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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FOMC 앞두고 답보세
◆비트코인 가격, FOMC 앞두고 답보세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답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2일 오전 7시 12분(한국시간) 기준으로 1만7125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0.1% 하락한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04% 올랐다. 사실상 가격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셈이다. 향후 분위기를 가를 최대 변수는 오는 13~14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연준이 최종적으로 금리를 어느 수준까지 올릴지, 높은 금리 수준을 얼마나 오랜 기간 유지할지 등이 관심거리다. 현재까진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인 10명 중 1명만 ‘가상화폐 긍정적’ 가상화폐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가진 미국인이 10명 중 1명꼴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분위기가 ‘최악’이라 봐도 무방하다. 경제매체 CNBC방송이 공개한 전미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상화폐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변한 미국인 응답자는 전체의 8%에 불과했다. 지난 3월 조사 당시 19%에서 확연히 줄어든 수치다. 반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는 답변은 3월 25%에서 11월 43%로 급증했다. 중립이라는 응답자는 31%에서 18%로 급감했다. 최근 FTX를 비롯한 가상화폐 관련 기업들이 연이어 파산한 여파가 컸다. ◆초이스뮤온오프, 가짜 암호화폐 판독 서비스로 블록체인대상 수상 초이스뮤온오프가 '제3회 블록체인대상 시상식'에서 '2022 블록체인 응용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초이스뮤온오프 측은 가짜 암호화폐 판독 서비스 '뮤캅스(MU:Cops)'를 통해 블록체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사기성 코인과 이상거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암호화폐 이용자들이 뮤캅스에서 다양한 코인과 주소를 검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뮤캅스가 사기성 코인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뮤캅스 기능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이스뮤온오프는 뮤캅스 이외에도 니모닉 키와 프라이빗 키 유출 위험을 줄인 암호화폐 안전보관 서비스 '뮤:볼트(MU:Vault)' 알파버전을 개발했다. 또 비트코인 등이 저장된 실물연동형 디지털 귀금속 '뮤:럭셔리(MULLuxury)'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유통 금융 플랫폼 투자금 유동화 솔루션 'ABN(Asset-backed NFT)'을 핀테크 업체와 협업해 내년 1분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블록체인 개발자 키운다, 람다256-패스트캠퍼스 업무협약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이 패스트캠퍼스와 웹 3.0 개발자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는 1월 실무교육 시작을 목표로 기존 웹 2.0 개발자에 대해 스마트 계약, 탈중앙화 서비스 기획·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교육생은 람다256 채용 기회도 제공한다. 오재훈 람다256 CTO는 이번 교육은 "다양한 기술 스택을 가진 경력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본인의 역량을 접목해, 다양한 웹 3.0 서비스를 개발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더불어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우수 인재들을 람다256 개발자로 모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대표는 "이번 교육이 블록체인 기술로 경력 전환을 고민하던 이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패스트캠퍼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블록체인 개발 강의를 통해 폭넓은 수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람다256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NIPA 블록체인 컨설팅 사업 등 웹 3.0 이해를 높이기 위한 블록체인 교육프로그램을 수행한 바 있다. 지난달부터는 블록체인 개발 도구를 출시했으며, 이를 웹 3.0 개발 활성화를 위해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이더리움 등의 퍼블릭 블록체인 노드 서비스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인 루니버스 테스트넷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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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직원 수, 5년 새 55% 증발…10곳 중 4곳 연수익 '1000만원 미만'
