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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 AS 경쟁력 강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차별화 된 하이브리드 AS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전국 412곳의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정비소는 정비 수준이나 종류에 따라 색으로 구분된다. 오렌지색 정비소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정비할 수 있는 곳이다. 회사는 206곳의 오렌지 레벨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XM3 E-Tech 하이브리드 정비를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AS가 남다른 이유는 10년의 내공을 갖고 있어서다. 르노코리아는 2013년 순수전기차인 SM3 Z.E.를 출시한 이후 르노 조에까지 전기차를 꾸준히 판매해왔다. 10년간 전기차 AS 부문에서 경쟁사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노하우를 쌓아왔다. 르노코리아는 물리적인 AS 네트워크 숫자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회사는 일정한 수준을 겸비한 정비사를 상주시키기 위해 본사가 만든 교육 프로그램 씨오테크(COTECH)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메케닉과 EM, 씨오테크 등 세 단계로 나뉜다. 이를 정비사들이 순차적으로 이수해 고난도의 정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단계인 메케닉 단계에서는 엔진기초분해 조립과 전기기초, 섀시부품, 제동장치 유지보수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EM에서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 제어를 비롯해 전기 파트(센서·통신·충전), 전장(도어 스마트카드 등), 제동시스템, 에어백 시스템 교육을 받는다. 마지막 과정인 씨오테크는 액화천연가스(LPG) 엔진 제어와 무단변속기(CVT),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DCT) 등을 비롯해 전장시스템(ADAS·S&S 등), 멀티미디어 시스템, 사륜구동에 대해 교육받는다. 르노코리아는 EM과 씨오테크에 대해 3년마다 갱신평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해당 교육을 받은 정비사는 전기차(EV) 스페셜리스트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이는 고전압 위험 인식 및 안전조치(안전보호구), 록아웃(고전압 차단)과 해제 절차, 전기차 시스템의 이해 및 고장 진단 등으로 구성된 과정이다. 르노코리아의 AS 서비스센터는 전용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정비소 또는 2시간 이내에 서비스 가능한 곳을 찾을 수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이달 전액 할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할부원금이 1000만원 이상이라면 최대 12개월 2.9%의 저금리로 할부 구매를 할 수 있다. 24개월 3.3% 저금리 할부 상품(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도 선택할 수 있다. 36개월은 5.9%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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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
이상엽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이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월드카 어워즈’에서 발표한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 사장이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현대차그룹 구성원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으로 유명하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객관성이 높은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상은 월드카 어워즈가 시상하는 7개 부문 중 하나로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된다. 심사위원단은 이상엽 부사장이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6’, 2세대 ‘코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현대 N 비전 74’ 등 양산차, 콘셉트카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부사장은 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 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이후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며 현대차와 제네시스 두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 차원이 아니라 높은 목표를 제시하는 경영진의 독려, 이를 통해 더욱 고무되는 창의성에 대한 모두의 열정에 힘입은 결과”라며 “현재의 현대차 디자인을 있게 한 것은 수많은 인재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디자인 부문을 지휘하는 인물들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에 선정된 것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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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KT·현대건설과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2025년 상용화
현대자동차가 KT, 현대건설과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힘을 모은다. 이들 기업은 UAM 기체 제조부터 운항 시스템 개발, 인프라 구축 등 생태계를 조성해 2025년 상용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현대차와 KT,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재원 현대차 AAM본부 사장을 비롯해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 사장, 박영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상무,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8월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를 통과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는 준도심·도심 환경에서 비행을 실증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K-UAM 그랜드챌린지 참가를 위해 KT·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3사 공동으로 △기체·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MaaS 플랫폼을 구축하고 UAM을 이용하는 승객이 출발지에서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다양한 모빌리티를 연결해 이동하는 과정을 실증할 계획이다. KT는 UATM(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UAM 통신 인프라,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한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설계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준도심·도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버티포트 구축 모델을 연구한다. 3사는 각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검증과 UAM 서비스 통합 운용 실증 등 다방면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UAM 산업 활성화와 조기 상용화 달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신 사장은 “K-UAM 그랜드챌린지는 UAM 생태계 내 단순한 개별 시스템 검증을 넘어 UAM 생태계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운용 실증사업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KT·현대건설과 협력해 MaaS 플랫폼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통신, 버티포트를 연결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UAM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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