조하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우리 국민은 지난 총선과 광장의 촛불을 통해, 국회에 협치를 통한 개혁의 제도화를 명령했습니다. 제도적 완성은 개혁입법입니다. 그러나 무엇 하나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현실입니다. 갈등조정이 아니라 갈등을 양산하는 대결과 정쟁으로 불신(不信)만을 쌓아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특히 국민의 삶과 직결된 시급한 민생법안이 쌓여가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일 것입니다. 소상공인의 특성에 맞춰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소상공인기본법, 체육계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사립유치원 비리근절과 회계시스템 의무화를 위한 유치원3법, 의료종사자 보호를 위한 정신건강증진법, 탄력근로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카풀 대책마련을 위한 택시운송사업법과 여객운수사업법, 미세먼지를 재난 범주에 포함하는 재난안전관리기본법, 최저임금 결정기준 개선을 위한 최저임금법, 공정경제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수의 입법안 등 무수히 많은 민생법안이 국회의 논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국민의 삶과 직결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국회 주변에서는 3차례의 안타까운 분신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는 개인의 절규일 뿐만 아니라 성난 민심이기도 합니다. 국회는 지금 당장 열려야 합니다. 촛불 민심의 제도화, 개혁입법은 제20대 국회의 책무입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 등 사법개혁과 권력기관 개혁, 선거·정당·국회 등 정치개혁을 비롯해 광장의 촛불민심이 명령했던 개혁 법안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회 사법개혁특위, 국회 정치개혁특위 논의는 멈춰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국회 정개특위에 2월 15일까지 선거제도 개편을 확정해달라고 했지만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이 상황이라면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법률에 의거 3월 15일까지 의장에게 제출해야 하는 선거구획정안도 합의를 도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치개혁 중 국회개혁을 위한 입법은 일하는 국회를 통해 신뢰받는 국회로 거듭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법안소위 의무화와 정례화를 통해 상시국회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 패스트트랙 기간을 단축하는 등 선진화법제도 개선,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제도 개선, 인사청문회와 윤리특위 제도 개선,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의 내용입니다. 국회법 개정안 등을 통해 이미 운영위원회에 상정돼 있습니다. 운영위에서 의결만 된다면 효율적인 국회운영에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국회개혁 법안들입니다. 제20대 국회가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연말까지 불과 10개월 남짓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시간들이 속절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국회가 민생입법, 개혁입법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지금처럼 지리멸렬한다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느 날 국민의 촛불이 쓰나미처럼 국회를 향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국회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싸워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합니다. 국민의 삶과 마음 앞에서는 이유도 조건도 필요 없습니다. 국회는 지금 당장, 무조건 열려야 합니다.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단 1%라도 올릴 수 있도록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분발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의원님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9-02-19 16: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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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 실패…오후 4시 재회동도 무산 한자리 모인 문희상 의장과 여ㆍ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9일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여ㆍ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19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점 마련에 실패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문희상 국회의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일정 등 현안을 논의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1시간 가량 비공개 회동을 이어갔지만,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국회 대변인은 회동 후 “2월 임시국회 정상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오늘 오후 4시에 다시 만나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관계자는 “오후 4시에 예정된 원내대표, 수석부대표 등 교섭단체 간 회동은 없다”고 밝혔다. 2019-02-19 14: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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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여야 5당대표, 2월 국회 정상화 논의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19일 회동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국회에서 2월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전날 2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를 비롯해 '5·18 망언 의원 징계', '손혜원 국정조사' 등 각종 현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정상화 논의 후 "여야간 쟁점 사안에 대해선 나중에 계속 논의를 하더라도 일단 조건없이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대화를 계속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국회를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우리가 김태우 특검 요구를 접고 손혜원 국정조사라는 최소한의 요구만 했는데도 여당이 응하지 않았다"며 "여당에 국회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당 대표들이 국회 정상화의 필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해온 만큼 이날 유의미한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2019-02-19 10: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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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여야 5당 원내대표, 오전 회동…국회 정상화 논의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9일 회동을 열고 올해 들어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를 정상화할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17일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문 의장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 함께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소집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홍·나·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5·18 망언 의원 징계’, ‘손혜원 국정조사’ 등 현안에 대한 견해차가 커 합의에 실패했다. 전날과 달리 문 의장이 주재하고 장·윤소하 원내대표까지 참석하는 이날 회동에서 각 당은 다시 입장차를 조율하며 국회 일정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2019-02-19 0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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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야3당, 내일 선거제 개혁 패스스트랙 논의 심상정, 연동형비례대표제 여성 간담회에서 인사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위한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여성단체 간담회'에서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1‧2월 임시국회 불발로 표류 중인 선거제 개혁 논의에 나설 전망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내일 회동에는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야 3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자유한국당이 자체 선거제 개혁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여야 4당이 공조해 선거제 개혁안을 3월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심상정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은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이번 주 국민이 납득할 만한 