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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2만3474달러…훈풍 지속
◆비트코인 가격, 2만3474달러…훈풍 지속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시장의 훈풍이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7시 17분(한국 시간) 기준으로 2만3474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2.51% 오른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3.26%나 올랐다. 향후 분위기는 오는 31일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둔화했다는 경제지표가 연달아 나오면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보폭 줄이기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부산시, 세계 첫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 부산시가 세계 최초의 분권형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권형 디지털자산거래소 운영을 올해부터 본격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월 법인 설립 준비, 시스템 테스트에 착수하고 하반기부터 거래소 영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관련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영화·게임 등 지식재산권이나 부동산, 선박, 귀금속 등 가치상승이 예상되지만, 가격이 높아 일반인들이 쉽게 투자하기 어려운 상품을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해 조각 투자가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고가의 상품을 잘게 쪼개 여러 명이 투자하고, 투자한 만큼 지분을 취득할 수 있다. ◆컴투스플랫폼, 캐리커처작가협회와 NFT 제작 컴투스홀딩스는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한국캐리커처작가협회(KOSCA)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캐리커처작가협회는 캐리커처 작가의 권익 보호와 캐리커처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2013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매해 전시회 등 행사를 개최해 전국 캐리커처 작가들의 네트워크 허브로서 역할하고, 대중들을 위한 캐리커처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컴투스플랫폼은 캐리커처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의 NFT 캐리커처 작품을 블록체인 C2X(씨투엑스) NFT 장터에 출시한다. 또한 고품질 NFT 캐리커처 콘텐츠를 발굴·서비스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블록오디세이, K리그 선수 데이터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 블록체인 전문 솔루션 기업 블록오디세이는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핏투게더와 함께 오는 2월 1일 K리그 선수 퍼포먼스 데이터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트랙스'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다. 트랙스는 블록오디세이가 핏투게더와 진행하는 NFT 마켓플레이스 사업의 하나로, 실제 K리그 선수들의 축구 경기에서 수집된 퍼포먼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단별 베스트 선수를 선정해 스포츠 트레이딩 NFT 카드를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단독 제공하는 NFT 서비스다. 트랙스 마켓 플레이스에서 개별 선수의 NFT 카드를 구매하면 이용자는 주요 퍼포먼스 스탯, 플레이 스타일, 축구 경향성 등 해당 선수의 퍼포먼스 데이터 리포트를 한 눈에 확인하고 소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확장된 클럽 유틸리티를 비롯해 축구 팬덤만을 위한 다양한 구단 연계성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는 2월 1일부터 약 한달간 진행되며 정식 서비스는 3월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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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작년 회원 수 증가 1위 '현대카드'… 애플페이 도입으로 종합 '3위' 굳힌다
지난해 국내 전업 카드사 중 현대카드의 회원 수가 가장 크게 늘었다. 이로써 KB국민카드와의 차이를 아주 근소한 수준까지 좁혔다. 업계에선 향후 현대카드를 통한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가시화하면 높은 확률로 순위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위업체인 하나카드와 우리카드의 경우, 회원 증가 추이도 부진했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작년 말 총 개인 회원 수는 713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재작년 말(6815만7000명)보다 4.7%(320만5000명)가 늘었다. 개인 회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현대카드다. 재작년 말 1048만6000명에서 작년 말 1135만2000명으로 86만6000명이 늘었다. 이는 하나카드(21만2000명)와 우리카드(22만8000명)의 증가 폭을 4배가량 앞서는 수치다. 이로써 회원 수 3위 업체인 KB국민카드(1149만3000명)와의 격차는 아주 근소한 수준까지 좁혀졌다. KB국민카드의 작년 증가 회원 수는 61만4000명으로 현대카드에 이어 2위다. 1위 업체는 신한카드로, 1390만5000명에서 1420만9000명으로 30만4000명이 늘었다. 2위 삼성카드는 1205만1000명에서 1256만1000명까지 덩치를 키웠다. 5위는 롯데카드로 856만명에서 897만1000명으로 41만1000명의 회원을 새롭게 유입했다. 6위와 7위는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로 각각 695만6000명, 582만명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의 회원 수 증가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사업 역량이 주효했다. 