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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3기 신도시 가시밭길…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지구 갈수록 주민 반발 거세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1지구 일대 정부의 수도권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해당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 왕숙지구(1134만㎡)에서 주민 반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왕숙신도시 대상지인 진접·진건읍, 양정동 주민 300여명은 지난달 24일 남양주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역 주민이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는 개발제한구역 강제수용에 반대한다"며 "강제수용은 대체 토지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자영업자를 대책없이 몰아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남 교산지구(649만㎡)에서는 천현·교산동 주민들이 지난달 21일 '하남고향지키기 주민 대책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반대 활동에 나섰다. 교산지구의 3분의 2 가량이 들어간 춘궁동 주민들 역시 주민 대책위를 결성, 단체 행동에 나설 태세다. 문제는 그린벨트 공시지가가 인근 비(非)그린벨트보다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3기 신도시 부지는 80~90%가 그린벨트다. 그린벨트 토지 수용은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가격을 정한다. 통상 '공시지가 150~200%'에서 결정된다. 인근에 개발 중인 감일·미사택지지구에도 그린벨트가 많았는데, 당시 헐값 보상을 받고 쫓겨났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인근의 주민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산신도시 입주민으로 구성된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교통난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며 철도교통망 확충을 촉구하고 있으며, 진접2지구 주민 등으로 구성된 '진접 시민연합회' 역시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남양주에는 이미 별내신도시 2만7000여가구와 다산신도시 3만2000여가구의 입주가 진행 중이고 양정역세권(1만4000가구) 진접2지구(1만2500가구) 등을 합하면 앞으로 약 10만가구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6만60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3기 신도시를 조성한다고 하니 주민 반발이 거센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3기 신도시를 반대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청원인은 "과천신도시 개발에 피해를 입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린벨트로 40년간 묶여 제대로 된 재산행세도 못하고 지켜온 분들"이라며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인터넷도 잘 못하고 문자확인정도 겨우 한다. 이분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판단하실 수 있는 시간과 설득이 필요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다른 청원인은 "기존 2기 신도시는 입주 연도가 몇 년 안됐거나 미분양 된 지역도 있는데 또 새롭게 신도시를 개발하다고 하면 2기 신도시는 아직 생활인프라가 미비한 부분이 많은데 뒤로 밀려 나가고 잊혀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9-01-03 16: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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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넘어 상생으로]⑤강남-비강남·임대-분양으로 갈라진 대한민국 지난해 4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앞에 관리사무소 명의로 붙은 공지문. ◆임대vs분양 단지내 갈등도 ‘격화’ 부동산업계에서는 아파트 내부에서 ‘분양’과 ’임대주택’ 입주자 사이 갈등이 점차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지 내 주민들이 바리케이드나 철조망을 설치하는 사례는 물론 서울 강남·잠실과 경기 분당 등 일부 부촌에서는 혐오시설이 아닌 독신직장인·학생 등 1·2인 가구가 거주하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들어서는 것에 반발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갈등은 곧바로 아이들에게 답습된다.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 사이에서도 “임대주택 사는 친구와는 같이 놀 수 없다”며 따돌림을 당했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지난해 말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주민 갈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이 2대 8 비율인 해당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회장이 7년간 80%에 달하는 임대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했다는 불만이 쌓이면서 소송으로까지 비화된 사건이다. 임대주택 주민들은 아파트 부대시설 이용료나 재활용품 매각 등으로 쌓인 부대 수익을 입주자대표 회장이 유용했다면서 고소했다. 결국 아파트는 입주자와 임대자 둘로 쪼개졌다. 실제 서울도시주택공사가 지난해 발표한 ‘분양·임대 혼합단지 입주민 통합을 위한 관리제도 개선방안 연구’ 자료를 보면 최근 6년간 공사에 제기된 혼합단지 전자민원 138건 가운데 70% 이상이 분양·임대 주택민 간의 차별이었다. 오정석 서울도시주택공사 수석연구원은 “임차인들이 세대의 다수를 이루더라도 아파트 법체계가 분양세대를 우선시하고 있어 임차인이 입주자에게 이의를 제기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현재 ‘소유권>생활권’인 법을 바꿔야 분양·임대가구 사이의 벽을 허물 수 있다”고 제시했다. 2019-01-03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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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연초부터 '바쁘다 바빠' 1959년생 '황금돼지띠'인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연초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홍유릉 참배와 신년하례식 등 연례 행사뿐 아니라 올해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 지주사 출범식 등 굵직한 이슈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1일 오전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홍유릉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시작했다. 2일 사내방송을 통해 진행된 시무식에서는 "우리은행 120년의 역사는 고객과 함께 만든 대한민국 금융의 역사"라며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최고의 은행을 만들어가자"고 신년 다짐을 밝혔다. 