상위 대부업체에 근무하는 종사자 수가 5년 새 절반 넘게 급감했다. 1년 영업이익이 1억원을 밑도는 업체 수도 50%를 넘어섰다. 향후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급격한 금리 인상기를 겪으면서 상당수 업체가 ‘신용·담보 대출’ 신규 취급을 완전히 중단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현 상황을 두고 대부업 자체가 ‘존폐기로’에 몰린 절체절명의 위기로 보고 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정부가 지금처럼 규모와 상관없이 일률적 규제를 적용하는 건 ‘현실과 동떨어진 조치’라고 주장한다. 11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대부업 상위 18개사에 종사 중인 총 직원 수는 2015년 말 4384명에서 2020년 말 1915명으로 56.3%(2469명)가 줄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에는 1500명 밑으로 떨어질 게 사실상 확실시된다. 영세업체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1년 총 수익이 1억원을 밑도는 업체 비중만 56%에 달했다. 이 중 1000만원을 하회하는 회사도 495곳(40.1%)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대부업을 영위하기 위한 최소 수익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의 상황이다. 법정 최고금리가 연 20%로 묶인 상황에,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 부담이 치솟은 게 문제다. 대부업체 입장에선 도저히 수익 창출이 불가능한 구조다. 일단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25%까지 올리면서 조달금리는 최소 연 7% 수준까지 뛰었다. 중소형업체의 경우, 이미 연 10%를 넘어섰다. 여기에 대손 비용만 더해도 원가는 금세 연 20%를 넘어서게 된다. 대부업체는 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해 10명당 1명꼴로 미상환이 발생한다. 따라서 대손 비용을 10% 선으로 잡는 게 일반적이다. 이후 대부업체들이 선택한 방법은 ‘신규 대출’ 중단이다. 이재선 한국대부금융협회 전무이사는 “(대부업계는) 지난 몇 년 사이 신용대출은 이미 중단했고, 올해 8월 이후에는 주택담보대출마저 하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만기가 도래한 계약을 일부 연장하는 식으로 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업계는 ‘금융 취약계층’ 보호라는 업권 설립 취지가 정상 작용하려면 ‘법적 최고금리’의 탄력적 운용 외에도 업체 규모에 따른 ‘규정 차등화’ 등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규모와 상관없이 일률적 규제를 적용하는 현 체제에선 ‘인적, 물적’ 설비가 부족한 영세업체는 도저히 정상적인 대응이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일단 채권양도, 소멸시효관리, 채권추심, 채무조정 관련 내부 기준상 ‘채권금융기관’의 정의를 자산 500억원 초과, 근무자 10인 이상으로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외에도 저신용자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 ‘개인 채권 관리법’ 적용 배제 범위에 저신용·소액채무자에 대한 긴급생활 자금 채권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체 대부업자 중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대부업자에 한해서만 ‘개인 채권 추심’을 제한하는 것 역시 ‘평등성 침해’의 소지가 상당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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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올 연말 일본 '후쿠오카'행 여행객 급증"
올 4분기 들어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났다. 특히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행을 택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었다. 8일 KB국민카드가 발표한 ‘항공업종 매출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해외 항공사의 10월 매출 건수 및 매출액은 지난 6월보다 191%, 87%씩 각각 늘었다. 11월에는 266%, 131%까지 증가 폭을 키웠다. 특히 일본행에 대한 수요가 컸다. 전체 항공권 매출 건수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월과 11월에 각각 39%, 41%까지 올랐다. 재작년 3월 이후 2년 7개월간 유지됐던 일본의 무비자 입국 중단 조치가 해제된 영향이다. 역대급 엔저도 힘을 보탰다. 전일 종가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5.51원까지 떨어졌다. ‘강달러’로 인해 해외여행을 머뭇거리게 되는 상황에, 일본은 저렴한 예산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특히 연말에 접어들면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11월 1주, 2주 차 일본 항공권 매출 건수 증가 폭은 3분기 주별 평균보다 각각 703%, 729% 증가했다.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은 후쿠오카다. 이어 오사카, 도쿄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행은 대부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후쿠오카 항공권을 구매한 20대 비중은 41%, 30대는 31%를 차지했다. 오사카는 20대 48%, 30대 25%, 도쿄는 20대 43%, 30대 26%로 나타났다. ‘역대급 엔저’ 덕에 여행 경비는 오히려 줄었다. 지난 11월 일본 내 신용·체크카드 이용 건수는 1.82건으로 2018년 동기(1.66건)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회원별 이용액도 3만1000엔에서 3만2600엔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원화로 환산한 이용액은 33만2000원에서 31만2000원으로 감소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로 닫혔던 하늘길이 하반기부터 열리기 시작했고 일본의 비자 면제 조치 및 엔저 현상이 맞물리며 일본으로 향하는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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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후불결제, 전금법 개정돼도 '연체 공유' 불투명…'알맹이 빠진 조치'
