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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드림 모이몰른, 아마존닷컴 입점으로 미국 진출 본격화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미국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디디며 글로벌 유아동복 브랜드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한세드림이 전개하는 유니크 스칸디 스타일 브랜드 모이몰른은 미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 입점해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이몰른은 이번 아마존 론칭을 위해 특별히 엄선한 2022년 S/S 시즌 제품 14종을 미국 전용 상품으로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CPSC)의 아동용 실내복 방염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출시한 전용 타이트핏 상품을 비롯,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템들 역시 현지에 특화해 디자인했다. 대표적인 주력 상품은 구름 심볼이 돋보이는 시그니처 라인 '포포 솔리드 실내복 세트'다. 해당 상품은 부드러운 터치감과 뛰어난 텐션 등 브랜드 특장점이 돋보이는 스테디셀러로, 매 시즌 컬러와 소재를 아마존 전용으로 선보이며 모이몰른만의 제품력을 보여주는 히어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9월에는 F/W 시즌 신제품 27개 스타일을 추가 오픈하고, 이후에도 현지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 등을 고려한 아이템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내 아동복 시장은 최근 몇 년 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19년 기준으로 약 34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2023년경이면 관련 시장이 약 406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아동복 시장은 2021년 코로나19 속에서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19년 이전 수준 이상으로 성장했다. 특히 국내와 마찬가지로 젊은 부모가 늘어나며 이전과 달리 실용성만 따지기보다는 패셔너블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모이몰른은 이러한 시장 잠재력에 주목, 미국을 브랜드 글로벌화를 위한 본격적인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고유의 자연친화적인 북유럽 스타일 콘셉트, 차별화된 그래픽과 유니크한 컬러감, 우수한 품질 등 국내 및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 부각된 강점들이 미국에서도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아마존은 미국 전체 이커머스 시장의 4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유한 만큼, 미국 내 폭넓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보다 편안하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핵심 채널로 선정했다. 모이몰른은 아마존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구축과 동시에 고객 피드백을 수집, 현지 최적화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져나가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북미 지역 전용 브랜드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도 함께 오픈하며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지원 한세드림 대표는 "기존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미국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MZ 세대 소비자들의 감각적인 안목을 반영해 탄생한 모이몰른이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로벌 유아동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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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영골퍼 위한 '애슬레저 골프웨어' 라인 출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젝시믹스 골프' 라인을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젝시믹스 골프의 올해 첫 컬렉션 슬로건인 '레디, 셋, 골프!(Ready, Set, Golf!)'는 골프웨어의 TPO를 지키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골프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골프 마니아에 이르기까지 2040대 영골퍼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골프웨어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이번 론칭에서는 필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가능한 '애슬레저 골프웨어'라는 콘셉트로 5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타깃층의 취향을 반영해 프레피 스타일의 피케셔츠와 플리츠 스커트, V넥 베스트, 랩 쇼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외에도 버킷햇과 썬캡, 장갑, 볼 파우치 등 특색있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액세서리도 준비했다. 젝시믹스 골프는 다년간 애슬레저룩을 전개하면서 쌓아온 젝시믹스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일과 디자인 외에 기능적인 부분도 주력했다. 