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야당, '초강력' 입법권 확보...조국혁신당은 '변수'
    헌정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슈퍼 야당'이 탄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를 무려 3년이나 남기고 '의회 권력'을 야권에 내주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세력이 총 192석을 얻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한 법안 단독 처리가 가능해졌고, 국회의장과 국회 주요 상임위원장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본회의 의사 진행을 막는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도 중단할 수 있다. 다만 민주당이 단독으로 180석을 얻진 않았기 때문에 12석을 가진 조국혁신당과 협력이 필요하다.
    • 2024-04-12
    • 00:00:00
  • 통일부, 자오러지 방북에 "북·중 관계 본격화될 가능성 있어"
    통일부는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의 방북이 북·중 교류재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오러지 위원장의 방북)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며 "올해로 수교 75주년, '조·중 친선의 해'이기 때문에 다양한 교류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 "작년 북·러 정상회담 등 양자 관계가 깊어지는 데 비해 (북한이) 중국과는 약간 거리두기를 해 온 측면 있었다&quo
    • 2024-04-11
    • 22:32:51
  • 선방위, 김건희 여사 '디올백' 보도 MBC에 의견진술 결정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을 방송한 MBC '스트레이트'에 법정 제재를 전제로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선방위 결정은 제재 수위가 낮은 순으로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와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방송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과징금' 순이다. 법정 제재는 방송사 재허가&midd
    • 2024-04-11
    • 20:54:41
  • [4ㆍ10총선] 22대 국회 당선인 평균연령 56.3세…여성 역대 최다
    4·10 총선 당선인들의 평균연령은 56.3세로 확인됐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에서 여성 당선인은 6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최고령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 의원으로 1942년생 81세다. 최연소 당선인은 민주당 전용기 의원으로 1991년생 32세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가장 많은 15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60대 100명(33.3%), 40대 30명(10.0%), 30대 14명(4.7%), 70대 5명(1.7%), 80대 1명(0.3%) 순이다. 20대 당선인은 없었다. 30
    • 2024-04-11
    • 19:38:25
  • 최소 목표 이룬 개혁신당…이준석 "尹,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4·10 총선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2석을 획득한 개혁신당이 '원내 진입'이라는 최소 목표 달성에 성공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경기 화성을에서 천신만고 끝에 당선된 이준석 대표는 "개혁신당이 선명한 야당으로서의 앞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이준석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우리 선대위 구성원들과 후보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다해서 우리 당을 성공적으로 원내정당으로 완성시키는 데 성공했
    • 2024-04-11
    • 18:32:34
  • 한·영 해군, 대북제재 결의 이행 첫 '해상 공동순찰'
    한국과 영국 해군이 이달 초부터 11일까지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상 공동순찰을 실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해상 공동순찰은 지난해 11월 22일 한·영 정상회담 다우닝가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다. 양군 해군간 시행된 최초의 작전이며 한측 수상함 및 해상초계기와 영국 수상함이 참가했다. 국방부는 이번 작전을 통해 양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 자금조달을 제한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강화하고 지지해 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 2024-04-11
    • 18:13:16
  • 정부, 미·일정상회담 결과에 "한·미·일 협력 강화될 것"
    정부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한·미·일 3국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미·일 정상회담에 따른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영향에 대해 "정부는 한·미·일 3국 협력뿐 아니라 다양한 역내·글로벌 사안에 관해 미국, 일본 정부와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인도&m
    • 2024-04-11
    • 17:08:07
  • 정부, 보이스피싱 대응 회의 개최…"유기적 협력 통해 맞설 것"
    정부가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대응 방안을 살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 실무회의'에서 관계기관 협업과 대국민 홍보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 다수의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금융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5월 집중홍보 기간'을 범정부 차원으로 확대한다. 또 계좌지급정지&m
    • 2024-04-11
    • 17:07:29
  • '총선 패배' 與 지도부 줄사퇴...장동혁·박정하 사퇴
    국민의힘이 4·10 총선서 패배한 가운데 몇몇 지도부들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당 지도부 재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총선 실무를 담당했던 장동혁 당 사무총장과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직을 내려놨다. 다만 장 사무총장과 박 수석대변인은 각각 충남 보령·서천과 강원 원주갑 국회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 2024-04-11
    • 17:06:54
  • [기원상의 팩트체크] 범야권 200석?...출구조사 왜 빗나갔나
    지상파 3사(KBS·MBC·SBS)가 72억 8000만원이나 들인 출구조사가 빗나갔다. 범야권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200석 이상을 차지하며 개헌저지선을 뚫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으나, 결과적으로 집권 여당은 개헌저지선을 지켜냈다. 예측 실패의 원인으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이 꼽힌다. 특히 60대가 대거 참여한 것이 반영되지 않았다. 현행법상 사전투표에 대한 출구조사는 금지돼 있다. 결국 관련 법 개정을 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출구조사에 대한 신뢰도를 담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2024-04-11
