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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노벨경제학상에 버냉키 등 美경제학자 3인 外
노벨경제학상에 버냉키 등 美경제학자 3인…"금융위기 분석 공로" 올해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해 은행과 금융위기 연구에 기여한 미국 경제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 버냉키 전 의장과 더글러스 다이아몬드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 필립 딥비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교수 등 3명을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특히 금융위기 시기에 은행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발견은 사회가 금융위기를 다루는 방식을 향상시켰다"며 "이들의 중요한 연구 결과로 은행 붕괴를 피하는 것이 왜 필수적인지 알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노벨상 수상자는 지난 3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4일 물리학상, 5일 화학상,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에 이어 이날 경제학상까지 발표됐다. 경제학상은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언에 따라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되기 시작한 노벨상 5개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1969년부터 수여되고 있다. 쌀쌀한 날씨 계속…내일 찬바람 불어 체감온도 '뚝' 화요일인 11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3도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안팎까지 내려가 더 춥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경기 북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는 5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5도다. 다만 맑은 날씨 덕에 낮에는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다.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다. 한편, 최저기온이 영하 2.4도까지 내려간 10일 설악산 대청봉 일대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관측 당시 최저기온은 영하 2.4도, 체감온도는 영하 24도까지 내려갔으며, 풍속은 초속 21m로 나타났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 10월 19일 내린 첫눈보다는 약 9일 이르고 2020년 11월 3일보다는 24일 일찍 관측됐다. '고작 2%' 과학기술 公기관 '장애인 고용률'···부담금만 331억 지출 최근 5년(2017~2021년)간 과학기술 공공기관 51곳의 장애인 고용률은 의무 고용률인 3.6%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2% 초반대(2021년 말 기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기관별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애인 고용의무를 소위 '돈으로 때우려는' 과학기술 공공기관의 안일한 생각이 이처럼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지출한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331억원에 달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2차)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지원 예산(331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사회적 의무를 다해야 할 공공기관이 장애인 권리 증진을 외면할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관련 예산도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장애인고용법에 따르면 50인 이상 상시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는 일반 사업장에 비해 강화된 의무 고용비율을 적용받는다. 공공기관의 의무 고용비율은 매년 높아지고 있는데, 2021년에는 3.4%, 2022~2023년에는 3.6%, 2024년에는 3.8%로 정해졌다. "키이우 폭발로 최소 5명 사망"…삼성 입주 건물도 피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름반도 폭발 사건을 우크라이나의 테러라고 비난한 지 하루 만에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특히 키이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6월 말 이후 처음으로, 이번 폭발로 최소 5명의 사상자가 보고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리비우, 드니프로, 자포리자, 미콜라이우, 오데사 등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의 여러 도시에서 폭발음이 울렸다. 크름반도를 제외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급 경보가 발령됐다.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에서 최소 5명이 사망했다며 사상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현지 사무실이 있는 건물도 일부 파손됐다. 해당 건물은 피격 여파로 유리창 등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사일과 로켓은 아침 출퇴근 시간에 키이우에서 가장 붐비는 교차로 중 한 곳을 겨냥했다. 시내 중심부인 셰브첸코 구역에서는 여러 차례 폭발이 일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아침에 러시아 미사일 75발이 발사됐으며 그중 41발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했다. 숏폼 '틱톡', 해외 향한 韓기업 광고 수단으로 눈길 짧은 영상 플랫폼인 틱톡이 작년에 월활성사용자수(MAU) 10억명을 달성하며 숏폼(1분 이내 동영상) 업계 강자로 부상했다. 이에 최근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까지 틱톡을 국내외 지역 광고 수단으로 활용하고 나서 주목된다. 10·20대를 겨냥한 회사·서비스 홍보 등이 주요 목적으로 관련 틱톡 캠페인·챌린지 행사 성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T·넷마블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야놀자·여기어때 등 숙박 플랫폼 업체가 올해 각 회사 신규 서비스 홍보와 이미지 인식 개선 등 활동에 틱톡을 이용했다. 틱톡은 중국 인공지능(AI)·콘텐츠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서비스로, 이용자가 숏폼을 직접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 소비자층으로 부상할 10·20대를 집중적으로 노린 움직임이다. 틱톡 이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1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들은 틱톡을 선두 숏폼 플랫폼으로 등극시키는 데 큰 몫을 하기도 했다. 