빅테크 업체들의 ‘후불 결제 서비스(BNPL)’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지만, 부정 거래를 방지할 장치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 이를 악용해 불법 자금 융통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에도 이 부분을 개선할 명확한 내용은 담기지 않아 “정작 알맹이는 빠진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행법상 빅테크의 BNPL 이용자는 결제 금액을 연체해도 신용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앞서 금융당국이 ‘혁신금융서비스’ 허가를 내주던 당시, ‘연체 정보 공유 제한’이라는 조건을 붙였기 때문이다. 이 경우, 연체 정보를 신용평가사에 등록해도 공유할 수 없다. 금융사로서는 당연히 연체 이력을 모를 수밖에 없고, 이용자는 자연스럽게 ‘상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다. BNPL은 핀테크 사업자가 물품 구매액을 30만원 한도 내에서 먼저 대신 내주는 제도를 일컫는다.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토스 등 3사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있다. 3사의 BNPL 취급액은 매달 1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부정 거래’ 현상도 한층 심각해졌다. 대표적인 문제가 ‘현금 깡’이다. BNPL을 정가보다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원하는 물품을 대신 구매해주고 20%를 제외한 현금으로 되돌려받는 식이다. 주로 급전이 필요한 20~3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를 모방한 사기도 등장했다. 현금만 챙기고, 물품은 결제하지 않고 잠적하는 경우다. ‘연체율 관리’에도 치명적이다. 금융권에서 관련 정보를 공유받지 못하는 만큼 ‘고객 선별’ 과정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네이버파이낸셜의 30일 이상 연체율은 1.48%까지 치솟았고, 토스(1.16%)도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더 큰 문제는 빅테크 간에도 ‘연체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후 다중채무자 역시 급증하는 추세다.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와 여당은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전금법 개정안에 BNPL을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규제하도록 한 조항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정작 ‘연체율’ 관련 내용은 없어, 핵심을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크다. 결국 해결법은 ‘연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인데, 금융권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이를 허용할 시, 금융사 고유의 경쟁력을 새롭게 등장한 경쟁자에게 고스란히 내주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대안 법으로는 빅테크와 금융사가 제휴를 맺는 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다. 미국 애플과 아마존 역시 각각 금융사인 골드만삭스, BNPL 전문업체 '어펌'과 제휴를 맺고 BN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전금법 개정안의 적용 범위가 너무 불명확해 벌어진 일”이라며 “BNPL이 ‘여신전문금융업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면, 정부가 여전사들이 자발적으로 연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조치도 함께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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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디지털 서비스 '인식 개선' 원년 '60% 좋아요'