    • 16:44:07
  • 감사원, 文정부 '어촌뉴딜300사업' 관련 위법·부당 사항 13건 적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어촌뉴딜300사업' 과정에서 해양수산부가 사업 계획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승인하거나 시설비 예산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확인됐다. 감사원은 어촌뉴딜300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사업지 선정 평가, 사업 계획 수립과 사업 시행 분야 등에서 위법·부당 사항 13건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수부가 2018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2019년부터 펼쳐 온 어촌 현대화 사업이다. 이날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해수부는 각
    • 2024-04-11
    • 16:06:51
  • [선택 4‧10, 화제의 인물] 올드보이의 귀환…정동영, 박지원, 추미애 등
    더불어민주당의 거물 '올드보이'들이 4‧10 총선을 계기로 국회로 복귀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의 박지원 후보, 전북 전주병의 정동영 후보는 5선에 성공했다. 경기 하남갑의 추미애 후보는 6선에 성공하며 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후보는 1942년 6월 5일생으로 만 81세다. 이는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만 76세로 당선됐던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충북 보은·옥천·영동)의 지역구 최고령 당선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 2024-04-11
    • 15:45:14
  • 맹위 떨친 '정권 심판론'...비윤횡재‧친윤횡사
    4월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인물들은 대거 생환한 반면 대통령실 참모 및 장관 출신 후보들은 상당수가 패배의 고배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경기 화성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 나경원 전 의원(서울 동작을) 등은 당초 출구조사와 달리 모두 극적으로 생환했다. 이 대표는 보수정당 국민의힘 최초 30대 대표로 2022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대선과정에서 친윤(윤석열)계와 꾸준히 갈등
    • 2024-04-11
    • 15:07:15
  • 신원식, 이임 앞둔 美인태사령관 접견…"안보협력 지속 강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3년여 임기를 마치고 오는 5월 3일 이임을 앞둔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인 존 아퀼리노 해군 대장을 11일 접견했다. 신 장관은 한·미 동맹 발전은 물론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아퀼리노 사령관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북한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하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 미군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한층 강화해 북한 위협과 도발을 강력히 억제·대응해 온 아퀼리노 사령관에게 감사
    • 2024-04-11
    • 14:36:51
  • 尹 "국민 뜻 받들어 국정 쇄신"...첫 단추는 '인적 쇄신'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4월 총선 여당 참패'에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쇄신의 첫 단추는 인적 쇄신이 될 전망이다.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날 열린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은 192석을 확보했고, 국민의힘과 위성 정당 국민의미래는 108석을 얻어 개헌‧탄핵 저지선(101석)을 간신히 넘겼다. 집권 여당이 이와
    • 2024-04-11
    • 14:05:33
  • 22대 총선 최종투표율은 67.0% …2965만4450명 참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최종 투표율은 67.0%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5만4450명이 투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최종 투표율이 전날 투표 마감 후 오후 7시 30분께 공개한 잠정치와 같다면서 이 같은 수치를 밝혔다. 다만 최종 확정된 투표 참여자는 잠정치 공개 당시의 2966만2313명에서 7863명이 줄었다. 투표자 수가 줄어든 배경엔 선거인 명부에 서명한 다음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거나 관외 사전투표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가 없는 경우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투표
    • 2024-04-11
    • 13:47:06
  • 심상정, 정계 은퇴 선언…"25년 진보정치 소임 내려놓겠다"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온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4·10 총선에서 '텃밭'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 의원은 끝내 낙선했고, 녹색정의당은 정당 지지율이 2%대에 머물며 원외 정당으로 밀려나게 됐다. 17대 국회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처음 원내 입성한 심 의원은 고양갑에서 내리 3선(19~21대)에 성공하며 소수 진보 정당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전날 열린 22
    • 2024-04-11
    • 12:52:53
  • 국방부, 2024년 1차 청렴국방 민간협의회…이행과제 중간 점검
    국방부는 11일 서울시 용산구 국방컨벤션 소연회장에서 ‘2024년 1차 청렴국방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민관협의회 위원은 국방 부문 3명(국방부 차관, 병무청 차장, 방위사업청 차장)과 민간 부문 17명(시민단체, 방산·군납·건설업계, 학계·법조계, 병역명문가)으로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회의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민간위원 대표인 이은수 변호사가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간협의회에서 결정한 청렴실천 이행과제 4건에 대한 중간 점검 및
    • 2024-04-11
    • 12:00:58
  • 정부, 지진 피해 대만에 5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제공
    정부가 11일 지진 피해를 입은 대만에 50만달러(약 6억80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5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전날 기준 16명이 사망하고 1100여명이 다쳤다. 대만 당국은 지진 초기
    • 2024-04-11
    • 11: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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