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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0일 군산 방문…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리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다. 29일 청와대와 국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도청과 새만금개발청이 주관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2022년까지 새만금 일대에 재생에너지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2030년까지 국내 전체 발전량의 20%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의 '재생에너지 3020 프로젝트'를 공약하고 이를 추진해 왔다. 또 군산은 GM자동차 공장 폐쇄, 조선소 폐쇄 등으로 경제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이 지역경제 회생 방안 등을 언급할 지 주목된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날 "내일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을 방문한다. 환영한다"라며 "(대선)후보 시절부터 군산조선소와 자동차에 대해 (대책) 의지를 표명한 대통령이 현장 방문할 것을, 대통령 의지를 확인하고 싶다는 게 전북도민의 희망이고 평화당이 촉구해 왔다"고 말했다. 2018-10-29 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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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 자살’·유치원 ‘모집 일정 비공개’...아이들은? #아주모닝 1) 어린이집 ‘원장 자살’·유치원 ‘모집 일정 비공개’...아이들은? 경남 창원에서 어린이집 원장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내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지만 일부 사립유치원이 모집 일정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2)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위한 연구용역 착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5월 개점을 목표로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합니다. 3) ‘여의도 면적 13배’ 새만금 사업, 사업성 떨어져? 정부가 전북 새만금 일대에 구축하려는 원전 4기 분량 '태양광·풍력발전 사업'은 정부 예산 5690억 원에 민간 자본 10조원까지 동원하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입니다. 기획 및 연출: 영상사진팀 진행: 오소은 아나운서 #어린이집원장자살 #인천국제공항 #새만금 2018-10-29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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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중장기 부대사업 발굴' 전문가 간담회 개최 전북 새만금 일대 전경.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6일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중장기 부대사업 발굴'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만금청은 새만금개발공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새만금 활성화와 연계한 다양한 부대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새만금개발공사 부대사업 추진 방안 마련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전문가 간담회는 현재 연구용역에서 단기 부대사업으로 검토 중인 재생 에너지 사업 등 외 추가로 다양한 중장기 추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신규 개발지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새만금의 장점, 연계,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새만금 투자촉진 및 공사 개발재원을 확보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새만금 수변공간을 활용한 마리나 단지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제고 및 초기 인구유인 효과를 고려한 국제교육도시 조성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부대사업 검토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추진 할 계획"이라며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심층 검토해 공사에 꼭 필요한 중장기 부대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공사 부대사업 추진 방안 마련 연구는 올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연구를 통해 마련된 안은 새만금개발공사에서 검토 후 공사 사업계획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2018-10-28 14: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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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인공위성연구소, 소형 과학로켓 우리새-2호 발사 KAIST(카이스트)는 항공우주공학과 권세진 교수 연구팀이 KAIST 인공위성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형 과학로켓 ‘우리새-2호’를 새만금 간척지에서 발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시험 발사는 28일 새만금 간척지(북위 35도 42분 06초, 동경 126도 33분 36초에서 반경 0.6NM)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작년 공역 사용 승인을 얻지 못해 취소된 발사시험의 후속 발사이다. 권 교수 팀은 이후 연구용 과학로켓 발사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부지 사용허가와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로부터 공역 사용 승인을 받았다. 대한민국 공군과 미국 공군은 연구용 과학로켓을 위해 공역 사용을 승인했다. 소형 과학로켓 우리새-2호는 길이 2.2미터, 직경 0.2미터, 무게 20kg으로 고농도 과산화수소를 산화제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로켓을 추진기관으로 사용한다. 발사 시 엔진이 10초간 작동 후 20여 초 간 관성 비행을 해 최대 고도 3킬로미터까지 도달한 뒤 낙하산을 이용해 지상에서 회수하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과학로켓의 하이브리드 엔진, 비행컴퓨터, 낙하산 사출장치 등 핵심 부품과 비행중인 로켓과 교신하는 지상국을 자체 개발했다. 로켓의 비행 데이터는 모두 지상 통제국으로 전송되는 동시에 로켓 내부의 비행컴퓨터 메모리에 저장된다. 비행중 이상이 발생하면 조기에 엔진을 차단하고 낙하산을 사출하도록 설계됐다. 우리새-2호의 엔진에는 스페이스솔루션에서 개발한 고성능 추진체 밸브가 장착돼 로켓이 작동하는 동안 전력 공급 없이 연소실로 추진제 공급이 가능하다. 경량화를 위해 추진제 탱크는 이노컴의 국산 탄소섬유 탱크를 채택했다. 원격 통신기를 포함하는 비행컴퓨터와 지상 통제기는 나라스페이스에 주문 제작했다. 일반적으로 과학 로켓은 고도 30km 이상에서 준궤도(Sub Orbital)로 운용되며 로켓 추진기관 기술, 대기권 재진입 기술, 무중력 실험, 우주과학 및 미세먼지 측정과 같은 대기과학 장비들을 탑재할 수 있다. 모든 우주 선진국은 이러한 과학기술 목적 외에 로켓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서도 과학로켓을 활용하고 있다. 