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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사표 수리 여부 촉각…과거 진보진영조차 사퇴 요구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14일 사표를 제출했다. 그간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사퇴 압박을 받았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수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14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탁 행정관이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탁 행정관은 지난 11일부터 휴가를 내고 청와대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탁 행정관의 사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간의 예상대로 후임 의전비서관으로 '내부 승진'할 경우 문재인 정부의 인적쇄신이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김종천 전 비서관이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직권 면직하면서 공석인 상태다. '이벤트 기획자'인 탁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의 '이미지 메이커'로 활동하면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탁 행정관은 지난해 4월 1일과 3일에 각각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를 비롯해 같은 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만찬장 등을 기획했다. 앞서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추모콘서트'와 문재인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 '대선 유세' 등도 그의 손을 거쳤다.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는 얘기다. 뛰어난 능력에도 그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10년 전 저서인 '남자마음설명서' 내용은 진보진영 내부에서도 비판이 터져 나왔다. 그는 저서에서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했다' 등의 표현을 쓴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추혜선 당시 정의당 대변인은 탁 행정관을 향해 "차마 다른 곳에 옮기고 인용하는 것조차 민망하고 건강한 보통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무엇보다 탁 행정관은 문 대통령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시절 측근 노릇을 했던 인물"이라며 "그릇된 성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지금 탁 행정관은 문 대통령의 성공적인 개혁에 걸림돌이 될 뿐"이라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도 당시 "저서들을 통해 쏟아낸 심각한 성 발언과 여성을 오직 성적 대상으로 비하한 왜곡된 성 의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이었던 정현백 전 장관은 후보자 시절인 지난 2017년 7월 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장관이 되면 (탁 행정관의 사직) 결단을 요구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탁 행정관은 지난해 6월 30일 일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고 했지만, 청와대는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두둔했다. 2019-01-14 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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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민노총 등 귀족노조 권력 과잉…문재인 대통령 개혁의지 중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산업정책은 국민과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확고한 경제비전과 기존의 이해관계를 넘어서겠다는 결연한 실천의지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게 과감한 노동개혁과 산업혁신의 길을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 정부의 산업정책 부재 지적에 대해 “단순히 관심의 부족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조간신문 기사를 인용,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등 남북문제가 교착상태에 빠지다보니 이제서야 경제 문제에 눈을 돌리게 된 것 같다”면서 “만시지탄이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비대위원장은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비롯한 귀족노조의 권력 과잉에 대한 대통령의 개혁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구조조정을 가로막고,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고, 양질의 외국 자본들까지 떠나게 만드는 무소불위의 노조 권력과의 관계를 그대로 놓아두고서 어떻게 제대로 된 산업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겠느냐”면서 “이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자신이 제안한 ‘노·사·정 라운드테이블’ 구성을 재차 제안했다. 그는 “(산업정책은) 우선적으로 누구의 문제도 아닌 대통령의 문제”라며 “미래를 위한 경제비전과 기존의 이해관계를 넘어서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관건”이라고도 말했다. 2018-12-19 19: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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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회 일정(18일)] 이해찬·김병준·손학규·정동영·이정미 등 지도부 종합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 날인 8일 새벽 국회 본회의장에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국회 10:00 법제사법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 14:00 사법개혁 특별위원회 검찰·경찰개혁소위원회 14:00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정치개혁 제1소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10:00 민주당 정책위 택시·카풀 TF, 4개 택시단체 대표자 간담회(본청 당대표회의실) 14:15 KBS특별생방송 '나눔은 행복입니다'(KBS본관 시청자광장) 15:00 촛불정신과 문재인 정부 개혁과제 정책심포지엄(국회도서관 지하 대강당) -홍영표 원내대표 09:30 원내대책회의(본청 원내대표회의실) 14:00 2019년 농식품부 업무보고(정부세종청사) 16:00 2019년 환경부 업무보고(정부세종청사)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10:20 KBS 1TV 특별생방송 '나눔은 행복입니다' 출연(KBS 1TV) 11:30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59주년 창립 기념식(프레지던트 호텔 31층) -나경원 원내대표 09:00 원내대책회의(본청 245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통상업무 -김관영 원내대표 09:00 제26차 원내대책회의(본청 218호) 10:00 임신경험으로 본 배려문화와 지원정책 발표 및 토론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07:40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 08:15 광주 MBC라디오 ‘황동현의 시선집중’ 인터뷰 -장병완 원내대표 10:30 4.19 혁명과 민주화 산업화 융합 대토론회(국회도서관 대강당) 15:30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신임인사(의원회관 920호 장병완 의원실) ▲정의당 -이정미 대표 09:30 의원총회(본청 223호) 10:30 KBS 특별생방송 '나눔은 행복입니다' 출연 14:30 김용균 3법-죽음의 외주화 방지법- 처리촉구 정의당 기자회견(정론관) 16:30 제2회 송도국제도시발전전망토론회(송도3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회의실) -윤소하 원내대표 09:30 의원총회 2018-12-18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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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함께 해요"…'투게더 20℃' 캠페인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일대에서 '2018년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하고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참여했다. 국민절전캠페인은 2011년 정전사태 이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2012년부터 협의회를 중심으로 매년 동·하절기에 진행했다. 