# 신한카드 ‘신한플레이(신한pLay)’ 앱으로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를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간편해서 쉽게 음료를 주문할 수 있었어요. # KB국민카드 ‘KB페이(KB pay)’를 친구 추천으로 써봤는데 편리하네요. 애플 아이폰에서도 QR코드, 바코드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 대부분 가맹점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있어요. 카드업계가 미래 혁신을 위해 공들이고 있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는 여성, 미혼자보다는 기혼자가 ‘디지털 전환’에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관련 정보 검색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6일 아주경제가 빅데이터 분석 업체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드사·데이터·디지털’ 3가지 검색어에 대한 올 한 해(1월 1일~11월 19일) 긍정률은 60.22%까지 상승했다. 순 호감도 역시 49.43%에 달했다. 반면 부정률은 10.79% 수준에 그쳤다.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중립적인 응답은 올해 내내 27~31% 사이를 오갔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카드사 디지털 전환’에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보였다. 여성의 검색 데이터 점유율과 전체 데이터 점유율은 각각 61.6%, 75,6%로 남성(38.4%, 24.4%)을 크게 앞질렀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5.4%, 49.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32.3%, 30,3%)과 경기도(19,5%, 19,6%) 등 수도권에 주로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긍정적인 정보를 가장 많이 취급한 경로는 블로그와 카페로 각각 353만7946개, 165만8574개에 달했다. 부정적인 정보는 뉴스(57만382건)를 통해 가장 많이 유통됐다. 총 합산 정보량은 1359만5674건이었다. 카드사들은 올 들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편결제’를 놓고 빅테크와 경쟁해 뒤처지지 않기 위한 행보다. 일단 기존에 흩어졌던 앱을 한데 모아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날 KB국민카드를 마지막으로 금융 계열 전 카드사들이 ‘앱 일원화’ 과정을 끝마쳤다. ‘데이터 사업’은 카드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 중인 분야다. 고객의 결제 특징과 성향 등을 묶은 방대한 데이터를 특정 주제로 재가공함으로써 유의미한 자료를 만들 수 있다. 이를 정부 기관과 기업 등에 판매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BC카드 등 3곳은 현재 금융당국에 ‘데이터 전문기관’ 신청서도 내민 상태다. 만약 선정된다면 다른 기업들의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데이터를 만드는 결합 기반을 갖춤으로써 타사보다 뛰어난 데이터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기관 등이 취급한 정보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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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재테크] '13월의 월급' 연말 정산 '막판 전략' 점검
13월의 월급, 연말정산만 잘하면 100만원을 번다. 연말정산 시즌이 왔다. 직장인이라면 매번 거치는 과정이지만 연말정산은 늘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이에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연말정산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들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기본 단어부터 기초 개념, 올해 달라지는 부분과 막판 전략까지 천천히 살펴보자. 환급 또는 추가 세금은 2~3월 반영 직장인과 같이 연봉이 정해진 급여소득자라면 내가 대략 1년에 얼마를 버는지, 그에 따라 얼마의 세금(소득세)을 내야 하는지가 대략 정해져 있다. 매달 회사는 내 월급에서 어느 정도 미리 떼서 세금을 내는데, 이를 원천징수라고 한다. 급여명세서에 나온 소득세, 지방소득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연말정산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같은 연봉이더라도 사람마다 쓰는 돈의 액수, 부양가족 유무, 월세·전세·자가 거주, 각종 금융상품 가입 여부 등 상황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개개인의 이런 부분을 전부 고려해 매달 세금을 계산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일단 세금을 대충 먼저 떼고, 한 해가 지난 후 연말정산을 통해 실제로 내야 할 세금을 최종적으로 계산하는 것이다. 즉, 내가 이미 낸 세금과 실제로 내야 할 세금을 비교하는 것이 바로 연말정산이다. 내가 이미 많이 냈다면 환급을 받고, 내가 덜 냈다면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한다. 환급은 보통 2월이나 3월 월급에 반영된다. 연말정산 진행 과정은 먼저 총급여액(연봉)에서 근로소득공제를 빼준다. 근로소득공제는 연봉에 따라 일정 금액을 무조건 공제해주는 걸 뜻한다. 근로소득공제는 총급여액에 따라 자동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근로자 개인이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연말정산 시작은 ‘소득공제’ 연말정산의 시작은 소득공제다. 이는 말 그대로 소득(번 돈)을 줄이는 단계다. 세금은 소득에 맞춰서 부과되기 마련이다. 고로 공제항목이 많을수록 소득은 줄어들고, 이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도 줄어든다. 소득공제는 인적공제, 연금보험료 공제, 특별소득공제, 기타 소득공제 등 항목이 다양하다. 매년 추가·변경될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더불어 공제항목마다 공제가 적용되는 조건과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 있다. 인적공제와 보험료 관련 공제는 기본 공제항목으로, 내가 특별히 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다. 