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한국당이 선거제 개혁을 외면한다면 정치권이 비상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정미 대표는 KBS라디오에 출연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와 함께 방미 일정을 진행하면서 한국당이 선거제 개혁을 거부하더라도 4당이 공조 체제를 마련해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 개혁안을 함께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9-02-18 1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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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역사의 법정엔 시효 없다…아베, 정략적 사고 버려야” 문희상 국회의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호텔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10년 전부터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면서 "역사의 법정에는 시효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5일(현지시간) 일본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역사의 법정에는 시효가 없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호텔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전쟁과 인륜에 관한 범죄에 무슨 시효가 있고, (양국 간 서로) 합의서를 써서 주고 받아봐야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한·미 의원외교를 위해 떠난 5박 8일 간의 방미(訪美) 기간 내내 일본 취재진들의 취재열기(?)에 시달렸다. 일본 언론들은 문 의장의 대부분의 방미 일정마다 따라다니며 일본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입장을 물었다. 방미 직전인 지난 8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가 논란의 발단이었다. 문 의장은 인터뷰에서 아키히토(明仁) 일왕을 “전쟁범죄 주범의 아들”이라고 칭한 뒤,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나 곧 퇴위하는 일왕이 진정성 있는 한 마디만 하면 된다”고 언급해 논란의 중심에 었다. 문 의장은 여전히 “할 말을 했을 뿐이지 내가 사과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문재인 정부 초대 일본 특사를 지낸 그는 “일본에 대해 기본적으로 애착이 많다”고 전제한 뒤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는 얘기는 내가 10년 전부터 일관되게 해왔던 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의장은 계속 논란의 불씨를 만들고 있는 일본의 태도에 대해 “한마디로 안타깝다는 표현이 적당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과정에서 일본 역할도 분명히 있다”면서 “힘을 합쳐서 한·미·일 공조를 튼튼히 해야 될 시기에 일본이 좀 더 크고 넓게 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의장은 평소 지론이 현 시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략적 사고”라고 일축했다. 그는 “일본은 이 남북 간 평화 흐름에 어떻게든 끼어들어 ‘훈수’라도 둘 생각을 해야 된다”면서 “(위안부 문제를) 자신들의 국내 정치에 끌어들여 정치 쟁점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돌아가신 김복동 할머니께도 여쭤봤는데 돈은 필요 없고 사과를 원했다”면서 “일본도 독일처럼 끊임없이 사과를 해야 리딩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0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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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문희상 의장 “초당적 訪美 외교 성과는 美의회 비관 여론 바꾼 것” 문희상 국회의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호텔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미와 관련해 "A++를 줄 수 있는 성공적인 순방이었다"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945년 경기 의정부 출생 △경복고 △서울대 법학과 △청와대 정무수석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한·일 의원연맹 회장 △ 열린우리당 의장 △국회부의장 △새정치민주연합·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문재인 대통령 일본 특사 △14·16∼20대 국회의원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2019-02-18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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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한국 정부 비판..."문의장 발언 관련 대응 촉구 모르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55차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듣고 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일왕 사죄 요구' 발언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사죄와 철회를 요구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한국의 대응을 비판했다. NHK 등 현지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독일 뮌헨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회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문 의장의 발언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전했고 이 건에 대해 제대로 대응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한국 측이) 모른다고 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지난 15일 뮌헨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고노 외무상은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문 의장의 발언에 대해 사죄와 철회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보도에 대해 한국 측이 부인하고 나선 것을 정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강 장관이 지난 15일 뮌헨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고노 외무상이 문 의장 발언에 항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가 없었다"고 답변했다. 강 장관에 이어 외교부 당국자도 이번 회담에서 이 건에 대한 일본 측의 언급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미국을 방문한 문 의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아키히토(明仁) 일왕을 '전쟁범죄의 주범 아들'로 거론하면서 "퇴위하는 일왕이나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의 한 마디면 된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진정 미안했다고 말하면 (위안부) 문제가 해결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일본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이 잇따라 문 의장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사죄와 발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 의장은 이에 대해 '발언에 문제가 없다'며 "한일 양국 간 불필요한 논쟁을 원하지 않고 논쟁이 일어나서도 안 된다"며 "일본 측은 수십번 사과했다고 하지만 내가 봤을 때 진정성 있게 사과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2019-02-17 12: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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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장·여야 대표단, 미국 5박8일 일정 마치고 귀국 미국 순방에 나섰던 문희상 국회의장(가운데)이 17일 오전 영종도 인천공항에 도착, 귀빈실을 나서고 있다. 미국을 찾았던 대미 의원외교 대표단이 5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 등으로 꾸려진 대표단은 첫 방문지인 워싱턴DC에서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낸시 펠로시(민주당) 하원의장, 엘리엇 엥걸(민주) 하원 외교위원장,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 미국 의회 지도부를 잇달아 면담했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 및 워싱턴 동포들과도 각각 간담회를 진행했다. 뉴욕으로 이동한 대표단은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홍진 의장의 유족과 오찬, 뉴욕 한인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한인 국민회관 및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한국학연구소를 방문한 뒤 LA 교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하는 것을 끝으로 방미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만큼 대표단은 이번 방미 기간 미국 조야 일각에서 제기된 북한 비핵화 회의론을 불식하고, 흔들림 없는 한미 안보동맹을 강조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지도부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강석호(한국당) 위원장과 외통위 간사인 이수혁(민주당)·김재경(한국당)·정병국(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함께했다. 대표단 중 이해찬 대표 등 일부는 일정을 끝까지 함께 하지 않고 중간에 귀국했다. 별도 방문단을 꾸린 한국당은 워싱턴DC 3박 일정에만 함께했다. 2019-02-17 08: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