손 회장은 서민금융대출 금리 최대 2%포인트 감면과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기업 지원 펀드 조성 등을 언급하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익구정(精益求精)'이라는 한자 성어를 인용해 "최고의 은행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오후에는 범금융권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다. 신년하례회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6개 금융협회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금융권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다. 4일에는 창립 120주년 기념식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대한천일은행의 창립일은 1899년 1월30일이지만, 우리은행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된 한빛은행 출범일인 1월 4일을 창립일로 기념하고 있다. 이후 일주일 동안 손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출범 준비에 집중한다. 우리은행의 숙원이었던 지주사 전환을 눈앞에 둔 만큼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각오다. 우리금융지주는 11일 은행을 포함한 자회사와 지주 간 주식이전을 통해 공식 출범한다. 공식 출범식은 14일에 열린다. 손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비은행 부문 M&A를 통해 은행에 치중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업가치 극대화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2019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가 예정돼 있다. 2018년 실적 리뷰와 2019년 경영전략 공유, 2018년 하반기 영업 우수직원 시상 등이 진행된다. 2019-01-03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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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일출 명소②]보기만 해도 설레네…‘남양주 봉선사’ 일출 1년 중 해돋이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때가 한 해를 정리하고 또 새해를 맞이하는 바로 지금이다. 푸른 새벽하늘 별이 아직 남아 있을 때, 일찍 도착해서 일출을 기다리며 새해의 계획과 목표를 가다듬고 새 마음을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 △장엄한 산사에서 보는 일출의 감동···‘남양주 봉선사’ 일출 경기도 남양주에 윛위치한 봉선사는 국립수목원 인근에 있는 큰 사찰이다. 고려 시대에 세워져 조선 예종이 광릉의 능찰로 지정하며 '봉선사'라 이름 지었다. 전각의 이름이 모두 한자로 써진 다른 사찰과 달리 경내 곳곳에 있는 한글 현판이 인상적인 곳이다. 사찰의 중심이자 부처를 모신 전각의 이름도 대웅전이나 대웅보전이 아닌 '큰법당'이고 현판도 '큰법당'이라는 큼지막한 한글로 쓰여있다. 봉선사는 전통문화와 불교 정신이 만나는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한데, 새벽 예불을 마치고 아침공양 전 장엄한 산사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높은 봉우리 사이로 붉은 빛이 번지는 풍경은 보기만 해도 설레고 어떤 명화보다도 아름답다. 일출 감상 포인트는 봉선사 템플스테이 사무실로 사용하는 서운당과 참가자들의 숙소로 사용되는 휴월당 근처다. 멀리 축령산과 철마산 사이로 떠오르는 감동적인 산사의 일출. 그 특별한 풍경 속에서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면 어떨까. 해맞이 후에는 '숲속걷기명상'에 참여해 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의 원시림 구간으로 템플스테이 참가자에게만 개방되는 '비밀의 숲'이다. 2019-0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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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시장 "왕숙 1·2지구, 주택·교통 어우러진 자족 도시로 만들 것" 조광한 경기 남양주 시장(사진)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왕숙 1·2지구를 주거, 교통, 일자리, 문화가 어우러진 자족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3기 신도시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8년, 남양주는 완전히 새로운 도시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9일 경기 남양주 왕숙 1·2지구 1134㎡ 부지에 3기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대에는 6만6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16만명가량 고용이 가능한 140만㎡ 규모의 자족형 산업지구도 함께 마련된다. 조 시장은 "기존 1·2기 신도시는 온전히 서울 중심 사고에서 도시의 주거 기능만 떠안는 형태였다"면서 "주택만 있는 서울 위성도시인 남양주는 10년 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그간 철저히 외면당했던 수도권 동북부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도시철도 시대가 개막돼 남양주 균형발전과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또 조 시장은 "원주민들에게 죄송스럽고 가슴 아프지만 3기 신도시가 아니면 남양주는 현재와 같은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자체가 없다"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2019-01-02 16: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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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구민 ,GTX-B예타면제 10만명 서명운동 목표초과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구민들과 함께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연수구민 서명운동이 지난해 이미 10만 명 목표치를 넘어섰다. 