통기성과 흡수성,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신축성을 높여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고 집중력 높은 퍼포먼스가 가능하다. 젝시믹스 골프는 자사몰을 시작으로, 추후 젝시믹스 핏스토어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론칭을 시작으로 올해 순차적으로 제품을 선보이면서 골프웨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6조원 규모로 커진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서 매력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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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패션 생태계 성장 지원"...무신사 스튜디오 성수 가보니
“무신사 스튜디오를 통해 국내 패션 생태계가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9일 방문한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에서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스토어 입점사는 물론이고 중소 패션 브랜드가 좋은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성수동에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가 문을 열었다. 무신사의 세 번째 공유 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는 지난달 오픈 후 한 달 만에 입주율 80%를 달성하는 등 패션 기업들 사이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바로 연결돼 있는 이곳은 약 900평 규모로, 무신사 입점 브랜드와 패션 산업 종사자, IT 플랫폼 스타트업 등 다양한 업체가 입점해 있다. 모노톤으로 지어진 건물 3층은 무신사 테라스 공간으로 꾸며졌다. 무신사 테라스는 무신사에서 온라인을 기반으로 판매를 전개하는 입점 브랜드가 브랜디드 카페, 팝업 등 다양한 오프라인 콘텐츠와 연계해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9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는 102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브랜드 예일과 함께 ‘유니버시티 댄 그로서리 & 델리 마켓’ 테마의 브랜디드 카페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곳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브랜디드 카페를 운영하고 포토부스와 그로서리 & 델리 마켓 등 즐길거리도 마련했다”면서 “무신사 입점사는 온라인 기반 중소 패션 브랜드가 많다 보니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무신사 테라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층부터 8층은 사무공간으로 기업 규모에 따라 임대할 수 있는 섹션 오피스와 라운지, 워크룸, 촬영 스튜디오 등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로서 인프라를 갖췄다. 꼭대기 층인 9층은 루프톱 테라스와 오픈 라운지의 전시 공간과 같은 입주 기업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층에는 디자인 가구와 커피머신이 있는 오픈 라운지가 마련돼 있으며,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자연 채광 촬영 스튜디오, 패턴 디자인 및 패킹 작업을 위한 워크룸 등 입주 기업을 위한 공간도 갖췄다. 무신사 스튜디오 입점 업체라면 동대문점과 한남점, 성수점의 촬영 스튜디오와 미팅룸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무신사는 패션 생태계 확장을 위해 무신사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에 패션 브랜드나 입점사가 입주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대문점은 주로 부자재 업체나 패턴사, 쇼핑몰 업체 등이 입점해 있어 지하에 택배 상·하차장을 마련해 놓았다. 한남과 성수점에 입주한 업체는 디자이너 브랜드나 패션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성수점 인근에는 피혁 가죽공장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패션 브랜드나 디자이너 쇼룸, 팝업스토어 등이 열리는 지역으로 트렌디한 장소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싶은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은 여러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기업이 주목하는 신흥 상권으로 패션 관련 산업 종사자들 사이에 선호도도 높다”며 “앞으로도 스튜디오, 테라스를 비롯한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더욱 건강한 패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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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美 아마존 진출 1년 만에 매출 115% 신장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미국 최대 이커머스 채널에서 1년 만에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빠른 성장을 이뤘다. 미샤는 지난 2020년 4월 미국 법인을 재설립하고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입점한 지 1년 만에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5% 늘었다고 9일 밝혔다. 고품질의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며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브랜드 로열티를 쌓아온 미샤는 미국 시장에 도전하며 아마존을 필두로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온라인 채널에 진출했다. 