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실내온도 20도를 실천하자는 의미로 '투게더(Together) 20℃'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난방·온수용 에너지로 전력 대신 태양광·태양열 사용하기,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및 고효율 LED 조명 사용,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스마트플러그 활용, 보일러 청소 등이다. 산업부는 공공부문이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적정 실내온도 준수, 불필요한 개인 전열기 금지, 복도조명 50% 소등, 심야 옥외광고물 소등 등 절약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문 열고 난방영업'과 같은 상가 등의 에너지 과소비 행태가 근절되도록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현장 계도를 할 방침이다. 2018-12-12 08: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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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정개특위 자문위원 위촉…김형오·정세균 전 의장 등 18명 문희상 국회의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위촉식 및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자문위원 1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문 의장은 자문위원들에게 “시대가 요구하고 모든 정당이 찬성하는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맞아 20대 국회에서 한국 정치사에 남을 개혁을 꼭 이뤄주길 바란다”며 “현실적인 대안을 많이 제시해주고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심상정 정개특위원장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간사, 정유섭 자유한국당 간사, 김성식 바른미래당 간사와 함께 정개특위 자문위원인 김형오·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자문위원은 원로, 학계, 여성, 청년, 시민사회, 언론 등 부문별로 구성했다. 김형오 18대 의장과 정세균 20대 의장 외에 최장집 전 고려대 명예교수, 강대인 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 교수, 박명림 연세대 정치학 교수, 장영수 고려대 법학 교수, 김선욱 이화여대 법학 교수가 위촉됐다. 또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병민 경희대 행정학 객원교수, 강민진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집행위원장,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사무총장, 이기우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상임의장,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성한용 한겨레신문 대기자,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도 위촉됐다. 2018-11-19 16: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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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병원 김소은 원장, 전국여성대회 '용신봉사상' 수상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지난 10월31일 김포 산부인과 서울여성병원 김소은원장(53,사진)이 용신봉사상을 수상했다. 서울여성병원 김소은 원장 김소은 원장은 국제 구호단체인 굿뉴스월드(회장 전홍준, 구.굿뉴스의료봉사회) 소속으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해외 의료사각지대에 찾아가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는 해외 의료봉사 활동과 더불어 서해벽지 무료진료, 청소년 및 대학생 캠프에서 성교육 담당강사로서 활동 등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용신봉사상은 소설 <상록수>의 최용신 여사의 공로를 기념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로가 큰 모범적인 여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밖에도 올해의여성상에는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 여성1호상에는 박은혜 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에는 원창묵 강원도 원주시장, 박성일 전라북도 완주군수, 조은희 서울특별시 서초구청장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올해 전국여성대회는 ‘평화와 번영, 양성평등으로!’의 주제로 열려 약 2000여명의 전국 여성지도자들이 참석했다. 2018-11-01 16: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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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 “사회 전반에 여성차별 존재…법 개선에 노력할 것” 문희상 국회의장이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31일 “아직도 우리 사회 전반에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장으로서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고, 당당하게 권리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 개선에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여성대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평화와 번영, 양성평등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의 여성들은 모든 영역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여성의 시대’라고 평가될 정도로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두 딸을 둔 아버지로서 지금이 진정한 ‘여성의 시대’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천장은 여전히 두껍고 임금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미투 운동의 태풍이 불고 있지만 성폭력과 묻지마 살인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삶을 살 권리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또 토론회의 슬로건을 언급하며 “평화 문화 확산과 통일 추진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은 평등하게 참여해야 한다. 이는 양성평등기본법 제41조에 규정돼 있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화 ‘히든 피겨스’에 나오는 문구 “강인함에는 남녀가 없으며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를 소개하며 “한국 여성들의 강인함과 용기를 통해 진정한 여성의 시대,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018-10-31 17: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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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영예 서울 서초구의 조은희 구청장이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서초구에 따르면 이번 상은 여성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조 구청장은 구가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후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친화정책을 추진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워킹맘으로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조 구청장의 '엄마행정'이 일군 결실이란 평이다. 민선6기 첫해인 2014년 32곳에 불과했던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난 4년간 40곳을 더 늘렸다.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공개토록 하는 '서초형 모범어린이집 인증제'를 통해서 민간어린이집의 질을 국공립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화된 보육정책도 주목받았다. 조부모들의 황혼육아를 돕는 '손주돌보미 제도',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돌보미를 파견하는 '서초형 산모돌보미 제도' 등은 전국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중이다. 최근 급증하는 몰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몰카보안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이후 범죄를 사전에 예방코자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일대를 '안심존(Safety Zone)'으로 지정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전을 위해 서초만의 여성정책을 꾸준히 노력해온 점이 인정됐다"며 "앞으로도 서초다운 여성친화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30 14: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