인천 남동구와 경기도 남양주 등 노선이 지나는 다른 지자체들도 지역별로 예타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수도권 100만인 서명운동도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달 17일 주민센터와 단체별로 시작한 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10만 연수구민 서명운동 중간집계 결과 지난달 28일자로 12만432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광역교통망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연수구민들이 10여 일만에 자발적으로 이뤄낸 결과로 35만 연수구민이 하루에 1만 명 꼴로 서명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전체 서명의 91%가 넘는 11만3865명이 지역별 서명으로 이루어져 대부분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결과라는 자체 분석이다. 구민들은 지난달 송도동 국민은행 사거리를 시작으로 동춘동 스퀘어원, 청학사거리, 연수동우체국사거리, 송도트리플스트리트, 코스트코송도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거리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중간집계 결과 GTX-B노선의 출발점인 송도1‧2‧3동 주민들의 참여가 4만15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도심인 청학동도 1만81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등 동별로 적게는 5천여 명에서 1만6천여 명까지 서명부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13개 동뿐 아니라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문화예술단체, 자유총연맹, 민주평통, 연수지역발전협의회 등 지역 내 단체와 기업들도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정부의 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공식발표가 있을 때까지 수도권 100만인 서명운동의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을 발표하면서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올해 안으로 완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구민들은 조사 통과가 아닌 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며 지속적으로 거리에서 서명운동을 벌여 왔다.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올해로 이미 3년차에 접어든 데다 지난해 착공한 GTX-A노선과 기본계획에 착수하는 C노선에 비해 유일하게 수도권 동서를 잇는 GTX-B노선 개통이 2~3년 늦어져 주민 교통 불편뿐 아니라 지역발전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은 지하 40~50m 깊이 터널에서 시속 100㎞~180㎞로 달리는 신개념의 교통수단으로 송도를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 당아래,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마석에 이르는 80.1㎞ 구간으로 인천과 서울을 20분 만에 연결한다. 연수구는 지난해 11월 국회 정론관에서 수도권 12개 기초단체장들과 함께 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이어 지난달 17일 연수구민 10만 서명운동을 겸한 수도권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해 추운 날씨에도 거리로 나서주신 구민들의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민들의 참뜻을 새겨 환황해권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GTX-B노선의 조속한 개통을 통해 미래 연수구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가겠다“고 밝혔다. 2019-01-02 13: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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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날, 은행 CEO는 '정중동' 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날, 은행권 최고경영자(CEO)들은 대부분 특별한 일정 없이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올해 국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어느 때보다 힘든 금융시장이 예고된 만큼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는 2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2019년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이날 오전 임원들과 함께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홍유릉을 찾아 참배했다. 우리은행은 매년 홍유릉 참배로 시무식을 대신해 오고 있다. 홍유릉은 1899년 민족자본과 황실자본으로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을 탄생시킨 고종황제와 대한천일은행 2대 은행장을 지낸 영친왕의 묘소가 위치한 곳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은행이 창립 120주년을 맞는 해이자 지주사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매년 1월1일 행내 산악회 행사인 신년맞이 일출산행을 진행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올해도 임직원들과 함께 북한산에 올랐다. 임직원들과 서로 어울리며 소통의 자리를 가진 뒤 오후에는 차분히 신년 경영 구상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위성호 신한은행장 역시 시무식으로 기해년 새해의 문을 연다. 지난달 갑작스러운 사장단 인사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조직 추스르기에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달 28일 사내 방송을 통해 진행된 종무식에서 "갑작스러운 인사 소식에 많이들 놀랐을 것"이라며 "동요 말고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일 열리는 시무식에도 조직 안정과 함께 디지털 분야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허인 KB국민은행장도 비교적 조용히 새해 업무를 시작한다. 1일에는 특별한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고 2일 오전 시무식을 갖고 디지털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금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에 드러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보다 차분히 경영을 준비하는 CEO들이 많았다"며 "설 연휴가 지난 후에야 적극적인 대외 