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
-
-
-
-
기보, 중소기업 기술수요정보 구축 사업 참여기관 모집
기술보증기금(기보)은 ‘2023년 기술수요정보 RFT 구축 및 고도화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중 하나다. 개방형 기술혁신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외부기술을 도입해 공정 개선, 신제품 개발, 사업 전환 등 사업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기술수요제안서(RFT) 작성을 대행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계, 재료금속, 전기전자, 화공, 섬유, 생명·식품, 환경, 토목건축 등 기술 분야별로 기술사업화 컨설팅 경험이 있는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기보는 선정된 전문기관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수요제안서 총 200개의 작성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문기관은 오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술의 공급·중개·수요 거래환경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고, 향후 수요자인 중소기업 중심으로 기술거래가 진행될 수 있도록 RFT작성 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반조성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
-
-
-
-
-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7만원…대형마트는 33만원
전통시장을 이용해 설 차례상을 준비하면 대형마트보다 비용을 18%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3~6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에 4인 기준으로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27만656원으로 대형마트 32만9473원보다 5만8817원(17.9%) 저렴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채소는 53.6%, 수산물 28.3%, 육류 19.1%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 우위를 보였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19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고사리(66.7%), 깐도라지(65.6%), 대추(47.7%), 동태포(45.5%), 숙주(42.8%), 쇠고기(탕국용)(34.7%) 순이었다. 지난해 설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3.1%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3.6% 하락했다. 과일류, 채소류는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및 저장량 증가로 가격이 안정적인 편이지만 최근 한파와 폭설로 대파와 무 등 일부 채소류는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소고기는 도축 마릿수 및 공급 증가로 가격이 안정적이다. 돼지고기는 생산량과 공급량이 증가했지만 외식 수요 증가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위기감 확산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소진공은 분석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31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특별판매 중이며 총 상금 5억원 규모로 온누리소비복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며 “설 명절기간 신선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
소진공, 8000억원 규모 저신용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시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8000억원 규모의 저신용 소상공인 전용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소진공은 16일부터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 8000억원을 신규 공급한다.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이용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자금으로 소진공에서 직접대출로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업력 90일 이상 업체 중 대표자 개인신용평점 744점 이하(구 6등급 이하, 나이스평가정보 기준)인 소상공인이다. 연 2.0% 고정금리로 대표자 신용도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5년간(2년 거치, 3년 상환) 지원한다. 다만 세금체납, 연체, 휴·폐업, 융자제외업종, 사업장·자가주택 권리침해, 자기자본 전액잠식, 부채비율 및 차입금 과다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직접대출 제한대상에 해당 시 신청이 불가하다. 법인사업자의 경우 법인 및 대표이사에시 대한 책임경영심사를 별도로 실시해 결격요건 확인 및 평가결과 미흡 시 대출이 제한된다. 신청·접수는 소상공인정책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접수과정에서 초기 혼잡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3회차에 나눠 신청·접수한다. 신청 1회차는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이달 31일까지 홀짝제를 시행한다. 신청시간은 홀짝제 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다. 홀짝제가 종료되는 날부터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개인사업자는 온라인으로 신청, 심사, 약정까지 전 과정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법인사업자는 온라인 신청, 심사 후 지역센터 안내에 따라 대표이사가 직접 방문해 서면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자금은 낮은 신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 저금리로 마련된 전용 자금”이라며 “다만 해당 대출신청을 위해 의도적인 연체, 현금서비스 이용으로 개인신용평점 하락 시 기존 및 신규 금융거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