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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미 CPI 발표 경계감…비트코인 1만9000달러대
미 CPI 발표 앞두고 비트코인 1만9000달러대 횡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1만9000달러대를 횡보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8% 오른 1만91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전 거래일보다 1.77% 오른 1300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시 역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의사록을 소화하고, 다음 날 예정된 CPI에 대한 경계감에 소폭 하락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FOMC 의사록, 영국 채권시장 불안을 주시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34포인트(0.10%) 하락한 29,210.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81포인트(0.33%) 떨어진 3,577.0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09포인트(0.09%) 밀린 10,417.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 뉴욕멜론은행 가상자산 취급 업무 시작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 멜론)이 가상화폐 취급 업무를 시작했다. BNY 멜론은 전통적인 투자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같은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최초의 미국 대형 은행이 됐다. 미국의 초대 재무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턴이 200여년 전 설립한 BNY 멜론은 다른 금융기업들의 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수탁은행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지난해 2월 디지털 가상자산 취급 방침을 처음 밝혔던 BNY 멜론은 최근 뉴욕 금융규제당국으로부터 엄선된 고객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취급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BNY 멜론은 가상자산의 접근과 이체에 필요한 키를 보관하고, 펀드매니저들에게 주식, 채권, 원자재 선물 등 기존 자산에 대해서 제공한 것과 똑같은 서비스를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자산 저장을 위해 가상자산 관리·이체·결제 플랫폼인 파이어블록과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했고, 가상자산이 은행까지 오는 경로를 추적·분석하기 위해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체이널리시스의 소프트웨어도 사용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네스트리, NFT 캘린더 구독 서비스 출시 네스트리가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는 NFT 캘린더의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 NFT 캘린더 서비스 구독자는 매번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혹시 놓칠 수 있는 NFT 정보를 편하게 제공받는다. 구독자는 이메일로 발송될 예정인 구독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NFT 관련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네스트리의 NFT 캘린더 서비스는 새로 발매될 NFT 매일 쏟아지는 NFT 민팅 관련 일정과 이벤트를 전달하고 있으며, 월 30만명 이상의 NFT 투자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구독자는 NFT 에어드롭에 참여하는 등 초기에 진입해 수익을 창출하는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스블록, 임플란트 인증서 NFT 개발을 위한 덴티움과 업무협약 미스블록이 개발 중인 임플란트 및 의료재 NFT 발행 플랫폼 서티라이프를 활용해 덴티움의 임플란트 인증서를 발행하는 데 협업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치과를 통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후 제공되어 온 현물 인증서는 발행자 측의 추가 관리가 필요하고, 소유자도 지속적으로 보관 및 관리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에 덴티움은 미스블록이 개발하고 있는 의료재 통합 NFT 발행 플랫폼인 서티라이프의 기술을 활용해 NFT 형태로 환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덴티움은 미스블록과 협력해, 기술력과 데이터 확보 능력을 활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미스블록은 임플란트 및 의료재(필러, 보형물 등)의 이력정보를 NFT에 담아 NFT 인증서를 자사의 서티라이프 플랫폼을 통해 발행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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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3% 시대] '빅스텝 단행' 금통위 "고물가·외환 리스크 증대…정책강도 높여야"
한국은행이 12일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인해 물가의 추가 상승압력과 외환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정책대응의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400원대의 높은 원·달러 환율과 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 직후 '통화정책방향 결정문'(통방문)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2.5%에서 0.5%포인트 올린 3.0%로 조정해 운용하기로 했다. 한은은 "세계경제는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미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내경제도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원자재가격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향방,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미 달러화 움직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이다. 한은은 올해 국내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2.6%)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은 지난 전망치(2.1%)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경제는 소비가 회복 흐름을 이어갔지만 수출 증가율이 낮아지면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다. 소비자물가는 오름세를 지속하는 환율이 추가 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상당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금통위는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치(5.2% 및 3.7%)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경기 둔화에 따른 하방압력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 주요 산유국의 감산 등으로 상방 리스크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현재도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오름세 둔화에도 개인서비스와 가공식품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5%대 중후반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과 기대인플레이션율도 4%대의 높은 수준이다. 금융시장은 미 달러화 강세와 엔화, 위안화 약세 등에 영향받아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되는 등 외환부문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장기시장금리는 큰 폭 상승했고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가계대출은 소폭 감소하고 주택가격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은은 다음 달 24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금통위는 "국내 경기가 둔화되고 있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향후 금리인상의 폭과 속도는 높은 인플레이션의 지속 정도, 성장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자본유출입을 비롯한 금융안정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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