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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유상증자 합법 .. 첫 고비 넘긴 산은 다음 과제는 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의 큰 산을 하나 넘었다. 사모펀드 KCGI가 제기한 한진칼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초대형 항공사' 탄생도 속도를 내게 됐다. 향후 일정은 긴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 결정으로 첫 고비는 넘겼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당장 유상증자 납입 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과 비용회수 방안 구체화, KCGI의 추가 반격 가능성 등도 남아 있다.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2020-12-01 16: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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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VS 기각'… 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 운명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작업의 관건인 법원 판결이 이르면 30일, 늦어도 12월 1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재판부는 심문에서 양측 의견을 들은데 이어, 상대방 주장에 대한 반박서면을 제출받았다. 재판부는 주말동안 반박서면 등 양측입장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처분 심문 기일이 열린 지난 25일 심문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이 사건의 쟁점으로 신주 발행 목적의 정당성, 수단의 적정성, 신주 발행의 대안이 존재하는지 여부 등을 들었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 2020-11-30 15: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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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2000억 규모 ESG 채권 발행 하나카드가 하나금융그룹의 ESG 가치 경영 강화에 발맞춰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27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하나카드의 ESG 채권은 연기금, ESG 펀드 등 국내 ESG 채권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3년만기 700억원 △4년만기 700억원 △4.5년만기 6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로 ESG 적격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하나카드는 이번 ESG 채권을 전액 3년이상 장기 사채로 발행한만큼 △중소–영세 가맹점… 2020-11-30 14: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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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 '코로나 빚'...금융당국 "향후 단계적 상환 검토" 코로나19로 단행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개인 채무자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가 250조원을 넘어서자 금융당국도 단계적 상환 등 출구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대출 원금 및 상환 유예 조치가 실시됐지만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차주들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대규모 '빚 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향후 코로나 상황 진정 시 대출금을 바로 회수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나눠 갚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긴급대출 자금 회수는 최대 몇년에 걸… 2020-11-29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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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반대했던 금융위 전금법 개정안 발의...법안 충돌 예고 빅테크 지급결제 관리감독 권한을 두고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법안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발의된데 이어 전자지급거래청산업을 도입하는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추가 발의되면서다. 논란이 됐던 한은 업무영역 침해와 관련해서는 절충안이 제시됐지만 큰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무위원장은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지난 27일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금융위가 발표한 ‘디지털금융 종합혁신방안’을 구체화해 입법… 2020-11-29 17: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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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받아놓자" 마이너스 통장 개설 역대 최대 마이너스 통장 개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고소득자에 대한 신용대출 규제가 30일부터 실시되면서, 일단 통장을 개설해두자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9일 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들 은행의 하루 신규 개설 마이너스 통장 수는 6681개로 집계됐다. 20일 6324개, 24일 6324개, 25일 5869개, 26일 5629개 등 꾸준히 5000대 후반을 웃돌고 있다. 이는 지난 13일 마이너스 통장을 포함한 신용대출 규제가 발표되기 직전인 12일 1931개의 3.5배에 이르는 규모다. 은행권은 마이너스 통… 2020-11-29 1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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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아시아나 노조에 대화 요청..."의견 반영할 것" 산업은행이 2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과 관련 노동조합 측에 공식 대화를 제안했다. 고용보장 문제 등을 다룰 노사정 회의체를 구성하자고 노조 측에서 요구한 데 따른 답변이다. 산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대 국적항공사 통합을 포함한 항공산업 구조 개편 방안의 실행 주체로서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노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아시아나항공 열린조종사노조와 대화를 공개적으로 요청한다"고 했다. 산은은 "다음 주 있게 될 투자 실행과 향후 PMI(인수 후 통합전략) 진행 과정에서 고용 … 2020-11-27 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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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KCGI 신주발행 가처분 판결 앞두고…산은, 투자금 회수 방안 없이 당위성만 강조 한진칼과 KCGI가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산업은행이 다시 한번 양사 합병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나섰다. 양사를 통합해 회생하도록 한 뒤 민간에 지분을 팔겠다는 것이 이번 딜의 큰 구상인데, 다만 이번에도 산은은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엑시트(EXIT, 투자금 회수)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막대한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대규모 구조조정임에도 언제까지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란 뜻이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법원 심문 결과를 앞두고 '항공산업 구조 개편 방… 2020-11-26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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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통합 항공사, 대주주 책임 등 구조조정 3대 원칙 준수할 것" 산업은행이 한진칼 신주발행가처분 신청 법원 결과를 앞두고 한진칼을 통한 구조 개편 방안의 필요성을 거듭 호소했다. 산은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항공산업 구조 개편 방안 관련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지속가능한 정상화 방안 등 구조조정 3대 원칙을 지키며 양대 국적항공사 통합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리경영위원회를 통해 한진칼 및 주요 계열사, 계열주의 윤리경영을 감독하고, 권고조치에 따르지 않을 경우 합의 위반에 따른 위약벌 부과 및 퇴진을 요구하는 장치를 마련했다는 주장이다.