미샤는 스킨케어 중심의 핵심 상품을 기반으로 한 현지화 전략이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시장에서 ‘10단계 스킨케어’로 상징될 만큼 정교하고 철저한 피부관리로 주목받고 있는 K-뷰티 트렌드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화려한 메이크업 대신 스킨케어 제품 및 셀프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아마존 내 매출 견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미국 아마존 전체 비비크림 카테고리 내에서 글로벌 유명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매출 기준 상위 5개 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선보인 미샤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에센스 인리치드’는 해외 유명 매거진 얼루어에서 미샤를 대표하는 차세대 에센스로 소개되며 뷰티 어워드 후보로 오른 바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국 내 화장품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올해 다수의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에 입점하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 내에서는 맞춤형 상품 페이지, 키워드 광고, 가격정책 등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미샤 외 어퓨, 셀라피, 라포티셀 등에 적용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 장세훈 에이블씨엔씨 미국 법인장은 “미국 시장에서 다년간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해 온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유통망 다변화 및 현지화 전략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북미시장은 물론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샤는 2000년 국내에서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50개 국가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3만2000여 개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를 비롯해 초공진, 어퓨,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기초와 색조, 한방,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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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패션앱 서울스토어 인수…"앱스전략 시너지"
브랜디는 브랜드 패션플랫폼 서울스토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브랜디는 서울스토어 인수로 다수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앱스전략 추진 속도를 높이고 플랫폼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해 버티컬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디유닛이 2015년 출시한 서울스토어는 270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를 제공하는 브랜드 패션플랫폼이다. 회원수 350만명, 누적 거래액 1700억으로 올해 4월 거래액이 전년비 약 100% 오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진 브랜드 발굴, 육성 노하우와 1만3000여명의 SNS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기반 커머스 역량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회원의 70%이상인 20대 여성 고객의 절대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인수는 서울스토어가 보유한 여성 패션 브랜드 육성 역량과 브랜디의 기술력, 축적된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 풀필먼트 역량을 결합해 양사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자 추진됐다. 브랜디는 여성과 남성, 트렌드부터 브랜드 패션까지 타깃과 카테고리를 넓혀 커머스 경쟁력을 확대하고, 커머스 플랫폼 빌더로서의 핵심 역량을 서울스토어에 이식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스토어를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역량있는 판매자들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우수한 상품을 기획 생산하는 역량있는 판매자들을 발굴해 서울스토어의 마케팅과 브랜딩, 영업지원은 물론 브랜디의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트렌드 상품을 브랜드로 육성하는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여성 패션앱 브랜디, 남자쇼핑앱 하이버, 30대 여성 패션앱 플레어 론칭에 이어 서울스토어 인수로 브랜디는 총 4개의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가 됐다. 좁혀진 타깃 최적화를 강점으로 성장하는 버티컬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 다른 타깃에게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해 빠른 성장과 시장 확대를 꾀하는 브랜디의 앱스전략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국내 유명 패션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춘 서울스토어에 브랜디의 IT기술력과 커머스 운영노하우, 풀필먼트 인프라까지 지원해 서울스토어의 더 빠른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라며 “세분화된 포트폴리오로 확대되고 있는 버티컬 커머스 시장 안에서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비즈니스간 시너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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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메타버스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개최…식품안전 의식 강화
