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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달 32만7718대 판매…전년비 7.3% 증가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와 해외에서 고른 성장을 거두며 판매량 확대를 이끌었다. 현대차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6만5015대, 해외 시장에서 26만27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771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국내 판매는 22.6%, 해외 판매는 4.1%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국내에서는 세단이 2만25대 팔렸다. 그랜저가 981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쏘나타 2240대, 아반떼 6336대 등 순이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3539대, 싼타페 2776대, 투싼 3561대, 코나 3225대, 캐스퍼 3164대 등 총 1만9552대가 판매됐다. 상용 차량으로는 포터 1만1099대, 스타리아 3416대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227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835대, G80 4290대, GV80 1673대, GV70 2468대 등 총 9696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코나,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각 권역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현지 생산 체계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각종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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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쏘렌토, 독일 전문지 평가서 포드·세아트 제치고 호평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승용형 다목적차(SUV) 2종이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에서 포드, 세아트를 누르고 호평을 받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일에서 발간된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6호는 제네시스 GV60와 포드의 머스탱 마하-E GT, 기아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세아트 타라코 e-하이브리드에 대해 비교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GV60는 바디, 편안함, 동력장치, 친환경성 부문에서의 높은 점수로 총 574점을 받아 551점에 그친 머스탱 마하-E GT를 앞섰다. 쏘렌토 PHEV도 총점 577점으로 559점을 받은 타라코 e-하이브리드를 제치고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AMS는 바디, 안전성, 편안함, 동력장치 성능, 주행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부문에서 평가를 진행해 합산점수로 승자를 가렸다. AMS는 GV60가 고급 전기 크로스오버(CUV) 부문에서 머스탱 마하-E GT를 제친 것을 두고 "GV60의 당연한 승리"라고 표현하며 GV60는 고급 전기차로서 월등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에서 GV60와 머스탱 마하-E GT가 각각 4.0초와 4.1초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80㎞/h로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GV60가 12.8초, 머스탱 마하-E GT가 22.4초로 큰 차이가 났다. 주행의 핵심인 가속 성능에서 GV60가 머스탱 마하-E GT를 압도했다는 평가다. GV60는 전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평가하는 친환경성과 차량 가격과 충전·유지보수 비용을 포괄하는 경제성 부문에서도 마하-E GT를 앞섰지만 안전성 면에서는 뒤졌다. 쏘렌토 PHEV도 타라코 e-하이브리드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쏘렌토는 실내공간 구성과 편의 장비, 안전성, 안락함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타라코 e-하이브리드는 실내 기능 활용이 어렵고 내부 소재가 투박해 보인다는 점에서 낮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쏘렌토는 교통 표지판 인식 등 첨단 능동형 안전 시스템과 제동 성능에서 타라코 e-하이브리드를 크게 앞섰다. 100㎞/h로 달리다 완전 정차하기까지의 제동거리 측정에서 34∼34.4m를 기록해 타라코 e-하이브리드의 기록인 35.8∼36.5m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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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TCR 타이틀 스폰서십···투어링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 입증
금호타이어가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한다. 금호타이어는 WSC그룹과 금호 TCR 월드 투어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TCR는 2015년 처음 출범한 양산차 기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로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를 이끌고 있는 WSC그룹이 주최하고 있다. 이번 타이틀 스폰서 체결식에는 이강승 금호타이어 유럽본부장 전무와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 마르첼로 로티 WSC그룹 회장, 눈지아 코르비노 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 TCR 월드 투어는 유럽 포르투갈 경기를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호주, 마카오까지 총 7개국에서 경기를 펼친다. 특히 벨기에 스파 서킷은 F1 경기를 치르는 경기장 가운데 가장 긴 서킷으로 초고속 서킷임에도 적절한 코너들이 조합돼 드라이버들 간 치열한 레이스 경쟁이 예상된다. 호주를 대표하는 배서스트 서킷은 산악 지형에 만들어진 코스여서 경기 중반부에 호주 경관을 배경으로 한 레이스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금호 TCR 월드 투어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들은 레이싱 타이어인 '엑스타 S700'과 '엑스타 W701'을 장착한다. 고속 주행과 빗길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금호타이어는 TCR 유럽 주요 대회 후원에 이어 올해부터 TCR 남미, TCR 중동 2개 지역 대회와 TCR 호주, TCR 브라질, TCR 핀란드 등 3개 국가 대회를 추가했다. 회사는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최상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마르첼로 로티 WSC그룹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TCR 유럽뿐만 아니라 주요 대회에 오피셜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호 TCR 월드 투어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윤장혁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수년간 축적해온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바탕으로 TCR 월드 투어 파트너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고성능 브랜드로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