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언행일치' 선대위 출범...안철수 중앙선대위원장 맡아

신승훈 기자입력 : 2020-03-31 17:39
安, 1일부터 400km 국토 대종주 시작 전국 각지 돌아...사실상 선거 유세 형태
국민의당은 3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선대위 명칭은 '언행일치'다. 

국민의당은 이날 이같이 밝히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안 대표가 맡는다고 밝혔다. 당초 안 대표의 '정치적 멘토'인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선대위원장을 맡기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 카드가 무산되면서 안 대표가 직접 선대위를 이끌게 됐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권은희·이태규·구혁모·김경환 최고위원과 최병길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이 맡는다. 이태규 의원의 경우 선거대책본부장 겸 종합상황실장도 함께 맡는다.

또한 지난 2018년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을 한 최단비 원광대 로스쿨 교수, 장지훈 부대변인이 선대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어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안 대표는 선대위 출범과 함께 기득권 양당의 비례정당을 비판하고 저항한다는 의미에서 4월 1일부터 400㎞ 국토 대종주를 시작한다. 전남 여수에서 출발해 서울을 향해 매일 30㎞를 도보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사실상 전국 각지를 찾는 선거 유세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출범식 뒤 기자들과 만나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의미 있는 장소를 찾고 의미 있는 분들을 만나겠다"며 "각각의 장소에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하겠다"고 말했다.

당 선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국민의당의 승리는 정치인들의 승리가 아니다. 진정한 국민의 승리이며 역사의 진보이고 발전"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강력한 견제와 균형자 역할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삶의 현장에서 늘 국민 곁에 있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말과 행동이 같은 언행일치 정치를 실천하고 이념과 진영의 정치를 끝내고, 합리적 개혁을 위해 기득권에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또한 서울·경기·인천·호남·영남·충청 등 6개 권역별 선대위도 구성했다.

국민의당은 희망과 통합의 정치 국민지원단, 코로나19 방역대책특별위원회, 코로나19 경제비상대책위원장, 'n번방'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 등 7개의 특별기구도 만들어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호 외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행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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