한국맥도날드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을 9일 개최하며 식품안전 및 위생 준수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매년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맞아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을 시행하며 맥도날드의 최우선 가치인 식품안전, 특히 위생 및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6회째 실시되는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에는 전국 매장의 매니저 및 점장, 가맹점주, 본사 임직원 등 총 2100여명이 참석해 식품안전을 위한 노력과 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맥도날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의 주제는 ‘식품안전 언제나 함께’이며, 식품안전은 언제나 지켜야 할 기본 원칙임을 재확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맥도날드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돼 식품안전에 대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 임직원들은 맥도날드 매장을 테마로 한 가상 공간에 입장해 다양한 공간을 돌아보며 개인위생과 설비, 장비 유지보수 및 청소, 공급사 식품안전, 식품 보관, 조리 절차와 온도 관리 및 시행 조치 등 반드시 지켜야 할 식품안전 주제를 다룬 교육 콘텐츠를 시청하게 된다. 이외에도 우수 관리 매장 팀 인터뷰, 맥도날드 협력업체 빔보QSR의 식품안전 이야기 등을 통해 직원들의 식품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전반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직원들이 메타버스에서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며 식품안전 규칙을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 시스템을 유지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맥도날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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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부터 새치염색까지...커지는 기능성 샴푸시장
4050세대를 시작으로 2030세대가 두피 케어에 관심을 보이면서 기능성 샴푸 시장이 커지고 있다. 탈모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젊은 층의 수요에 ‘탈모 케어 샴푸’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염색을 하지 않아도 새치커버가 되는 ‘염색샴푸’ 등장으로 샴푸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 8일 국내 H&B(헬스&뷰티)스토어 1위 기업 올리브영의 올해 1월부터 4월 기준 탈모케어 기능성 샴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두피도 피부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모발과 두피 케어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탈모 환자 23만명 중 20~30대가 44%에 달할 정도로 MZ세대의 탈모 인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있을 때 예방하자”…탈모 케어 샴푸 2030부터 여성층까지 탈모에 대한 고민은 성별과 연령층을 막론한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중장년층 중심이었던 탈모 고민이 30대는 물론 20대까지 낮아졌다. 탈모는 미리 예방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젊은 여성층까지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탈모 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화장품과 생활용품 업계에서는 탈모샴푸를 쏟아내고 있다.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는 탈모샴푸 시장의 성장을 이끈 브랜드다. 닥터포헤어 폴리젠 라인은 누적 판매량 1900만개를 돌파하며, 2020년과 2021년 올리브영 샴푸 및 탈모샴푸 1위에 오른 대표 제품이다. 지난달 말 닥터포헤어는 탈모 관리는 물론 펌〮염색 지속력과 뿌리볼륨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폴리젠 바이오-3 샴푸’를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폴리젠 바이오-3 샴푸는 P&K 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에서 4주 사용 후 모발 빠짐이 약 91.4% 감소한 결과를 보여 탈모 증상 완화 기능을 확인 받았다. LG생활건강은 2017년 4월 탈모 증상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를 선보였다. 닥터그루트 베스트셀러인 집중 케어 라인은 ‘힘없는 모발용’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2018년부터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탈모샴푸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에는 5년 만에 리뉴얼한 ‘탈모증상집중케어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 닥터그루트만의 독자 조성 효능 성분인 미녹시놀 콤플렉스™ 3만ppm과 5중 특허기술 결합으로 더욱 강력해진 두피 모발 영양 효과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의 헤어 케어 브랜드인 ‘엘라스틴’에서도 단백질 탈모케어 ‘프로폴리테라 헤어로스컨트롤’을 출시했다. 