행보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1-01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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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손태승 우리은행장 "고객과 함께 최고의 은행 만들 것"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1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홍유릉에서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기해년 새해 창립 120주년을 맞아 '120년 고객동행, 위대한 은행 도약'을 경영목표로 정하고 고객과 함께 최고의 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 행장은 1일 신년사에서 "우리은행 120년의 역사는 고객과 함께 만든 대한민국 금융의 역사"라며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최고의 은행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그는 경영목표 이행을 위한 6대 경영전략으로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금융명가(名家) 지배력 확대 ▲최강의 리스크 관리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제시했다. 손 행장은 "서민금융대출 금리를 최대 2%까지 감면하고 3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혁신성장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도 약속했다. 또한 손 행장은 "올해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이라는 우리은행의 창립 이념을 되새겨보고 이를 계승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 은행, 직원 모두가 건강해지는 2019년을 만들어 가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화폐융통은 상무흥왕의 본이라는 우리은행 창립 이념은 '금융 지원을 원활하게 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의미다. 이날 손 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의 묘소인 홍유릉을 찾아 참배했다. 2019-01-01 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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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 분양시장…3기 신도시 인접지역 '주목'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인근 수혜지역에 대해 수요자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기 신도시는 수년이 지나고서야 공급을 시작하기 때문에 인근지역을 미리 선점해 이후 후광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3기 신도시 예정지는 경기북부의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 왕숙지구를 비롯해 인천 계양, 하남 교산 등 총 4곳이다. 이번 3기 신도시는 서울의 경계에서 약 2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1·2기 신도시에 비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정부는 3기 신도시 발표와 더불어 구체적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도 내놓았다. GTX 등의 개발이 완료되면 이들 신도시에서 서울 도심권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은 신도시 예정지 인근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분양시장에서 신도시 인접지역의 분양 단지들은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신도시의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가격은 비교적 합리적이어서 가성비가 높은 단지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지난 5월 포스코건설 등 1군 건설사의 컨소시엄 사업으로 공급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의 우수한 성적으로 마감됐다. 이 단지는 평촌신도시 인근에 자리해 신도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또 최근 부천시 송내동에서 분양을 시작한 부천 래미안 어반비스타 역시 중동신도시와 인접한 입지로 주목 받은 결과, 평균 31.7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당해 청약이 마감됐다. 건설사들도 이같은 소비자들의 관심에 맞춰 새해 3기 신도시 인근에 공급을 진행한다. 포스코건설은 2월 남양주 진접지역에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전용 59~84㎡ 총 115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인천 계양구에서는 1월 대림산업과 삼호가 계양구 효성동에 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646가구 중 전용 39~84㎡ 8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과천에서는 GS건설이 4월 과천주공 6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지 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2145가구(전용 59~135㎡) 규모로 이 중 84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또 GS건설은 금호건설과 5월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47가구 규모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도시 조성계획이 발표되고 나면 일대 지역의 시장 분위기는 후광효과로 인해 이목이 쏠리기 마련"이라며 "특히 이번 3기 신도시의 경우 서울과 가까운 것은 물론 광역 교통망과 자족기능까지 강화될 계획이고, 이에 따라 인접 지역으로의 낙수효과도 타 신도시에 비해 한층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12-31 1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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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전문) 조광한 남양주시장.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31일 기해년 신년사를 통해 "함께 잘사는 사회, 평범한 시민의 일상이 달라지는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 시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6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남양주시 동료 여러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030년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조성’, ‘2050년 녹색 자족도시 완성’ 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힘찬 항해가 시작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우리 시민의 삶은 편치 않습니다. 