국내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숏폼 사용 시간을 조사한 결과 틱톡(19억4000만분)이 인스타그램(14억1000만분)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尹 지지율 32%·한 주 만에 0.8%p↑…'文 감사원 조사'로 비속어 논란 희석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비속어 논란 등으로 4주 만에 하락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32%로 집계됐다. 10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4∼7일 전국 성인 2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매우 잘함 18.3%, 잘하는 편 13.7%), 부정 평가는 65.8%(매우 잘못함 59.6%, 잘못하는 편 6.3%)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0.8%포인트 상승(31.2%→32%)하고,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하락(66%→65.8%)했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2.2%p↑), 60대(3.9%p↑), 40대(3.5%p↑), 무당층(5.6%p↑), 국민의힘 지지층(4.2%p↑)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3.7%p↑), 30대(7.2%p↑), 자영업(6.6%p↑)등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정감사에서 일부 상임위에서 '비속어' 논란이 있었지만 해당 이슈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에 의해 사그라든 것으로 평가된다”며 “'본격 사정 국면' 대 '전 정권 성역 없는 조사'로 이슈가 급전환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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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에 버냉키 등 美경제학자 3인…"금융위기 분석 공로"(종합)
올해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해 은행과 금융위기 연구에 기여한 미국 경제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 버냉키 전 의장과 더글러스 다이아몬드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 필립 딥비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교수 등 3명을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특히 금융위기 시기에 은행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발견은 사회가 금융위기를 다루는 방식을 향상시켰다"며 "이들의 중요한 연구 결과로 은행 붕괴를 피하는 것이 왜 필수적인지 알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연준 의장으로 재직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헬리콥터로 상공에서 돈을 뿌리듯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는 의미에서 '헬리콥터 벤'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버냉키 전 의장은 1983년 논문을 통해 1930년대 대공황 당시 은행으로 인출자들이 몰려든 것이 은행의 파산에 결정적인 요인이 됐음을 증명, 비교적 통상적인 경기침체를 근대사상 가장 극적이고 심각한 불황으로 전환시킨 메커니즘을 보여줬다. 다이아몬드 교수와 딥비그 교수는 시장의 루머가 예금주들의 인출 행렬, 나아가 은행 붕괴로 이어지는 과정을 분석했다. 정부가 예금 보험이나 은행에 대한 최종대출자 역할을 제공함으로써 이런 역학을 방지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또한 은행이 예금주와 대출자들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면서 또다른 중요한 사회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대출자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대출이 양질의 투자에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다이아몬드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시카고 대 홈페이지에는 "금융 중개인, 금융 위기 및 유동성 연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돼 있다. 딥비그는 미국 워싱턴대 올린 비즈니스 스쿨에서 '비즈니스 및 정부' '은행 및 금융 기관' '기업 금융' 등을 연구하며 교편을 잡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는 지난 3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4일 물리학상, 5일 화학상,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에 이어 이날 경제학상까지 발표됐다. 경제학상은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언에 따라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되기 시작한 노벨상 5개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1969년부터 수여되고 있다. '노벨경제학상'으로 통칭되는 이 상의 공식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다. 이 상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기로 하고 1968년 노벨재단에 기부한 출연 재산을 기반으로 1969년부터 수여되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은 올해까지 모두 54차례 수여됐다. 초대 수상자인 랑나르 프리슈(노르웨이)·얀 틴베르헌(네덜란드)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2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최고령 수상자는 2007년 공동 수상자인 3명의 미국 석학 중 1명인 레오니트 후르비치(당시 90세)이며, 최연소 수상자는 2019년 공동 수상자인 미국 학자 3명 중 1명인 에스테르 뒤플로(당시 46세)다. 2009년에 상을 받은 엘리노 오스토롬은 여성 최초의 수상자였다. 최연소 수상자인 뒤플로는 두번째 여성 수상자이기도 하다. 역대 시상식에서 단독 수상은 25차례, 2명 공동수상은 20차례, 3명 공동수상은 9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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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쌀쌀한 날씨 계속…찬바람 불어 체감온도 '뚝'
화요일인 11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3도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안팎까지 내려가 더 춥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경기 북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는 5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5도다. 다만 맑은 날씨 덕에 낮에는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다.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5.0m, 남해 0.5∼4.0m로 예상된다. 강풍경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산지에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25m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서해안과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대부분 해상에서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저기온이 영하 2.4도까지 내려간 10일 설악산 대청봉 일대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관측 당시 최저기온은 영하 2.4도, 체감온도는 영하 24도까지 내려갔으며, 풍속은 초속 21m로 나타났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 10월 19일 내린 첫눈보다는 약 9일 이르고 2020년 11월 3일보다는 24일 일찍 관측됐다. 이해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첫얼음을 시작으로 설악산의 고지대는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에 접어든 만큼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방한용품, 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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