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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6회 로또 1등 '7, 16, 25, 29, 35, 36'...1명당 20억원
동행복권은 17일 1046회 로또 1등 추첨을 진행한 결과 1등 번호는 '7, 16, 25, 29, 35, 36'이고 총 12명이 당첨되었다고 밝혔다. 1등 당첨자는 1명당 20억1100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다. 2등 당첨금은 7057만원으로, 총 57명이 당첨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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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T 非 디지털 업무 폐지 본격화...조직 슬림화로 '디지코' 완수
KT가 비(非) 디지털 직무에 종사하는 인력 1000명을 핵심 직무로 재배치하며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IP액세스 △일반국사 전원(電源) △지역전송 직무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최적화 업무설명회'를 진행하고, 직무 재배치와 그룹사 전직에 관해 설명했다. 세 직무는 네트워크 장비 운용 관련 직무로, 구현모 KT 대표가 취임 후 강력히 추진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기업 간 거래(B2B) 및 디지털 플랫폼 사업과 큰 연관이 없다. 이에 KT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세 직무를 포함한 5개 비핵심 직무를 '최적화 대상'으로 정하고 직무 재배치 또는 그룹사 전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세 직무에 근무 중인 KT 직원들은 본인 뜻에 따라 다른 직무로 재배치받거나 그룹사인 KT MOS(북부·남부)로 전직해 기존에 하던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구체적으로 IP액세스는 같은 네트워크 분야인 IP코어, 기간선로와 타 사업 분야인 B2B DX사업 제안·수행, 고객선로 등 네 가지 직무 가운데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 일반국사 전원은 중요국사 전원, 기간선로, 고객선로 직무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지역전송은 광역전송, 기간선로, B2B DX사업 제안·수행, 고객선로, 기업개통·AS 등으로 나뉘어 배치된다. KT는 재배치를 원하는 직원이 희망 부서를 제출하면 이를 검토해 이달 내로 재배치될 부서를 지정할 계획이다. 재배치된 부서에서는 내년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만약 직원이 KT MOS로 전직하기를 원하면 내년 초 결과를 통보하고 상반기 중에 자리를 옮기게 된다. 통신업계에선 이번 재배치로 KT가 상당 수준의 조직 슬림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이 5000~1만여 명인 경쟁사와 달리 KT는 비대한 조직 구조로 인해 신규·경력 인재 충원과 임금 인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도 KT 인건비 지출은 경쟁사보다 2~4배 높아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에 장애물로 작용했다. 지난해 KT 노조가 이례적으로 사측과 직무 재배치에 합의한 배경에는 이러한 위기감이 있다. 당시 KT 노조는 "현장의 모든 업무를 KT가 직영으로 유지하면 인력 운영 효율성 저하가 불가피하다. (직무 재배치로)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직원 불안감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KT CEO(최고경영자) 경선에 참여하는 구현모 대표가 연임하면 이러한 KT 조직의 디지털화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디지코 전략을 완수하기 위해 비디지털 직군을 지속해서 디지털 직군으로 재배치하고, 유사한 디지털 직군을 긴밀한 협업이 가능토록 연결함으로써 매출·영업이익·기업가치를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KT는 이러한 디지털화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일 '글로텔어워즈 2022'에서 최고 통신사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글로벌 ICT 조사 기관 '인포마'가 전 세계 우수 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KT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5G 단독모드(SA)를 전국 상용화하고,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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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 돌아간 KT 차기 대표 고르기...구현모 現 대표와 경선 치를 후보군은?
