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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첫 금융위기는 터키?...에르도안 장기 집권에 터져버린 리라화 터키 리라화 가치가 곤두박질치면서, 터키발 연쇄 외환위기 가능성인 '터키쇼크' 가능성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고(高)성장 정책이 가져온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작용과 함께 터키중앙은행(TCMB)의 신뢰성이 흔들리면서다. 21일(현지시간) 한때 미국 달러화 대비 터키 리라화의 가격은 달러당 8.4836리라까지 추락했다. 전날 1달러에 7.2리라 수준이었던 리라화는 하루 사이 17%나 급락한 것이다. 미국 달러화 대비 터키 리라화 가격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시장 불안 잡았던 중앙은행 수장 4개월만에 … 2021-03-22 18: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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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美국방, 아프간 깜짝 방문...'탈레반 평화협정·철군 시한' 논의 아시아 지역을 순방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일정에 없던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했다. 1년 넘게 길어지고 있는 아프간 정부와 반군 탈레반 사이의 평화협정 합의 상황을 확인하며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아프간을 방문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을 비롯한 아프간 고위 당국자들과 면담했다. 2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회담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사진=미국 국방부(DoD)] 오스틴 장관… 2021-03-22 13: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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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人사이드] '슈퍼스타' 트럼프, 직접 '트위터' 만든다..."2~3개월 내 SNS 복귀할 것" 폭력 선동 혐의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정지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체 SNS 플랫폼을 개발해 복귀할 예정이라는 측근의 발언이 나왔다. '2~3개월 내 출시 예정'이라는 말만 흘렸지만, 벌써부터 지지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영구 정지' 상태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사진=트위터] 21일(현지시간) 제이슨 밀러 트럼프 전 대통령 선임고문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2~3개월 후에 자신의 플랫폼을 사용해 소셜미디… 2021-03-22 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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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마에스트로' 파월, 존재감 재증명?...美국채금리 혼란에 '잃어버린 길' 이번 주(22~26일) 뉴욕증시는 재급등한 미국 국채 금리의 향방을 주시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금융시장 안정을 목표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여러 차례 등판하는 만큼, 그의 발언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15~19일) 뉴욕증시 역시 큰 폭의 등락을 오갔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종료 결정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가 출렁인 탓이다. 한 주 간 다우지수는 0.46% 하락했으며,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7… 2021-03-22 0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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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도착한 오스틴 美국방...일본과 양방향으로 중국 압박하나? 미국의 대(對) 중국 압박 행보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일본과 우리나라를 거쳐 인도에 도착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의 비공식 안보·군사 협의체인 쿼드(Quad)와 관련한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P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전날 밤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2박 3일 일정으로 미국과 인도 양국간의 군사·안보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날 방문은 인도 정부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사이에서 이뤄진 첫 장관급 고위 인사의 대… 2021-03-21 17: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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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시위대에 주저 없이 발포" 명령...탈영병 증언 이어져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시민 불복종 운동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군부가 시민 시위대에 무차별 총격을 명령했다는 탈영병의 증언이 나왔다. 20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미얀마군에서 탈영한 20대 남성이 상관으로부터 "필요하면 주저 없이 시위대에 자동소총을 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20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미얀마군 탈영병의 증언을 보도한 기사.[사진=마이니치신문 캡처] 해당 남성은 미얀마군 부대에서 탈영해 인도로 도망한 상태로, 이달 중순 피난처에서 마이니치신문 취재진에 미얀마… 2021-03-21 15: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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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도쿄올림픽] ②도쿄올림픽 또 '17조원' 손실...'半'관중 올림픽에 日스가 타격 불가피 코로나19 사태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를 1년이나 미룬 데 이어 해외 관중을 포기하고 국내 관람객 규모도 절반 이상으로 축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추가 손실 비용이 17조원에 달할 것이란 추산이 나왔다. 지난 20일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온라인 5자 회의를 통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해외 관중 수용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다음 달 중엔 일본 내국인 관람객 수용 규모를 결정할 예정인데, 코로나19 방역 정… 2021-03-21 14: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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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데이터 전쟁'의 서막?...테슬라, 자율주행 놓고 '미국 스파이' 논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테슬라'를 사이에 두고 미국과 중국이 알력다툼을 벌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이 테슬라 전기차에 내장한 자율주행 시스템과 데이터가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간첩 행위' 의혹을 주장한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차량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절대로'(never) 미국 정부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테슬라가) 어느 국가에서든 '간첩 활동'을 한다면 모든 … 2021-03-21 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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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도쿄올림픽] ①日76%, "도쿄올림픽 취소해야"...'해외관중 포기·50%관객'에 무용론 커져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7월23일 개최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향후 일본 내국인 관객도 전체 정원의 절반만 유지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에서, 일본 내부에서는 '올림픽 무용론' 여론이 커지는 상황이다. 20일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저녁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온라인 5자 회의를 통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해외 관중 수용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도쿄올림픽·패… 2021-03-21 10: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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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연준, '긴축통화'의 시작?...SLR 종료에 '美국채 급등·다우 흔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은행 자본규제 완화 종료 결정에 따른 여파로 혼조세를 기록했다. 은행주가 흔들리며 다우지수가 급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반락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세를 보이며 1.8% 레벨에 다가가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34.33p(0.71%) 하락한 3만2627.97에, S&P500지수는 2.36p(0.06%) 떨어진 3913.1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9.07p(0.76%) 상승한 1만3215.24를 기록했다. 