권 교수는 “이번 개발 경험을 토대로 초소형 위성을 저비용으로 지구 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로켓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2018-10-26 1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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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신설 논란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KTX 세종역 신설 주장 이후 국정감사에서도 호남 KTX 노선 신설 필요성이 부상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전북도내에서는 이해찬 대표의 세종역 신설과 천안~세종역의 호남 KTX노선 신설 주장을 계기로 전북 KTX혁신역을 추가 신설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8월 31일 민주당 세종시당 간담회에서 “대전 북부지역 수요까지 포함하면 KTX세종역은 충분히 경제성이 있다”라고 밝혔었다. 이용호(무소속, 남원임실순창) 의원은 “정부가 경부선과 호남선 합류로 병목이 심하다며 오송-평택 복복선화 예비 타당성조사 중인데, 2005년 오송을 분기역으로 결정하면서부터 예견된 일”이라며 “복복선화나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이나 비용도 같다. 잘못된 기존 노선 복복선화보다 ‘천안-세종-공주-익산’ 단거리 노선 개설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은 "언젠가는 행정수도에 KTX 세종역이 들어서야 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들어서야 한다"며 "KTX호남선은 직선이 아니라 오송역으로 우회하는 노선으로, 운행거리 및 이동시간 증가로 시간적, 금전적 손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지난 24일 "호남선 KTX와 관련해 세종역이 포함된 단거리 노선을 신설하자"며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교통비와 출장비만도 연간 200억원이 든다. 지금처럼 오송역에서 내려 20분 넘게 더 이동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달 4일 “정부 부처 대부분이 세종시에 내려와 있어 세종역 신설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새만금 시대와 혁신도시 금융허브화 사업 등에 맞물려 전라, 호남선 통합 혁신역 신설은 거스를 수 없는 전북도의 시대적 사명이고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세종-공주-논산(익산) 노선이 신설되면 호남 접근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호남에서 서대전이나 오송, 세종역으로 노선이 연결돼 호남과 수도권 이동 과정에서 불편이 없어진다는 주장도 나온다. 반대 입장도 거세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경우 “충청권 상생발전 차원에서 세종역 신설 주장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반발했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익산갑)도 “혁신역은 절대 불가하다”라며 익산역을 사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평화당 도당은 혁신역 신설과 관련해 지역에 따라 의견이 다르다. 이춘석 민주당(익산) 의원과 평화당 소속 정헌율 익산시장은 반대 입장이지만 김종회 평화당 도당위원장과 민주당 일부 원외지역위원장들은 찬성한다. 혁신역 신설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 이후에도 이슈가 될 전망이다. 2018-10-25 09: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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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옌타이시 中기업 대상 투자유치 활동 추진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열리는 '한중 산업협력단지 투자협력 포럼'에 참석, 옌타이시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옌타이시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 및 관계기관, 주요 기업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양측 산업단지 및 한중 간 경제·무역·투자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양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지는 중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축사를 통해 고품격 수변도시, 재생에너지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 등 새만금 사업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설명하고, 한중 산업협력단지 간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꽃피우는 핵심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새만금개발청은 옌타이헝방그룹·남산그룹·신동총린그룹·용대식품그룹·완화실업그룹 등 옌타이시 30대 기업 중 16개 기업의 회장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해외 투자전략을 파악하고, 새만금의 투자환경도 홍보했다. 한편 지난 16일 베이징시 쿤룬호텔에서는 베이징시의 유력기업 상회 및 기업 임직원 등을 초청해 새만금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중국의 500대 기업에 속하는 '시에프엘디(CFLD)산업발전그룹'을 방문해 투자상담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은 중국의 주요 도시와 인접해 있는 새만금의 지리적 여건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제공될 장기임대용지 및 다양한 투자혜택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새만금에 고기능성 단백분과 태양광 패널을 제조하는 중국기업이 투자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한중 산업협력단지 간 긴밀한 협력관계와 양국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중국 기업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18 15: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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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웅 주칭다오 총영사 “한중산단 양국 공동번영 일구는 동력 될 것” 대한민국주칭다오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 박진웅 주칭다오 총영사는 18일 중국 옌타이시 금해만 호텔에서 열린 ‘신시대 신이념 신동력 한중 산업협력 옌타이포럼’에서 “한중산업협력단지가 한중 양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이 지역에 투자하는 양국 기업이 더욱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총영사는 “과거 한중간 경제교역은 가공무역중심의 한중경협 1.0시대, 대기업 진출의 2.0시대를 거쳐, 한중 FTA 체결 및 4차산업 혁명을 계기로 의료, IT 등 서비스산업, 첨단기술 등 다방면에서 상호 융합 발전하는 한중경협 3.0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옌타이 한중산업협력단지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중국 국무원이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 조성을 공식화했으며, 향후 한중경협 3.0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동북아 경제권 중심에 조성 중인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는 