… 2020-11-26 16: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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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서울보증 사장 취임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던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 내정자가 다음달 1일 공식 취임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 내정자는 이날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엄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유 내정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사와 경영혁신을 추진해 미래가 밝고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내정자는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경제기획원,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 2020-11-26 13: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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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항공업 정상화 위한 불가피한 선택"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은 국유화를 방지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관련 법원 심문이 진행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항공산업 재편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도 부위원장은 26일 오전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항공업 정상화도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며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업 생존을 위해 양사의 합병이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합병은 항공사 및 관계회사 임직원 약 … 2020-11-26 1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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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은행부실채권, 안정적 수준...9분기 연속 0%대 올해 3분기 말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불황이 아직은 은행의 부실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현시점의 지표는 양호하지만, 은행들은 앞으로의 위험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65%로 잠정 집계됐다. 3개월 전보다 0.06%포인트, 1년 전보다 0.2%포인트 낮다. 3분기 부실채권은 1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9000억원 감소했고, 기업여신이… 2020-11-26 09: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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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비대면결제 시장] 모바일 전용카드 발급 인기는 시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결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모바일 전용카드는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일반 신용카드 처럼 쓸 수 있지만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은 활용이 불가능하는 등 제약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물카드 없는 모바일 전용카드' 발급 비율이 줄고 있다. 2018년 말 7.3%, 2019년말 8.4%에서 올해 상반기 8.7%로 명맥만 유지중이다. 모바일카드는 실물 플라스틱 카드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이나 설계사 비용, … 2020-11-26 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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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비대면결제 시장] 지급결제 시장 빅테크-금융사 경쟁 치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결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비대면 간편 결제시장이 커지고 있다. 빅테크 업체들과 카드사들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하며 간편결제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2139억원으로, 전기 대비 1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도 731만건으로 8% 늘었다. 시장 규모도 대폭확대됐다. 국내 간편결제시장 규모(결제액 기준)는 2016년 11조7810억원에서 2017년 39조9906억원, 2018년 80조1453억원으로 2… 2020-11-26 0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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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아시아나 매각 갈림길...법원 판단 늦어도 내달 초 나올 듯 국내 최대 항공사 '빅딜'의 첫 번째 고비로 꼽히는 조현아·KCGI·반도그룹 등 3자연합 측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내달 1일 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중에 있는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위법이라는 판례를 적용할 경우 아시아나항공 매각 좌초는 불가피해진다. 25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560호에서 KCGI가 신청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한 심문을 진행한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2020-11-25 15: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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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신한카드, 블록체인 활용한 앱투 앱 연결 특허 일본 등록 外 ▲신한카드, 블록체인 활용한 앱투 앱 연결 특허 일본 등록 신한카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용카드 거래 시스템 관련 일본 특허를 등록했다. 등록된 특허명은 '여신 가상화폐 생성 장치 및 여신 가상화폐 관리 장치'다. 국내 특허는 지난해 7월에 등록했다. 블록체인 신용결제시스템은 신용한도에 따른 가상화폐 발급부터 신용결제, 가맹점 정산까지 신용카드 거래 전반을 블록체인으로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이 특허를 활용하면 가맹점과 카드사 사이 중계기관을 거치지 않고 고객과 가맹점이 직접 연결돼 거래할 수 있… 2020-11-25 07: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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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발목잡는 대주주적격성 심사...이번엔 마이데이터 대주주적격성 심사가 또다시 신사업 진출의 발목을 잡았다. 해묵은 대주주적격성 심사 기준이 마이데이터 사업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면서다. 금융산업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출혈경쟁을 막기 위해서라도 과감한 법 개정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춰줘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주주적격성 문제로 마이데이터 심사가 중단된 삼성카드의 사업 진출은 26일 열리는 삼성생명 제재심의위원회 결과에 달렸다. 삼성생명의 중징계가 확정되면 계열사인 삼성카드는 시장선점이 핵심인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뒤처질 뿐 … 2020-11-24 1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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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발목잡힌 현대카드 베트남 진출·IPO 해외시장을 발판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던 현대카드의 계획이 좌초됐다. 베트남 시장 진출 계획이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1년째 지연된 여파다. 이에 따라 IPO 일정 등에서도 연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중견은행인 'MSB'의 자회사 FCCOM의 주식 50% 양도 승인 인가 신청을 냈지만 1년째 승인이 답보상태다. 롯데카드가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 지분을 인수하고 당국 승인을 받기까지 6개월이 채 안 걸린 점을 감안하면 사업계획에 차질이 생긴 … 2020-11-23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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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결제 논란' 한은법 개정안 발의...금융위에 맞불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지급·결제시스템의 관리·감독 권한을 놓고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급· 결제 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한 법안 발의를 추진하자 이번에는 한은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 금융위에서 마련한 법안도 금주내 발의 예정이어서 두 기관의 권한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은행의 지급결제제도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보다 강화는 내용의 '… 2020-11-23 17: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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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한진칼 투자, 조원태 회장 경영권 보호 위한 것 아니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한진칼에 대한 8000억원 투자는 항공산업 구조개편을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오는 25일 법원의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을 앞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보호를 위한 지원이 아님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산은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현아·KCGI·반도그룹 등 '3자연합' 측이 제기한 이른바 산은과 조 회장의 ‘밀실야합’ 의혹에 대해 "양대 국적항공사의 통합과 항공 산업 구조 개편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해선 한진칼에 대한 보통주 투… 2020-11-23 13: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