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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케뱅, 대출금리 높은데 고객도 골라받는다…‘뱃속 채우기’ 장사 급급 [사진=아주경제 미술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출금리가 시중은행에 비해 일제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신용자 대출 취급 비중은 전체 은행권에서 가장 높았다. 금리는 높고, 고객은 안정적인 우량고객만 골라 받는 철저히 ‘수익 위주’의 영업을 지속해온 셈이다. 향후 중금리 대출 확대를 공언한 상태지만,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선 단순히 저신용자 비중을 늘리는 것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용 금융’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6… 2021-03-16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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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다시 증가 전환 [사진=연합]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다시 상승 전환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00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말보다 6억5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직전 달 감소 전환한 뒤, 곧바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705억 달러)은 8억2000만 달러… 2021-03-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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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물가 작년보다 0.2% 올랐다…21개월 만의 상승 전환 [사진=연합] 지난 2월에도 수출입물가가 동반 상승세를 지속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등이 오른 영향이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3.1% 올랐다. 작년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0.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 전환한 건, 21개월 만이다. 여기엔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된 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1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0.89달러로 전월 대비 11.1%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2.3%나 … 2021-03-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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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얼어붙은 고용시장…취준생 3~4년 연봉 줄어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격히 얼어붙은 고용상황이 예비 취업자들에게 여러 악영향을 미치는 걸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 수 감소는 물론 일자리 질 악화, 임금 감소 등의 부정적 현상을 초래했다. 특히 중하위권과 2년제 대학 졸업자 등 상대적 취약 계층에서 영향이 컸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고용상황 악화가 신규 대졸자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2월~12월 중 청년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5.3%가 감소했다. 학업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쉬었다’고 답한 비율도 크게 늘었다. 취… 2021-03-1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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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 한은 “가계대출 증가세 당분간 지속될 것…백신 불확실성 상존”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1년 3월)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은] 한국은행이 ‘코로나19’ 이후 경제위기의 뇌관으로 급부상한 ‘가계부채’ 증가세가 당분간 유지될 거란 전망을 내놨다. 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에 대해선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통화정책은 당분간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담대·신대’ 모두 상승 압력 존재 한은은 11일 발표한 '통… 2021-03-11 16: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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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③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높지만, 여전히 불확실성 상존 [자료=한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잠재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1일 발표한 '2021년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내놨다. 우선 현시점에서 주요국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요인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봤다. 미국 의회의 블루웨이브(Blue Wave) 실현, 주요국의 추가적인 재정지출 확대, 브렉시트 이행 협상 타결 등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다. 미 의회의 경우, 작년 12월 추가 경기부양책(9000억 달러)을 확정한 데 이어 바… 2021-03-11 12: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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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②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공급,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자료=한은]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예상보다 느리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1일 발표한 '2021년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백신 공급과 관련된 다양한 우려 사안을 점검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물량 부족’이다. 주요 8개사를 기준으로 올해 예정된 백신 생산 규모는 세계인구 대비 0.5~0.9배(2회 접종 기준)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올해 중 충분한 백신 공급이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공급이 이뤄져도, 수용성 문제가 남아있다. 주요국의 백신접종 의향(IPSOS, 2021년 1월 기… 2021-03-11 12: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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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① 가계부채 증가세,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 높아 [자료=한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위기의 뇌관으로 급부상한 ‘가계부채’ 증가세가 당분간 유지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1일 발표한 '2021년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앞으로도 가계부채가 지속 상승할 거란 관측을 내놨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상승 압력이 존재한다. 우선 주담대의 경우, 완화적 금융여건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이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한은은 작년 5월 기준금리를 0.5%로 낮춘 뒤, 지속적인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이다. 적어도 올 연말까진 … 2021-03-1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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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이달 말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 조치’ 종료 [사진=아주경제 DB] 한국은행이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해당 조치를 종료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에서 농업금융채권, 수산금융채권 등 은행채와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은 제외된다. 한은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사정이 개선됐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당초 목적 자체가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공급기반’ 확충에 맞춰졌던 만큼 연장의 필요성이 해소됐단 판단이다. 아울러 은행… 2021-03-11 10: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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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7원 내린 1138.0원 출발…하락 압력 우세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원 내린 1138.0원에 개장했다. 전일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대로 발표되고 채권금리가 안정화되면서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4%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여기에 미국 10년물 채권입찰 물량 역시 무난히 소화되며 시장의 불안감을 덜어줬다. 