중국의 유수한 첨단소재 기업, 신재생에너지 기업, 물류기업을 유치해 한중 양국 공동번영을 일구어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옌타이시 인민정부와 산동성 상무청, 한국새만금개발청, 대한민국주칭다오총영사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 청장, 박진웅 주칭다오 총영사, 김병유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사무소 수석대표, 이상훈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팀장, 심률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부관장, 장다이링 옌타이시 부시장, 양위군 상무부 아주사 부사장, 모승군 산동성상무청 총경제사, 천신쯔 옌타이시 투자촉진국 국장 등 한중 양국 정부, 기관, 기업, 매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8-10-18 12: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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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동북아 경제허브 역할 하게 될 것’ 이철우 새만금개발청 청장. 이철우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18일 중국 옌타이시 금해만 호텔에서 열린 ‘신시대 신이념 신동력 한중 산업협력 옌타이포럼’에서 “한중 양국에 조성되고 있는 한중FTA산업단지는 한중 양국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과 혜택으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옌타이시 인민정부와 산동성 상무청, 한국새만금개발청, 대한민국주칭다오총영사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 청장, 박진웅 주칭다오 총영사, 김병유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사무소 수석대표, 이상훈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팀장, 심률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부관장, 장다이링 옌타이시 부시장, 양위군 상무부 아주사 부사장, 모승군 산동성상무청 총경제사, 천신쯔 옌타이시 투자촉진국 국장 등 한중 양국 정부, 기관, 기업, 매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8-10-18 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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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김영춘 해수부 장관 "3년간 200척 이상 선박 신조 지원" (종합)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정부가 200척 이상의 선박 신조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200척 이상의 선박 신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사와 화주 간 상생협력을 강화, 우리 선사의 국적화물 운송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주요 항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재의 소규모 터미널 운영체계를 대형 터미널 체계로 개편해 가고 △포항항 △새만금 신항 등 지역 거점 항만의 인프라도 차질없이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국적 선사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국내 해운산업이 급속도로 무너지자, 해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수부가 사활을 걸겠다는 의미다. 김 장관은 "10월 중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을 통해 계약금까지 치러져 현대상선의 20척 건조(建造)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며 "3조1500여억원의 조선 관련 계약자금이 오가는 본격적인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달 28일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건조 자금은 총 3조1532억원에 달한다. 김 장관은 '5·24 조치 해제 검토'와 관련, "관계부처이지만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또 '5·24 조치 해제를 검토한 것이 없다는 것이냐'는 거듭된 질의에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5·24 조치 해제는 지금 진행되는 전반적인 남북, 북·미 사이의 협상결과에 따라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운항을 재개하기 위한 신규 사업자 선정 과정에 의혹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 4월 인천∼제주 항로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공모를 통해 D업체를 신규 사업자로 선정했는데, 이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사업자 선정은 참여 업체 간 점수 차이가 1점도 나지 않는 경합이었는데, D업체가 특혜를 받아 선정됐다는 것이다. 또 정 의원은 D업체가 신규 사업자 입찰공고가 나기 3개월 전 이미 선박을 구매했는데 "계약금 96만 달러, 연간 임대료만 60억원, 하루 용선료만 약 2000만원에 달한다"며 "첫 운항이 내년 하반기임을 고려하면 운항 전 100억원 이상의 손해를 보는 셈인데 선정될 것을 알고 구매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선정 이후 말들이 많아 직접 인천청장과 담당자를 불러 꼼꼼히 따져 묻는 청문을 했는데, 적어도 절차상 하자는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남북의 한강하구 공동이용과 관련, "(남북 간 합의내용에)12월까지 기초 조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돼 있지만, 12월까지 조사한다는 것은 수로 조사 외에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강하구가 사실상 남북 분단의 상징적인 지역이고, 70년간 이용이 막혀 기초적인 조사는 해두자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며 "핵 문제가 해결되면 공동이용할 수 있다는 경제적인 기대치를 제시하고, 핵문제 해결에 도움 되는 선행조치"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남북 공동어로구역 설정은 유엔 대북제재 위반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의 질의에 "공동어로니까 꼭 제재 대상이 아닐 수 있다"며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해석을 요청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북 군사공동위원회에서 공동어로구역 설정 작업이 아직 합의되지 않았고, 예상되는 난제가 있다"며 "결정이 되면 유엔 제재위원회에 (해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안여객선 공영제 전환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론 연안여객선 전체를 도시의 버스처럼 대중교통으로 보고 공영제로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일상적인 생업 때문에 섬 지역을 왕래하는 분들은 (연안여객선에 대해) 대중교통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여객선 전체를)공영제로 보는 먼 목표를 갖고, 시작점에서 준공영제에 접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보면 준공영제 대상으로 정해 적자보전을 해주는 제도를 기초로 해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안을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준공영제부터 