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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하나투어와 단독 제휴 맺고 여행객에 혜택 제공
신라면세점이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손잡고 해외 여행객 잡기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하나투어와 제휴해 하나투어의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 온·오프라인 전점에서 사용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투어의 해외여행 패키지, 허니문, 골프, 에어텔 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신라면세점의 서울점, 인천공항점, 제주점, 인터넷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금과 S리워즈 및 최고 멤버십 혜택까지 중복 지급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S리워즈 3만포인트와 신라면세점 아티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쿠폰, VVIP 라운지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블랙패스’ 1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적립금 300만원과 S리워즈 13만5000포인트, 프레스티지등급 업그레이드 혜택을 준다. 인천공항점은 8000포인트, 제주점은 ‘블랙패스’ 1일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하나투어 예약고객 전용 스페셜 기프트로, 뷰티 키트 2종을 구매고객 대상 선착순 5000명에게 증정한다. 이외에 신라인터넷면세점은 하나투어 외 해외골프 여행객을 대상으로 롱기스트와의 제휴이벤트도 진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입한 고객이 골프 전문 플랫폼사인 롱기스트에 가입하면 100명을 추첨해 해외 골프 여행시 사용 가능한 캐디백 항공커버를 증정한다. 1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 무브 15% 할인권을 증정하고,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 모두에게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렌탈 멤버십인 더페어골프 50% 할인혜택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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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하면 연봉도 인상'... 티몬, 게임 요소 적용한 파격 인사제도 도입
티몬이 게임 요소가 적용된 파격적인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티몬은 오는 7월부터 개개인 성과에 기반해 레벨을 부여하는 가칭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레벨 제도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게임화 요소가 적용된 이 레벨 제도는 티몬 직원들이 매달 레벨을 올릴 수 있고, 이에 맞춰 급여 인상이 이뤄진다. 통상 연간 단위 평가와 이에 따른 연봉 계약과 평가 보상이 이뤄지는 틀을 깬 제도다. 티몬이 하반기 돌입하는 '새롭게 일하는 문화', 일명 ‘TSR(TMON Smart & Remote work)’ 일환으로 설계됐다. 이 제도에서는 각 레벨로 오르는 데 '경험치'가 필요하다. 게임에서와 같이 성과와 기여도, 미션, 이벤트 등 다양한 경로로 경험치를 얻게 된다. 구간별 경험치를 충족하면 자동으로 매월 특정 시점에 개인 레벨이 오르고, 이에 연동되는 급여도 즉각 인상된다. 경험치를 얻고 레벨이 오르는 과정을 개인정보 창에서 개개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등 추가적인 게임화 요소도 적용한다. 티몬의 파격적 결정에는 새로운 일하는 방식과 문화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일하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에게 보다 즉각적인 평가와 보상이 필요하고, 기존 인사제도로는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데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올여름으로 예정된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로 사옥을 이전하고 거점오피스, 공유오피스 등 새로운 근무 형태를 도입하는 것도 그 연장선상이다. 지난 5월부터 티몬 직원들이 제주와 부산, 남해 등지로 떠난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 역시 새로운 실험과 시도 중 하나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구성원들의 실행력을 높이고, 창의성과 생산성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혀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TSR 본격 도입과 함께 ‘브랜드 풀필먼트’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3.0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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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힘주던 시코르, 다시 오프라인 강화 나선다
경영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고 온라인 사업에 힘을 쏟던 신세계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재단장하며 다시 한번 오프라인에 힘을 준다. 리오프닝(경기재개) 기대감에 체험형 콘텐츠를 늘려 고객 발길을 돌리겠다는 구상이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뷰티 편집숍 시코르의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역점이 5년 만에 리뉴얼 오픈했다. 3개 층으로 이뤄진 321평의 매장은 층마다 퍼스널 컬러 진단과 네일 케어 서비스, 럭셔리 니치 향수 존, 화장품 아울렛 코너 등을 마련해 MZ세대 고객 취향을 반영했다. 시코르는 하루 유동인구가 25만명에 달하는 강남역점을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리뉴얼 매장으로 선택했다. 특히 강남역점은 2030대 고객이 80%에 달하며, 전체 매장 중에서도 젊은 고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매장 중 하나다. 고가 화장품을 한데 모아 고객체험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쳐 온 시코르는 2019년 30호점에 돌파한 이후 공격적인 추가 출점을 예고했으나,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면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서울 명동점과 가로수길점 중 주요 시내 매장을 줄줄이 철수하면서 현재 매장 수가 24개까지 줄었다. 그 사이 올리브영은 3시간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으로 업계 최초 화장품 배송 시대를 여는 등 온라인 강화로 대응에 나섰고, 온라인 매출액이 최근 3개년 연평균 50%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 매출 중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3%까지 치솟았다. 시코르 역시 2020년 7월 공식 온라인몰 '시코르닷컴'을 오픈하고 회원 수도 50만명까지 늘리는 등 온라인에도 힘을 쏟았지만, 최근 거리두기 및 실외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으로 화장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면서 체험 콘텐츠를 앞세워 오프라인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리오픈하는 시코르 강남역점은 MZ세대를 겨냥한 체험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1층에는 럭셔리 니치 향수 존을 구성해 에르메스퍼퓸, 산타마리아노벨라, 조러브스 등 고가 향수 브랜드를 입점했다. 2층에서는 전문가가 퍼스널컬러 진단과 그에 맞는 헤어 컬러와 패션 스타일까지 컨설팅해주는 ‘시코르 컬러 스튜디오’를 선보이며, 손·발톱 케어를 제공하는 ‘시코르 네일바’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시코르뿐만 아니라 백화점 화장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체 시코르 매장 중에서도 가장 큰 강남역 매장을 5년 만에 리뉴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 시코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로 진정한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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