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 2022.11.20 ~ 2022.12.18

[사진=연합뉴스]

'골든 보이' 이강인(21·마요르카)이 날마다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백승호의 만회 골이 터졌으나 결국 1-4로 졌다.

이강인은 경기 후 취재진에게 "브라질은 모든 부분이 강했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은 나라"라며 "모든 부분에서 우리보다 앞섰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몇 번을 더 월드컵에 나가게 될지는 모르겠다"며 "월드컵보다는 날마다 발전하는 선수,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내 모든 점이 다 부족했다. 모든 부분을 다 향상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동갑내기 일본인 친구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는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고 했다.

각각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과 구보는 마요르카에서도 함께 뛴 친구 사이다.

앞서 이강인은 벤투호의 16강이 확정된 후 구보가 연락이 와서 '8강에서 만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날에는 연락을 잘 안 한다. 경기에 집중하고 싶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월드컵을 뛰고픈 건 모든 선수의 꿈"이라며 "형들과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많은 걸 배웠고 느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선수로서 발전했음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 발전해 언젠가는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