중요한 건 ‘그 밖의 소득공제’ 항목이다. 우리가 쓰는 신용카드, 가입한 금융상품에 따라 소득공제를 최대한으로 받을 수 있다. 즉, ‘그 밖의 소득공제’ 항목 중 나에게 적용되는 소득공제 항목을 잘 찾는 것이 핵심이다. 소득공제를 끝마친 뒤에는, 최종 금액을 바탕으로 세금을 부과하게 된다. 이를 과세표준(세금을 부과하게 되는 표준 금액)이라고 한다. 올해부터는 저소득자를 위해 하위 과세표준 구간을 넓혔다. 15% 세율을 적용받는 대상이 이전 1200만~4600만원에서 1400만~5000만원으로 바뀌었다. 6%도 1200만원서 1400만원으로 조정됐다. 다음은 세액공제다. 이는 산출세액에서 세금을 바로 빼주는 단계다. 세금 자체를 빼주기 때문에, 세액공제항목이 많을수록 내가 내야 할 세금도 줄어든다. 연금, 기부금 등과 같이 국가가 직접 해줄 수 없거나,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 주로 세액공제를 해준다. 세액공제는 항목마다 다르고, 매년 변경될 수 있는 만큼 확인은 필수다.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단순 비교하면, 대체적으로 세액공제가 훨씬 유리한 편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나오는 게 결정세액이다. 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올 1월부터 9월까지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을 바탕으로 예상 세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절감된 세액은 얼마인지, 맞벌이 부부는 누구한테 몰아주는 게 유리한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는 올해부터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된다. 이 서비스는 국세청이 근로자의 연말정산 자료를 회사에 대신 제공한다. 따라서 이전처럼 직장인이 직접 간소화 자료를 다운로드해 회사에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남은 4주, 소득공제로 ‘과세표준’ 낮추는 방법 연말정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막판 전략을 생각 중이라면 아직 4주가량의 시간이 남았다. 첫 번째 전략은 과세표준을 낮춰 소득세율을 줄이는 것이다. 과세표준을 낮추기 위해선 소득공제를 받으면 된다. 예컨대 과표 구간 5000만~8000만원인 근로자라면 원래 24%의 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소득공제를 잘 받아 1400만~5000만원 구간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15%만 세금으로 내면 된다. 그렇다면 소득공제는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소비하는 방법이다. 이제 남은 시간은 4주가량. 막판 전략을 짜야 할 타이밍이다. 카드를 통해 소득공제를 받고 싶다면 총급여의 25%를 기억하자. 만약 신용·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 소비가 총급여의 25%가 되지 않았다면 체크카드보다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먼저 쓰는 게 좋다. 25%를 넘겼다면 소비 전략을 다르게 해야 한다. 소득공제액을 키우기 위해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결제처리를 하는 게 좋다. 마트 대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도 방법이다.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라면 300만원까지, 7000만원 초과라면 250만원까지 기본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대중교통, 도서, 공연은 추가공제 한도가 생겨 200만~300만원 추가된다. 맞벌이 가구는 좀 더 세밀한 소비 계획이 요구된다. 씀씀이가 큰 맞벌이는 고연봉자에게 소비 내역을 몰아주는 게 좋다. 고연봉자는 과표 구간이 높아 비교적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카드 공제를 높여 낮은 세율로 구간을 낮추는 게 유리하다. 씀씀이가 크지 않다면 거꾸로 연봉이 적은 쪽의 소비를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일단 총급여의 25% 이상 카드를 사용하게끔 만드는 건데, 연봉이 낮을수록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다. 노부모나 자녀 있다면 ‘부양가족 공제’ 필수 공제 방법은 카드 사용 외에도 다양하다. 부양가족 공제가 대표적이다. 부양가족 공제는 만 20세 이하 자녀, 60세 이상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인적공제를 받는 방법이다. 1인당 150만원이 공제되며, 별도 한도는 없다. 부양가족 2명만 있어도 카드공제액 최대한도인 300만원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슈퍼 공제방법 중 하나다. 만약 부양가족이 있다면 하루빨리 등록하는 게 좋다. 부양가족이 사용한 의료비나 교육비(초·중·고 자녀 학원비는 제외)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다. 단, 퇴직소득 등 연소득이 100만원을 넘으면 부양가족으로 등록할 수 없다는 건 참고하자. 기본적으로 부양가족 공제는 고소득자에게 몰아주는 게 유리하다. 단 예외도 존재한다. 의료비 지출 비용이 큰 경우다. 부양가족의 의료비도 세액공제에 포함된다. 총급여의 3%를 초과해 사용한 금액의 15%다. 이땐 연봉이 적으면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기 쉬워진다. 따라서 의료비를 많이 쓰는 부양가족이 있다면 연봉이 적은 쪽에 두는 게 유리하다. 부양가족 중 사망하거나 해외에 이주한 경우에는 인적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것도 기억해두자. 연소득 25%까지는 신용카드, 초과분은 체크카드가 유리 소비는 신용카드부터 활용하는 게 좋다. 국세청은 카드 소득공제를 할 때, 결제 순서에 상관없이 신용카드 사용금액부터 선공제한다. 