출퇴근은 힘들고, 마땅한 일자리도 부족합니다. 어려운 분들은 불경기에 더 아픕니다. 2019년 남양주시는 함께 잘사는 사회, 평범한 시민의 일상이 달라지는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주거, 교통, 일자리,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의 온전한 기능을 회복하는 원년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남양주시는 미래로 도약하는 결정적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남양주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청년들이 남양주에 정착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겠습니다. 남양주의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요? '미래에 투자하는 도시, 남양주' 남양주는 도시의 미래에 투자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지난 12월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남양주가 국가사업에 편입되어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처음입니다. 기존의 1,2기 신도시는 온전히 서울 중심 사고에서 도시의 주거기능만 신도시가 떠안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3기 신도시는 다릅니다. 주거, 교통, 일자리, 문화가 어우러지는 자족기능을 완전히 갖춘 도시입니다. 3기 신도시 사업은 주택이 아니라 일자리입니다. 남양주시에 16만 명을 고용할 수 있는 약 140만㎡의 자족형 산업지구가 조성됩니다. 3기 신도시 사업은 건설이 아니라 성장입니다.그동안 철저히 외면당했던 수도권 동북부지역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도시철도시대가 개막되고 이는 우리시의 균형발전과 성장을 견인할 것입니다. 3기 신도시 사업이 완료되는 2028년의 남양주는 완전히 새로운 도시입니다. '일상에 투자하는 도시, 남양주' 남양주는 시민의 일상에 투자하겠습니다. 열악한 대중교통을 전면 개편하여 출퇴근시간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경관을 훼손하는 하천 내 불법시설물을 철저히 정비하고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삶에 여유를 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역점 사업인 지역밀착형 생활 SOC 3대 분야, 10대 투자과제를 적극 발굴하여 일상의 질을 더 높이겠습니다. 국민관광지 개발, 도시재생 뉴딜사업, 마석역세권과 구시가지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복지시설과 공공의료시설 확충,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생활안전 인프라를 확충하여 시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몰라서 못 받는 혜택이 없도록 시민 한분 한분께 맞춤형 정보서비스 ‘내손에 남양주’를 선사해 드리겠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보육수요를 위해 여전히 부족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겠습니다. 노동시장 밖에 있는 시민들이 온전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전문 직업 교육을 최우선으로 강화하여 성공적인 인생 2모작, 3모작을 지원하겠습니다. '사람에 투자하는 도시, 남양주' 남양주는 사람에 투자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에 대한 커뮤니티 케어를 강화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이 가진 잠재력과 열정을 발휘하고 각자의 재능에 맞는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부족한 청소년 전용 시설을 대폭 확충 하겠습니다. 소외된 장애인이 없는지 더 세심히 살펴보고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정착하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테마경로당,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노인일자리 확대도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출산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편안한 출산과 육아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치매안심센터를 확대 운영하여 예방부터, 보건·복지 자원 연계, 교육까지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남양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남양주시 동료 여러분! 시민 한 분 한 분의 평범한 일상이 행복한 삶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내 삶을 바꾸는 남양주의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같이 갑시다. 고맙습니다. 2018-12-3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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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선정 '2018 국내 10대 뉴스'… 세 차례 손 맞잡은 南北ㆍ전 세계 휩쓴 BTS 등 올해도 수많은 사건·사고로 인해 울고 웃는 한해였다. 남북정상회담이 세 차례 열리며 한반도가 세계 뉴스의 중심지였다. 평화의 물꼬를 튼 평창동계올림픽과 방탄소년단이 일으킨 세계적인 열풍도 한반도를 뒤흔들었다. ◆'제2의 비틀스'로 세계 휩쓴 방탄소년단 2018년 세계 문화・예술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단연 방탄소년단(BTS)이다. 미니앨범이나 정규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뮤직차트를 석권하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비롯, 톱 소셜 아티스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보수적인 그래미까지 넘보고 있다. 이제는 '케이팝(K-pop)스타'를 넘어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가디언·르피가로 등 유럽의 주요 매체들 역시 방탄소년단을 '21세기 비틀스'로 칭하며 △비틀스를 잇는 밀레니엄 세대 동반자 △'서구 음악산업의 최상위권에 도달한 최초의 K-pop 그룹'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코스피 장중 역대 최고치 경신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스피(KOSPI) 상승세가 연초까지 이어지며 1월 29일 장중 역대 최고치인 2607.10을 기록하고, 2598.19로 마감하는 등 2600선을 잠시 넘어서는 기세를 보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3000시대'가 올 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며 기대감을 보였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시작되며 증시는 하락 국면으로 반전됐다. 