구현모 KT 대표가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로부터 연임이 적격하다는 심사결과를 통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CEO(최고경영자) 경선을 요청하면서 구 대표와 함께 KT 차기 대표 경선에 도전할 인사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김기열 전 KTF 부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임헌문 전 KT 사장,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 등 KT 전직 임원들이 구 대표와 KT 차기 대표를 두고 경합할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이들 중 일부는 수개월 전부터 별도 사무실을 준비하고 지지 세력을 모으며 차기 KT 대표에 도전할 뜻이 있음을 분명히 한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선 황창규 전 KT 회장처럼 KT와 큰 인연이 없었음에도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외부 인사가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기열 전 부사장은 KT 인재개발원장·감사실장, KTF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겸 사장대행 등을 거친 인물로 제18·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IT 특보를 지낸 인물이다. 이번 경선에 도전할 것이 가장 유력시된다. 박윤영 전 사장은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 기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사장으로 승진한 인물이다. 지난 2019년 CEO 경선 당시 구 대표와 KT CEO 자리를 두고 경합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까지 KT에 재직한 만큼 직원들 사이 인망도 두터운 게 강점이다. 김연학 전 부사장은 KTF 경영전략실장, 전략기획부문장, KT 가치경영실장(CFO), 개인고객운영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KTH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인물이다. 임헌문 전 사장은 KT 홈고객전략본부 상무, T&C 운영총괄 전무, 고객 부문 부사장, 매스총괄 사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취임했다.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은 KTF 기술기획총괄팀장, 전략기획조정실장, 마케팅부문장, 신사업총괄담당 등을 지낸 인물로 이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긴 후 글로벌마케팅실장 등을 거쳐 삼성SDS 대표를 역임했다. 또,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경선에 사내 인사가 지원하더라도 추후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만큼 KT 현직 임원 가운데서도 도전자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구 대표는 지난 3년간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전략으로 KT 매출·영업이익·기업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에 힘쓴 만큼 경선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KT 대표로 재선임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선을 진행하더라도 여전히 유력한 대표 후보인 만큼 전략적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KT 노동조합도 지난 6일 구 대표 연임에 대한 지지의 뜻을 드러냈다. KT 이사회는 15일 소집되어 대표 경선 시기와 절차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연임 의사를 밝힌 현 대표에 대한 적격 심사를 진행하다가 경선으로 전환한 사례가 기존에 없었던 만큼 빠른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KT 정관에 따르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기 3개월 전에 주총에서 승인받을 KT 차기 대표를 선정해야 한다. 이에 KT 이사회 산하 지배구조위원회가 사내·사외 대표 후보군을 추려 대표 후보 대상자를 뽑고 대표이사후보심사위가 이를 심사해 대표 후보를 연내 선정할 전망이다. 이렇게 추천 받은 대표 후보를 두고 내년 초 경선을 진행해 차기 대표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정이 촉박한 만큼 총 37명의 사내·외 인사가 격돌한 2019년 경선과 달리 유력한 사내 인사를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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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신세계, 공동사업협력체 구성..."유통의 디지털화 속도 낸다"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전환을 선언한 KT가 '신세계 유니버스(UNIVERSE)'를 구축하고 있는 신세계그룹과 함께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KT는 신세계그룹과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최원석 BC카드 대표, 최남철 KT에스테이트 대표,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강희석 이마트 대표,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는 그동안 신한금융그룹(금융), CJ ENM(콘텐츠), 현대자동차그룹(모빌리티), 메가존(클라우드) 등 미래 성장사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의 선도기업들과 제휴 협력을 추진하며 디지코 생태계 구축과 그룹 가치 제고에 힘써 왔다. 앞으로 국내 유통 강자인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는 △멤버십 협력을 통한 고객경험 혁신 △KT AI·DX 역량을 기반으로 한 신세계 오프라인 스토어 디지털화 △AI 기반 물류 선진화 및 물류 인프라 공동 운영 △부동산 메가 프로젝트 공동 개발 △디지털 광고∙마케팅 확대 등 5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KT 디지코 역량과 신세계 오프라인 인프라 결합 KT는 차별화된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은 물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코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신세계는 고객의 온·오프라인 일상이 신세계에서 해결 가능한 신세계 유니버스를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피보팅(Pivoting)'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디지털에 미래가 있다고 판단하고 서로의 강점을 합쳐 디지털 생태계를 확대하고 시장 내 파급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고객 혜택 증진을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통신·콘텐츠·금융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보유한 KT의 강점과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 등 강력한 유통 인프라를 보유한 신세계그룹의 강점을 살려 'KT-신세계'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 이마트·이마트24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매장 내 공간 관리 최적화를 위해 KT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DX 솔루션을 접목한다. 