시작, 단계적으로 공영제로 확대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안여객선 준공영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수익성이 떨어지는 노선에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세월호 참사와 같은 해양사고가 없도록 안전운항을 하는 취지로 추진된다. 2018-10-11 16: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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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김영춘 해수부 장관 "3년간 200척 이상 선박신조 지원"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200척 이상의 선박신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선사와 화주간 상생협력을 강화해 우리선사의 국적화물 운송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주요 항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재의 소규모 터미널 운영체계를 대형 터미널 체계로 개편해 나가고, 포항항, 새만금 신항 등 지역 거점 항만의 인프라도 차질없이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침체된 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수산자원 관리부터 생산, 유통, 소비까지 전 단계를 혁신하기 위한 수산업 중장기 비전인 수산혁신 2030 계획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4개년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근해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주요 항·포구, 소비지 등에서 불법 어획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선박 위치정보 시스템을 정비해 불법조업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해양 모태펀드 신설 등을 통해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2022년까지 스타트업 성공모델 200개를 창출하고 일자리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촌뉴딜 300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내년도 사업 대상지를 조속히 선정하는 한편 범부처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항만 지역 대기오염 물질 통합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육상전원공급장치 설치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제적 선박 배출가스 규제 대응책으로 친환경 선박 건조 지원과 선박 배출가스 처리 장치 등 친환경 설비 기술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세월호 추가 수색 작업과 관련, "현재 진행 중인 수색에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하고, 선체인양 과정에서 발생한 유류오염 피해 어업인에 대한 보상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글로벌 해운경기 불황과 고유가 등으로 해운업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고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2년 연속 100만t 이하에 머물고 있으며, 한일 어업 협상은 지연되고 있다"며 "이런 당면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책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10-11 1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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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만금개발공사에 1조970억원 규모 국유재산 현물 출자 전북 새만금 일대 전경. 정부가 8일 국무회의에서 새만금개발공사에 1조970억원 규모 국유 재산을 현물 출자하는 방안을 담은 '새만금개발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을 의결했다. 이는 새만금 사업지역 105㎢에 대한 공유수면 매립면허권이 새만금개발공사에 현물 출자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공사는 자본금 1조970억원과 새만금 사업지역 절반에 가까운 매립면허권을 확보하게 됐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매립면허권을 바탕으로 초기 매립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18-10-08 17: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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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군산시 부시장, 미국 LA 방문‘군산 외교 마케팅’성과 거둬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 제45회 LA한인축제 참석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이 제45회 LA한인축제에 참석해 성공적인‘군산 외교 마케팅’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제45회 LA한인축제 참석과 연계해 이뤄졌으며, 군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10년째 LA한인축제의 일환인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참여하고 있다. 이승복 부시장은 미국 LA 도착 직후 KBS America 인터뷰를 통해 LA, 뉴욕 등 한인사회에 군산시 지역현안 및 근대역사관광지구, 농수특산품 등을 홍보하는 대담을 가졌으며, 제45회 LA한인축제 개막행사 축사를 통해 군산시를 알리고 미주 한인사회에 군산시와 지역의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군산시 3개 업체가 참여하여 1억 6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아리울수산은 이번 행사기간에 5억원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 특히 농수산식품유통공사 LA지사, 샌디에고 한인상공회의소 임원과 J&B컨설턴트, KGL네트윅스 등 수출관련업체 면담을 통해 군산시와 새만금 소개는 물론, 군산시 농수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주시장개척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이승복 부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미주지역에 친군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군산의 우수농수산품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 뉴욕, 샌디에이고 등 미주시장 판로 확대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0-08 14: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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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세계 주요 화교 기업인 대상 투자유치 활동 전개 '2018 제7차 세계화상대회 회장단 회의' 행사장 전경.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4~6일 부산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제7차 세계화상대회 회장단 회의'에 참가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화교 기업인을 대상으로 새만금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세계화상대회 회장단 회의는 대회의 상임위원국 12개국 화상단체 회장단 등이 참가해 화교 기업인들의 경제협력 강화와 중화권 기업의 한국진출 홍보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행사다. 