미국과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도 직격타를 맞았다. 결국 이달에는 지수가 2016년 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황이 어두워지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코스피는 올해 1월 고점을 한 차례도 못 넘은 채 '상고하저'로 마무리하게 됐다. ◆베트남 축구 역사 새로 쓴 '박항서 감독' 올해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한국 축구인은 단연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박 감독은 출전 대회마다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며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부임 약 3개월 만에 출전한 AFC U-23 챔피언십에서 연이은 연장 혈투 끝에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AFC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박항서 매직에 또 한 번 불을 뿜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올리며 조 1위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바레인·시리아를 줄줄이 격파하고 준결승에 올라 사상 첫 4강 신화를 일궜다. 또, 동남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박 감독은 10년 만의 결승 진출에 이어 우승까지 이끌어 베트남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특히 베트남 국민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욱 호의적으로 바뀌었다. ◆반도체·조선 이어 비상등 켜진 자동차 산업 국내 주력 산업인 반도체·조선에 이어 자동차까지 적색등이 켜지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자동차 산업의 부진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와 수요 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국산차의 내수 판매량은 76만711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2014년부터 3년간 이어지던 내수 증가세는 지난해 꺾인 뒤 좀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량은 14만109대로 18.6% 증가했다. 상반기 국산차 수출량 역시 122만2528대로 1년 전보다 7.5%나 줄어 2009년(93만9726대) 이후 9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2015년 상반기부터 4년 연속 내리막길이다.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성적'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평창동계올림픽이 지난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렸다.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이래 30년 만에 한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됐다. 평창동계올림픽에는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출전국·출전 선수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성적인 종합 7위에 올랐다. 전통적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은 물론 스켈레톤·봅슬레이·스키 스노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매달을 획득했다. 남북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지난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 이래 10번째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했다. 아울러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올림픽 평화의 이념을 실천하고 남북관계의 새 이정표도 세웠다. 2018-12-30 14: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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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쉬운 뉴스 Q&A] 3기 신도시 흥행·목적 달성 가능할까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와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Q. 최근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수도권 곳곳이 들썩이는데요. =경기도 남양주·하남·과천시와 인천시 계양구 등 4곳이 3기 신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기존 도시의 집값 급등을 막기 위해 신도시를 발표해왔고, 이번에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들 지역과 함께 발표된 서울·수도권을 관통하는 광역급행철도(GTX) 역 인접 지역은 호재에 들뜬 분위기입니다. 반면 동탄을 비롯한 2기 신도시는 기존 도시부터 챙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대중교통망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아 서울로의 출퇴근이 힘들고, 트램과 같은 지역 내 이동수단 설치도 지지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Q. 이런 가운데 어제 GTX-A 노선이 첫 삽을 떴네요. =GTX는 국내 최초로 지하 40~50m 공간에 건설되는 고속전철로, 최고속도가 180㎞에 달합니다. 현재까지 A·B·C 3개 노선이 계획됐습니다. 이 중 전날 착공식이 개최된 A노선(파주 운정~서울 삼성)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 만에 닿도록 설계됐습니다.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과 C노선(양주 덕정~수원)도 하루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Q. 3기 신도시가 1·2기 신도시만큼 흥행할까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관건은 광역교통망 조성인데 교통망 구축은 바람과 달리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질 없이 진행된다 해도 몇 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또 사업 및 기업 유치 등을 통한 자족기능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세제 혜택 등의 지원과 선도기업 유치가 요구됩니다. 하지만 추진계획 사업이 주변 지역들과 중복되는 등 특색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판교.