이를 통해 현재 이마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율계산대 이용 방식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고, 최적의 매대 배치나 쇼핑 동선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물류·부동산·디지털마케팅 등 KT그룹 역량 집결…신세계와 시장 리더십 공고화 KT와 신세계그룹은 양사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AI 기반 물류 사업 공동 육성에 뜻을 모았다. KT는 디지털 물류 자회사 롤랩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 배송 최적화,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며 오는 2025년까지 약 5000억원의 매출을 거둔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롤랩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세계가 전국에 보유한 물류센터의 첨단화는 물론, AI 통합 물류 배송에 대한 공동 투자·개발로 디지털 물류 혁신을 앞당기겠다는 포부다. 또, 부동산 메가 프로젝트 개발과 투자도 함께 추진한다. 신세계그룹의 복합 상업시설 개발 경험에 KT와 KT에스테이트의 정보통신기술 부동산 및 스마트시티 인프라 개발 경험을 더해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미래형 라이프 공간을 선보이고자 한다. KT는 해당 공간에 안정적인 5G 네트워크를 비롯해 로봇, 자율주행, UAM, AR·VR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등 그간 축적한 디지코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KT의 자회사 나스미디어도 신세계그룹과 디지털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그 외 함께 할 수 있는 부가 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KT-신세계 공동사업 확대 위한 사업협력체 구성…속도감·실행력 확보 KT와 신세계그룹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조기 성과를 창출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양사 주요 경영진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사업협력체를 조직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체결한 5개 사업분야 중심으로 프로젝트 조직을 가동해 사업 실행에 속도를 높이고 추가 협력 가능한 사업분야를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신세계그룹과 KT의 협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없애는 가장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동행"이라며 "긴밀한 실무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은 "유통 분야를 선도하는 신세계그룹의 노하우에 KT의 디지코 역량을 더해 고객경험 혁신은 물론 유통을 비롯한 연관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리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대한 공감대를 가진 만큼 범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고객 삶의 질과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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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AI, 인텔·WD 고위 임원 영입...북미 사업 본격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인텔, 웨스턴디지털(WD) 등에서 인재를 영입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4일 퓨리오사AI는 각각 인텔과 WD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빌 레진스키와 탐 갤리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퓨리오사AI의 북미 법인에 합류한 빌 레진스키는 인텔에서 약 30년 간 근무하며 SoC(단일칩시스템) 및 SSD 부문에서 제품기획, 영업, 마케팅 등을 총괄한 인물이다. 특히 인텔 SSD 부문에서 전략 기획 및 마케팅 CVP(Corporate Vice President)를 역임하며 40억 달러 규모의 매출 성장을 주도하는 등 데이터센터 비즈니스에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함께 합류한 탐 갤리번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 WD 등 유수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WD에서 세일즈 부문 VP로서 B2B 글로벌 영업망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퓨리오사AI는 빌 레진스키와 탐 갤리번의 영입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중심의 글로벌 AI반도체 영업망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빌 레진스키는 북미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제품 기획 및 마케팅을 추진하고, 탐 갤리번은 북미 중심의 글로벌 세일즈를 총괄할 계획이다. 또, 퓨리오사AI는 최근 삼성벤처투자에서 누적 약 1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펀드를 결성하고 운영한 차정호 상무를 영입한 바 있다. 차정호 이사는 앞으로 퓨리오사AI의 투자 유치를 전담할 예정이다. 퓨리오사AI는 컴퓨터비전 AI 모델을 위한 AI 반도체 '워보이' 개발을 마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양산 중이다.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 유럽 등의 글로벌 고객사와 샘플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에는 상용 버전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퓨리오사AI는 2017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AI반도체의 토대가 되는 하드웨어 아키텍쳐와 컴파일러 등의 소프트웨어까지 자체 풀스택을 개발해 왔다"며 "퓨리오사AI 기술력과 제품 비전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빌 레진스키, 탐 갤리번과 같은 글로벌 인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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