한 주 간 다우지수는 0.46% … 2021-03-20 08: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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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中기술 찍어누르기'...차이나유니콤 등 '中이통사 美퇴출' 본격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에 진출한 중국 이동통신사의 퇴출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對) 중국 제재 기조를 이어감으로써 기술 우위를 선점해 중국과의 체제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차이나유니콤과 퍼시픽네트워크, 퍼시픽네트워크의 자회사인 콤넷에 대해 미국 내 영업허가를 취소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결정은 재임 중인 4명의 FCC 위원… 2021-03-18 16: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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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임시 문민정부, '무장' 본격화...소수민족과 연계한 '내전' 가능성↑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사태가 내전 촉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임시 문민정부 역할을 하는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와 '소수민족 무장단체'(EAOs)가 반(反)군부 연대를 공식화했다. 17일(현지시간) CRPH는 "연방 민주주의 국가의 수립을 위한 투쟁으로 테러단체 혹은 불법단체로 지정됐던 모든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을 해당 목록에서 삭제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시민들이 군경의 폭력 진압에 대비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사진=EPA·연합뉴스] 성명은 또한 "지난 5… 2021-03-18 14: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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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총격에 "아시아계 차별 STOP"...바이든부터 美한인까지 한 목소리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기소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부터 미국 한인 커뮤니티까지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과 증오범죄를 멈춰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발생한 애틀랜타 총격사건에 대해 법무부 장관과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통화한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동기가 무엇이든지 나는 아… 2021-03-18 1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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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비트코인 금지] 비트코인이 '코로나 반등' 막는다?...'스트롱맨' 印 모디의 딜레마 "인도 정부는 자체 암호화폐를 발생하길 바라면서도, 경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브렌트 존슨 산티아고캐피탈 최고경영자) '포괄적금융지원계획'(PMJDY) 홍보물 속 나렌드라 모디 총리. [사진=인도 포괄적금융지원계획(PMJDY)] 나렌드라 모디 인도 정부가 자국의 민간 암호화폐 시장 퇴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인도 정부가 자국에서의 (민간) 암호화폐 거래는 물론 보유하는 것에도 벌금 등의 법적 처벌을 내리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구체적인 법안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2021-03-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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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이다" 재판관의 눈물...日 사상 첫 '동성결혼 불인정은 위헌' 판결 #."성적 지향은 사람의 의사로 선택하거나 변경할 수 없음에도, 동성커플이 혼인에 의해 생기는 법적 효과의 일부조차 받지 못하는 것은 차별이다." 17일 일본 삿포로 지방법원의 다케베 도모코 재판관은 이와 같은 문구의 판결문을 낭독하는 순간 눈물을 흘렸다. 재판을 방청하던 원고와 방청객들도 일본 헌정상 최초로 동성결혼 금지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오자 다케베 재판관에 뒤이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17일 일본 삿포로지방법원에서 동성결혼이 합헌이라는 다케베 도모코 재판관[사진=유튜브/FNN] 일본에서… 2021-03-17 18: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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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국무 "역사문제에도 한-일 관계 개선해야 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을 떠나기 전 일본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3국 협력을 또 다시 압박했다. 17일 오전 블링컨 장관은 일본 민영 방송 뉴스 네트워크인 N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해 "동맹국들 간의 관계 활성화에도 깊이 관여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일 양국이 역사 문제에 대처하면서도 협력하는 것은 큰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출처=유튜브] NNN 측이 '사상 최악'으로 치달은 한일 관계로 한미일 3국 협력이 제대로 기능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묻자 … 2021-03-17 17: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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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두워지는 트럼프 재선...美정보국 "푸틴, 작년에도 트럼프 도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에 이어 2020년 대선에서도 러시아 정부의 도움을 받았다는 첩보 보고서가 나왔다. 2024년 다시 한 번 재선을 노리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악재다. 16일(현지시간) CNN과 CNBC 등 외신은 이날 부로 기밀 상태가 해제한 미국 국가정보국(DNI)의 보고서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지도부가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직접 지시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의 '적성국'이 지난해 대선에 개입하기 … 2021-03-17 15: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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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한일순방] 한반도 가리키는 美손가락...미일회담서 '北비핵화-한미일 3각 협력' 압박 미국이 한반도를 가리키고 있다. 16일 미일 양국이 장관급 외교·안보 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미국의 동아시아 정책의 핵심 요인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지목하며 이를 위한 한미일 동맹 3국의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1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와 해양에서의 안전 보장 등 중요한 과제를 일본을 비롯한 동맹국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대북 전략에 있어 모든 선택지를 놓고 재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인권 침해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미일 2+2회… 2021-03-16 18: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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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한일순방] "북한, 美아태전략 핵심요소"...미-일, '완전한 北 비핵화' 결의 확인 미국과 일본 양국이 장관급 외교·안보 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동아시아 외교 정책 핵심에 올리는 모양새다. 1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과 일본 양국인 북한에 대한 완전한 비핵화 실현에 대한 결의를 재확인했다"면서 "(미국 당국은) 대북 전략에 있어 모든 선택지를 놓고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반 블링컨 장관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양자 회담을 가진 후, 오후 3시부터 오스틴 국방장관과 함께 모테기 외무상·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을 상대로 2+2회담(미일 안전보… 2021-03-16 17: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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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테크노킹, 일론 1세 전하"...머스크의 기행에는 이유가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괴짜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또 다시 기행을 일삼았다. 자신의 직함을 최고경영자(CEO)에서 '테슬라의 테크노킹(기술왕)'으로 변경하겠다고 공시한 것이다. 1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에서 이날부터 머스크 CEO의 직함을 '테슬라의 테크노킹(Technoking of Tesla)', 자크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마스터 오브 코인(Master of Coin)'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다만, 테슬라는 이들 두 사람의 새로운 공식 직함과는 별… 2021-03-16 17: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