마곡의 성공사례를 잘 분석해봐야 할 것입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 조성은 너무 당연합니다. Q. 그렇다면 정부의 바람대로 기존 도시의 집값은 잡힐까요. =이 또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립니다. 서울만 놓고 보면, 지난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과열 양상을 보였던 지역들의 집값이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신도시 흥행 여부도 결국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에 달려있는 만큼 서울살이를 희망하는 수요는 끊이지 않은 것이란 판단입니다. 실제 1·2기 신도시 발표·조성 이후에도 서울·수도권 집값은 함께 상승했습니다. 3기 신도시가 얼마나 효과적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018-12-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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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사람들] 3기 신도시 발표와 GTX-A노선 착공, 성공가능성은? 경기도 남양주, 하남, 과천시와 인천시 계양구 등 4곳이 3기 신도시로 선정됐는데요! 여기에 GTX 인접 지역은 호재에 들뜬 분위기입니다. 정부의 3기 신도시발표, 향후 성공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진행: 이화선 아나운서 & 노경조 기자 *촬영: 송다정 AD *편집: 이화선 아나운서 2018-12-28 1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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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전문)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28일 송년사를 통해 "전례 없는 변혁의 시기를 맞이한 한해를 마무리하고, 남양주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 시장의 송년사 전문. 존경하는 6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남양주시 동료 여러분! 무술년(戊戌年), 남양주의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은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남양주'라는 시정구호로 민선7기가 힘차게 출발한 해입니다. 취임을 준비하면서 많은 시민들을 만났고, 그분들의 어려움과 아픔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우리시는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9가지 법률로 중첩 규제를 받고 있어 제대로 된 도심조차 없습니다. 산발적인 개발로 인해 인구는 급증했지만 도시가 갖추어야할 교통, 일자리, 문화시설 등 각종 도시 인프라는 매우 열악합니다. 저녁이 있는 삶, 지역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남양주 시민들께는 너무나 먼 이야기였습니다. ‘서럽다, 이제는 화가 난다’라는 문구를 제 명함 뿐만 아니라 마음속에도 깊이 새겼습니다. 민선7기를 시작하며 도시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는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막힌 도로교통을 뚫고, 철도를 연결하고, 규제를 풀고, 균형발전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 도시의 미래를 구상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시청의 동료들과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가 정부의 3기 신도시 계획으로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3기 신도시 정책의 주요핵심은 선교통대책 후입주, 선자족기능확보 후입주에 있습니다. 그동안 철저히 외면당했던 수도권 동북부지역에 해방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된 도시철도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1기, 2기 신도시사업이 서울을 위한 주택공급 개발이었다면, 이번 3기 신도시는 사실상 서울과 함께 가는 수도권 발전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것입니다. 특히, 우리 남양주 왕숙 1지구에는 판교테크노밸리의 두 배가 넘는 면적에 기업전용 첨단산업지구가 들어섭니다.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고 거기에 문화를 더해 도시의 자족기능이 갖춰진 완전히 새로운 남양주의 중심축이 만들어집니다. 3기 신도시사업이 완성되면, 우리시는 서울 강남권과 강원도 춘천권을 연결하는 교통허브로 동북부 거점도시의 기능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자족기능을 상실한 채 서울의 위성도시이자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우리시의 현 상황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시민의 교통 불편이 거의 해소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도시 중심 기능 회복으로 시 전체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분기점이 도래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교통혁명과 일자리혁명을 동시에 이룰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여러분! 2018년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임중도원 (任重道遠)’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지만 ‘완전히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라’는 68만 시민의 열망은 어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6개월의 짧은 시간동안 값진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과 동료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남양주를 만드는 결정적 시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전례 없는 변혁의 시기를 맞이한 한해를 마무리하고 이제 남양주의 역사를 새로 쓰고자 합니다. 시민들과 함께라면 미래는 꿈이 아닌 내일의 현실입니다. 다시 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12-28 14:46:48
- [인사] 남양주시 ◆3급 승진 △행정안전실장 우상현 ◆4급 승진 △총무과 구형서 ◆4급 전보 △다산1동장 박세정 △유영수 화도읍장 ◆5급 승진 △도서관운영2과장 직무대리 김덕환 △종합민원실장 직무대리 문흥기 △수도과장 작무대리 손오제 ◆5급 전보 △다산1동 생활자치과장 이형우 △비서실장 오철수 △대중교통과장 손일성 △부동산관리과장 주대성 △도서관운영1과장 조성근 △별내동 복지지원과장 박은경 △수도면장 문만수 △조안면장 노태식 2018-12-28 14: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