이날 전반적인 흐름도 하락 압력이 우세할 … 2021-03-11 09: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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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주춤하자 신용대출 증가세도↓…가계대출 잔액은 1000조원 돌파 [사진=연합] 지난 2월 가계 신용대출 증가세가 다소 진정됐다. 주식, 가상화폐 시장 등이 횡보하면서 빚투(빚 내서 투자) 열풍에 제동이 걸린 영향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대출 총량 관리’ 주문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전세를 중심으로 한 주택자금 대출이 크게 늘면서, 은행권 가계대출은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03조원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6조7000억원이 늘었다. 대출 잔액이 1000조원을 … 2021-03-1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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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8원 내린 1136.5원 출발…하방 압력 우세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내린 1136.5원에 개장했다. 여기엔 미국 국채 수익률이 안정세를 되찾은 게 영향을 미쳤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1.6%를 일시적으로 돌파한 뒤, 현재는 1.5%대 중반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미국 증시는 상승하고 달러 강세는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환율 흐름 역시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코스피 움직임과 아시아통화 방향 등이 주목할 만한 요인이다. 하나은행 외환담당 관계자는 “다음… 2021-03-10 09: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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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재테크] 통장 합치고, 노후 준비는 일찍부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녀가 한 가정을 이뤄 신혼생활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재테크다. 하지만 구체적인 재테크 계획을 세우려 해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또 빡빡한 준비로 인해 결혼 이후 생활설계에 소홀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 예비·신혼부부들의 재테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은 뭐가 있을까. 자산관리전문가들은 신혼부부가 재테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단순화’라고 조언한다. 서로의 재무상태를 투명하게 공유한 뒤 각자의 재산과 부채를 하나로 합쳐 단순… 2021-03-1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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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재테크] 주거 공간 마련에 도움 주는 ‘금융상품’ 뭐가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년·신혼부부들에게 '주거 공간 마련‘은 최대 골칫거리 중 하나다. 현재 벌고 있는 소득에 비해 전·월세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 만족스러운 집을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정책 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들만 잘 활용해도, 비용 마련에 큰 보탬이 되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보는 편이 좋다. 아직 미혼인 청년(만 34세 이하)이 ‘주거 독립’을 고민 중이라면 ‘중소기업청년 전세대출’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중소·중견기업에 근무 중이며… 2021-03-1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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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개당 가격 6000만원대 회복…14일 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14일 만에 6000만원대를 회복했다. 9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개당 61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한때 6230만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현재는 6195만4000원 수준을 유지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2월 23일(업비트 6176만원, 빗썸 6336만5000원) 이후 처음이다. 여기엔 기관투자자들이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게 영향을 미쳤다. 앞서 미국 대형은행 골… 2021-03-09 16: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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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40.3원 마감…5개월 만에 최고치 [사진=연합]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5개월 만에 최고치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7.1원 오른 114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론 작년 10월 19일(1142.0원) 이후 가장 높다. 최근 시장에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주요 지표가 개선된 게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 부양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위안화가 약세인 점도 힘을 보탰다. 통상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인 만큼 두 나라 경제의 상관관계가 깊고 그만큼 환율도 비슷한… 2021-03-09 1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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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 주 저축은행, 적금 최고 우대 금리는 ‘6.9%’ [사진=아주경제 DB] 3월 둘째 주 저축은행 적금 상품 금리는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최고 우대금리 역시 6.9%로 동일했다. 다만 일부 저축은행 상품의 금리가 소폭 줄었다. 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디비저축은행의 '드림빅 정기적금'은 기본 금리 3.1%에서 우대 금리 3,8%를 더해 총 6.9%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 금리를 받으려면, 적금 가입 이후부터 만기까지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인터넷 자동차 보험'에 인터넷으로 가입한 뒤 유지해야 한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든든적금’ … 2021-03-09 11: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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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월 경상수지,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수출 호조’의 힘 [사진=연합] 1월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월 기준으론 5년 만에 최대치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70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작년 1월 흑자 규모(5억8000만 달러)보다 무려 64억8000만 달러나 늘었다. 1월 기준으론 2016년 1월(73억2000만 달러) 이후 최대 흑자다. 여기엔 ‘수출 호조’가 주효했다. 경상수지 중 비중이 큰 상품수지의 경우 흑자 폭이 작년보다 36억6000만 달… 2021-03-09 1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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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8.3원 오른 1141.5원 출발…상승 압력 우세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오른 1141.5원에 개장했다. 현재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이 상원을 통과하고 하원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는 증시에 분명한 호재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감에 나스닥은 하락했다. 이날 나스닥은 전장보다 310.99포인트(2.41%) 급락한 12,609.16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달러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역외 환율도 상승했다. 이날 전체적인 흐름도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 딜러들의 예상 상단에 도달한 … 2021-03-09 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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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 한국 올해 성장률 3.6%로 상향 조정 [사진=연합] 세계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상장률을 3.6%까지 높여 잡았다. 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IB 9곳이 지난 2월 말 전망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평균 3.6%다. 여기엔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 씨티,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건, HSBC, 노무라, UBS 등이 포함된다. 이들 IB는 지속적으로 한국의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작년 10월엔 3.3%, 12월엔 3.4%, 1월엔 3.5%로 올린 바 있다. 다만 아시아 총 10개 국가 중엔 태국(3.2%) 다음으로 … 2021-03-09 08:5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