프로폴리테라 헤어로스컨트롤은 ‘탈모샴푸는 뻣뻣하다’는 기존 탈모샴푸 소비자들의 의견에 따라 제작됐따. 탈모와 머릿결을 동시에 케어하고자 하는 2030 세대 및 긴머리의 여성 소비자의 니즈 해결에 중점을 뒀다. 단백질을 비롯한 핵심성분을 38,000ppm 함유한 바이오-프로틴 시스템™을 적용, 기존 탈모샴푸에서 느낄 수 없었던 부드러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가렵고 민감한 두피를 위한 더마헤어 라인 ‘두피랩’을 론칭하고 지난 2월 ‘두피랩 스케일링 샴푸’와 ‘두피랩 마사지 트리트먼트’ 2종을 출시했다. 두피랩은 닥터지의 20년 더마 스킨케어 노하우와 전문적인 두피 모발 연구를 접목해 탄생한 더마 두피 스킨케어를 제안한다. 이번에 출시된 2종 모두 저자극 약산성 제품으로, 스킨케어 더마성분과 헤어 특화 더마 성분을 함유해 가렵고 민감한 두피도 얼굴 피부처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편리한 새치염색 가능한 ‘염색샴푸’ 인기 기능성 샴푸 중에서도 최근 수시로 염색하지 않고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새치염색이 가능한 염색샴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CJ올리브영의 지난해 2030대 고객의 새치 염색약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30%에 달했다. 시장 조사 기업 칸타월드패널 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한국 샴푸 시장에서 새치 샴푸 비율은 약 8%로 추산했으며 올해는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6월 모다모다는 과일이 항산화를 위해 검게 변하는 ‘갈변현상’에 착안해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를 선보였다. 다량의 폴리페놀이 함유된 천연 성분 기반의 특허 성분(Black Change Complex)이 산소, 햇빛과 반응해 새치머리가 흑갈색으로 점진적으로 갈변한다. 지난달 14일 아모레퍼시픽은 ‘려 더블이펙터 블랙샴푸’를 출시했다. 흑삼화 인삼, 검은콩, 칡뿌리(갈근) 등의 한방 유래 블랙 성분이 함유된 블랙 토닝 기술 성분이 모발 표면에 강력하게 달라 붙어 새치를 점점 어둡게 누적 코팅시키며 일시적 새치 커버 효과를 준다.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토니모리도 지난 3월 헤어케어 브랜드 ‘튠나인’을 통해 새치 케어를 위한 염모 기능성 샴푸 ‘내추럴 체인지 컬러샴푸’를 내놨다. 검정콩, 검은깨, 치자, 단풍나무 추출물 등 ‘블랙&황금 콤플렉스’와 키오스 만다린에서 추출한 ‘안티 그레이’ 성분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주며, 식약처 고시 염모 기능성 성분을 담았다. LG생활건강은 한방 헤어 브랜드 ‘리엔’을 통해 ‘리엔 물들임 새치커버 샴푸(450㎖)’와 ‘리엔 물들인 새치커버 트리트먼트(150㎖)’를 이달 중순 출시한다. 봉숭아 물을 들이는 원리(탄닌 성분)를 이용해 제품을 개발했다. ◆MZ세대 겨냥한 ‘특별한 샴푸’ 출시 잇따라 CJ온스타일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초개인화 트렌드에 발맞춰 화장품 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웨이크미’를 론칭했다. 웨이크미는 1:1 온라인 문진, 레시피 도출, 즉시 조제 등의 ‘디지털 테일러드 뷰티’ 시스템을 거쳐 개개인의 피부·헤어의 특성과 취향에 딱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제안한다. 첫 번째 제품으로 개인별 라이프스타일과 헤어 컨디션에 최적화된 ‘마이샴푸’를 공개했다. 마이샴푸는 셀프 문진으로 자신의 두피, 모발 상태를 진단하고 원하는 기능과 향, 효과를 선택해 커스터마이징되는 상품이다. CJ온스타일 앱, 웹페이지의 ‘나만의 헤어케어 제품 만들기’를 통해 응답한 내용을 토대로 최대 1만4494개의 타입 중 최적의 샴푸 포뮬러가 조합돼 맞춤형 샴푸가 제작된다. 문진 결과는 생산 로직에 따라 생성된 ‘레시피 넘버(Recipe No.)’라는 7자리 숫자로 상징화돼 제품 패키지에 각인된다. 상품과 함께 동봉된 레시피 넘버 설명서를 통해 원료 정보 등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레시피 넘버를 활용해 동일 제품을 간편하게 재주문할 수도 있다. 아모레퍼시픽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는 최근 퍼퓸에디션 페어 앤드 프리지아와 블랑쉬 앤드 우디 2가지 향으로 샴푸, 트리트먼트를 출시했다. 출시 1년여 만에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한 라보에이치 베스트셀러 두피강화 샴푸의 검증된 탈모 증상 완화 효과에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감각적인 향까지 더했다. 기존 두피강화샴푸의 대중적인 향에서 나아가 트렌디하고 특별한 향을 원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아로마티카는 탈모 케어는 물론 전 성분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MZ세대 소비자 특성도 고려한 샴푸를 선보였다.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를 비롯해 ‘아로마티카 티트리 퓨리파잉 샴푸’, ‘아로마티카 퀴노아 프로틴 샴푸’,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스칼프 스크럽’는 탈모증상완화 보고를 완료했으며, 두피에 부담을 주는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실리콘 오일을 배제했다. 해당 제품들은 프로바이오틱스, 카페인, 통카빈 유래 세라마이드 등 두피와 모발 영양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바탕으로 한다. 또 아로마테라피 디콕션 방법으로 직접 추출해 식물 속 유효성분을 풍부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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