새만금청은 지난 5일 열린 '세계화상 경제포럼'에서 새만금 사업의 전망과 추진전략, 각종 규제완화 정책 및 투자혜택 등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화교 기업과 1대 1 투자상담을 했다. 또 행사장 내 새만금 사업을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물과 홍보영상 등을 갖춘 '새만금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가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홍보 활동을 했다. 특히 새만금청은 지난 5일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각국 중화총상회회장단과 개별 간담회를 하고, 소속된 기업의 새만금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요청했다. 각국 중화총상회회장단은 새만금 산업단지의 유치업종, 토지가격, 차별화된 혜택, 개발사업 시행자로 참여하는 방안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 싱가포르중화총상회회장단은 고군산군도 등 관광레저 개발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다각적인 참여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배호열 새만금청 투자전략국장은 "대한민국 정부는 새만금을 동북아의 경제중심지이자 산업·물류·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공공주도 매립과 기반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도사업으로 세계적인 수변도시를 건설하고, 대규모 산업단지와 관광레저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화상 기업들과 함께할 수 있는 훌륭한 협력모델"이라고 소개하며 새만금에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도 요청했다. 2018-10-07 11: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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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전담 새만금개발공사 출범 전북 새만금 일대 전경. 공공주도 매립을 전담할 새만금개발공사가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법안 시행일에 맞춰 지난 21일 공사의 설립등기를 완료했고, 내달부터 업무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사 설립을 위한 '새만금 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월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3월부터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위원회를 구성·운영해왔다. 그간 설립위원회에서는 공사 조직·정원, 자본금 출자, 채용 등 공사 설립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이달 12일 정관을 확정하고, 21일 사장을 임명함에 따라 같은 날 설립등기하고 법인 설립도 완료했다. 공사는 새만금의 매립, 개발, 도시조성, 투자유치, 수익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며 새만금을 속도감 있게 개발하는 사업시행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하게 된다. 공사는 새만금 공유수면 매립권 현물출자 1조1000억원과 정부 현금출자 500억원 등 총 1조1500억원을 설립자본금으로 해 출범하며, 추후 사업진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자본금을 확충할 계획이다. 설립초기 조직과 정원은 3본부(혁신경영본부, 매립사업본부, 신전략사업본부) 정원 80명 규모로 시작하며, 추후 사업 확대 등에 따라 조직규모도 그에 맞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위원회에서 정원 80명 중 1차로 사장을 포함한 30명에 대한 채용절차를 마무리했고, 나머지 인력 50명은 공사에서 직접 채용하게 된다. 공사는 국제협력용지 일부를 선도 매립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동시에 사업 재원 마련과 새만금 활성화를 위해 관광사업, 재생에너지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사 임시 사옥은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 건물을 임차해 활용할 계획으로 새만금개발청도 오는 12월 같은 위치로 이전한다. 이는 현장 접근성, 새만금개발청과의 유기적인 업무수행 필요성 등 다각적인 측면을 고려한 것으로, 향후 선도매립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 중심지로 사옥을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라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공사 초대 사장으로는 강팔문 전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강 사장은 국토부 등에서 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조성, 국토균형발전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추진한 바 있고,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화성도시공사 사장 등 여러 기관장을 역임하면서 기금운용 투자와 개발사업, 조직관리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임명됐다. 공사는 설립등기와 경력직 직원 채용이 완료됨에 따라 내달부터 업무인계에 착수하며, 이를 마무리한 후 본격적으로 공공주도 매립 등 공사 사업을 시작한다. 강팔문 사장은 "공사 설립목적이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인 만큼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9-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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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업단지,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입주 대상 확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산업 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새롭게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만금청은 계획 변경을 통해 제조업 이외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벤처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산업육성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 대상을 확대했다. 또 '신재생에너지법'의 태양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입주 기업 공장 지붕이나 주차장에 한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허용했다. 이번에 고시한 새만금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의 상세한 내용은 '새만금개발청 누리집(www.saemangeu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철우 새만금청장은 "산업단지에 첨단산업 관련 연구기관 및 지원 업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조업의 기술개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9-30 10:5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