연소득의 25%까지의 금액은 신용카드 사용액부터 먼저 차감한다. 이후 초과 금액 역시 남은 신용카드를 먼저 공제하고, 체크카드를 나중에 공제한다. 핵심은 연소득의 25%까지는 신용카드, 초과분은 체크카드, 지역 화폐, 현금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연소득 4000만원의 직장인이 1년간 카드로 2000만원을 썼다고 치자. 이 경우, 신용카드만 썼을 때와 신용+체크카드 합쳐서 썼을 때, 소득공제 금액은 무려 75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사용처에 따른 추가공제 확인도 필수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은 40%, 문화생활(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영화관)은 30%를 각각 추가로 공제해준다. 대중교통의 경우 하반기에는 80%로 조정됐다.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라면 300만원, 이상이면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에서만 200만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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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尹대통령, '벤투·손흥민'에 16강 진출 축하 전화 外
尹대통령, '벤투·손흥민'에 16강 진출 축하 전화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한국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과 전화 통화를 하고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행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벤투 감독에게 “우리 팀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우리 선수들 인터뷰를 보니 벤투 감독에 대한 존경심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게 바탕이 돼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같다”고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서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국민께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16강 진출이란 결과를 만들어낸 건 선수들 덕분”이라며 “선수들의 열망과 스스로를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 이런 좋은 결과를 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내주, 휘발유값 더 내린다…경유 '가격 역전'은 지속 내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더 내릴 전망이다.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역전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11월 27일∼12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626.2원으로 전주보다 18.3원 내렸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0.9원 내린 1702.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6.8원 하락한 1564.7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4원 내린 1862.0원으로 집계됐다. 내주에도 기름값 하락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부터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는 게 긍정 요인이다. 주호영, 당권 주자들 언급 "다들 성에 안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현재 거론되는 당권 주자들에 대해 "다들 (당원들) 성에 차지 않는다"며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주 원내대표는 3일 대구 수성대학교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가 주장한 ‘원내대표’의 첫 번째 조건은 출신 지역이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 중에는 수도권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가능한 이가 없다. 수도권은 의석 중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지역이다. 이외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4년생)에 대한 선호도, 공천에서 휘둘리지 않는 ‘신념’ 등도 주요 역량으로 제시했다. LG엔솔·GM, 美 테네시 공장에 3590억원 추가 투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배터리 회사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테네시주에 2억7500만 달러(약 359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건설할 리튬배터리 공장의 생산량을 40%가량 늘리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앞서 얼티엄셀즈는 스프링힐 공장 건설을 위해 23억 달러(악 3조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투자 확대로 얼티엄셀즈 2공장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당초 발표한 35GWh(기가와트시)에서 50GWh로 늘어난다. 추가 투자로 당초 투자 계획보다 400개 많은 총 1700개의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