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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증시포커스] 아시아 증시 끌어내린 미국물가… 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2440선 후퇴 外
◆아주경제 주요뉴스 ▷아시아 증시 끌어내린 미국물가… 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2440선 후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증시를 끌어내렸음. -CPI 상승률이 시장예상치보다 높게 나타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된 영향. -5거래일 연속 매수 포지션을 지켰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한 점이 우려를 키움.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4원가량 오르는 등 달러 강세 영향으로 국내증시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 -국내증시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증시도 CPI 발표 이후 금리인상 경계감이 부각되며 약세를 보였음.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91포인트(0.37%) 내린 2만7501.86에 거래를 마침.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12.79포인트(0.39%) 하락한 3280.49에 거래를 마쳤음. -뉴욕증시는 비교적 혼조세로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0.46%, 0.03% 하락하는 데 그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57% 상승마감. ◆주요 리포트 ▷서로 다른 방향 -작년 하반기 이후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하락한 반면, 동행지수는 상승하고 있음. Fed 금리 인상에도 확장 국면이 지속되는 상황. 과거에 이런 사례는 없음. -유동성 팽창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음. 상업은행의 예금잔고가 줄고 있지만 추세선을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잉여저축이 많고 이 가운데 일부가 소비에 활용됨을 의미. -73년 만에 미국 M2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이는 침체의 신호가 아니며, 잉여저축이 소진된 후에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현재 추정으로는 2024년 중반일 가능성. -잉여저축이 소진되고, 주택 건설수주 잔고가 역사적 평균 수준으로 되돌아오면 미국 실업률은 상승할 것. 반대로, 가능성은 낮지만 향후 실업률이 더 내려가는 경우도 배제할 수는 없음. -미국 재화 소비 사이클은 정점을 통과했으며 지금은 서비스 소비 사이클이 확장을 지속하고 있음. 만약, 서비스 소비까지 정상화된 후에 Re-Shoring에 초점을 둔 투자 사이클이 이어진다면 실업률 하락 기간이 지속될 수 있음. 1990년대 미국의 IT 투자 사이클 기간이 여기에 해당.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미국 이외의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소비 사이클보다 적음. 1994년 말~1998년 여름 사이 미국 경제는 확장세를 지속했으나 여타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조했고, Fed는 4년간 기준금리를 5.5% Terminal Rate 수준에서 거의 동결했음. ◆장 마감 후(15일) 주요공시 ▷이오플로우, 제3자 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규모는 보통주식 9만8000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10만1100원. 발행목적은 비인슐린 사업 확대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과 자본 확충. 제3자 배정대상자는 이오플로우 ▷컨버즈, 상품공급 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16억5754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4.05% 규모. 계약 상대방은 엘지 유플러스. ▷HSD엔진,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344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5.7% 규모. 계약 상대방은 Yangzijiang International Trading Pte. Ltd ▷SK디스커버리, 혈액제제 공급 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64억2398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6.06% 규모. 계약 상대방은 The Egyptian Authority for unified Procurement, Medical Supply and Medical Technology Management (UPA) ▷DL이앤씨, 홍실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1927억26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53% 규모. 계약 상대방은 홍실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펀드 동향(14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19억원 ▷해외 주식형 -68억원 ◆오늘(16일) 주요일정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12월 기계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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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3월 지수 정기변경…"코스피 중형주 편입에 주목"
시총 규모별 지수 정기 변경을 앞두고 '체급'이 변경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는 대형주나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코스닥은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신규 편입된 종목들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는 3월 10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 변경을 진행한다. 기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마지막 영업일까지 보통주 일평균 시가총액이다. 코스피는 1~100위를 대형주, 101~300위를 중형주, 301위 이하를 소형주로 구분한다. 코스닥은 1~100위를 대형주, 101~400위를 중형주, 401위 이하를 소형주로 구분한다. 코스피 중형주 지수는 중소형주 액티브 펀드가 벤치마크하는 지수다. 특히 중소형주 액티브 펀드는 대형주 비중을 줄이고 중형주 비중을 늘리는 투자전략을 펴는 경향이 있다. 개별종목 장세에 베팅해 코스피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다. 종목이 코스피 중형주 지수에 편입되면 중소형주 펀드의 투자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기관 수급 유입 효과를 누려왔다. 메리츠증권은 코스피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010년 이후 이들 종목이 지수 변경 전후 2개월 동안 기관 수급 유입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이번 3월 지수 정기 변경에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이 예상되는 종목은 이마트, 현대오토에버, 일진머티리얼즈, 한진칼, OCI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한 종목들은 중형주 지수에서 비중이 상위에 위치함에 따라 추종 자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관 수급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상향 조정이 전망되는 종목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중형주에서 200위 내외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세방, 금양 등 14개다. 특히 세방은 연초 이후 주가가 62%, 금양은 17% 상승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은 대형주로 편입된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닥 대형주는 코스피 중대형주에 해당하는 종목이 많아 액티브 펀드에서도 주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다우데이타, 레인보우로보틱스, 커넥트웨이브 등 중형주 11개 종목이 대형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폭등한 로봇, 반도체, IT부품, 바이오 관련 종목들이다. 더블유씨피, 성일하이텍, HPSP는 신규 편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에 의한 코스피 대형주 장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중소형주와 코스닥에 대한 무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라며 “향후 코스피 대형주 변동성이 추가 하락하거나 코스닥을 비롯한 중소형주 변동성이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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