특히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대를 맞아 대한항공과 협업으로 탄생한 PLCC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이 중 ‘대한항공카드 150’과 ‘대한항공카드 더 퍼스트’의 합산 연간 회원 증가 수는 1만3300명 수준이다. 프리미엄 카드도 힘을 보탰다. ‘현대카드 M’의 M포인트 적립과 ‘현대카드 X’의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드 ‘MX 블랙(Black)’의 경우, 회원 수가 1년 새 1만명 넘게 늘었다 향후 국내 시장에 애플페이가 본격 도입되면, 이 같은 흐름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크다. 애플페이는 늦어도 올 상반기 내론 도입될 게 기정사실화된다. 연간 결제액(일시불·할부 포함) 순위는 재작년과 변동이 없었다. 신한카드가 118조6529억원으로 1위, 삼성카드가 110조249억원으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3위는 현대카드(104조5727억원)다. 이어 KB국민카드(94조6407억원), 롯데카드(58조7174억원), 우리카드(42조3411억원), 하나카드(37조315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와 국민카드간 격차는 불과 1년 새 3조4203억원에서 9조932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벌어졌다. 7개사의 작년 합산 대출(카드론·현금서비스) 취급액은 94조3087억원으로 재작년(97조6061억원)보다 역성장했다. 작년 내내 지속된 고금리 여파로 사업 환경 전반이 악화한 영향이다. KB국민카드만 16조625억원에서 16조5288억원으로 유일하게 4663억원 늘었다. 나머지 카드사는 모두 소폭씩 감소했다. 취급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신한카드로 23조5758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카드(17조7855억원), KB국민카드(16조5288억원), 현대카드(11조2410억원), 롯데카드(10조3603억원), 우리카드(8조6741억원), 하나카드(6조1432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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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금융 꿀팁] 연휴길, 기름값 부담 줄여줄 '주유 혜택' 카드
설 명절을 맞아 자차 귀향을 계획 중인 이들에게 ‘기름값’은 빼놓을 수 없는 부담이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작년 말 끝나면서, 유류비 걱정은 곱절이 됐다.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다시 오를 것이란 예상도 흘러나온다. 이에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주유 할인에 특화된 카드 상품들을 추려서 선보였다. 만약 지갑 속에 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빼놓지 말고 활용해 유류비 부담을 줄여보자. 주유 특화 카드 1위는 신한카드의 ‘딥 오일(Deep Oil)’이다. 4개 정유사 중 직접 고른 1개 정유사 주유비를 10% 할인해준다. 전월 실적이 30만 원만 넘기면, 15만원 주유 시 1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차 정비소·주차장 10% 할인, 택시·편의점·카페 5% 할인 등 자차 소유자들을 위한 혜택을 폭넓게 갖췄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1만원이다. 만약 무실적 카드를 찾는다면 신한카드의 ‘RPM+ 플래티넘#’도 눈여겨 볼만하다. 전월 실적을 충족하지 못해도 모든 주유소 리터당 100원을 적립해준다. 차량정비 및 택시비에서 1% 적립 혜택은 받을 수 있는 덤이다. 카드 연회비는 해외겸용 2만7000원~3만원이다. 지금과 같은 유류값 상승기엔 ‘비율 할인’ 카드를 활용하는 편이 좋다.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오토카드는 모든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10~15%를 월 2만원~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전월 실적은 50만원을 넘겨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외 차량정비·부품·인테리어, 주차장, 세차장, 기타 차량 서비스 업종에서도 10%를 할인해준다. 자동차보험(손해보험)도 연 1회 2만원 할인해준다. 통신요금 자동 납부 및 편의점 등 생활 혜택도 갖췄다. 연회비는 5만원이다. 하나카드의 ‘멀티 오일’ 모바일카드 역시 4대 주유소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LPG 충전 금액도 포함되며, 월 최대 3만원까지 청구 할인해준다.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연 1회 2만 5000원 할인 혜택도 갖췄다. 주차 5%, 커피 5% 할인 혜택도 있다.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페이로 결제하면 1% 할인받을 수 있고, 기타 혜택은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충족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삼성카드의 ‘아이디 에너지’ 카드는 4대 주유소에서 1만원 이상 주유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전월 실적에 따라 월 3회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주유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요금도 10% 할인해준다. 대중교통, 택시, 주차장·대리운전, 고속도로 통행료 등 전천후 이동 할인을 제공한다. 엔진오일과 차량·타이어 점검 등 차량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친환경 차에 특화된 카드도 있다. 삼성카드의 ‘아이디 EV’는 전기차 충전요금을 50% 또는 70% 할인해주면서 주차장, 하이패스, 대리운전 비용도 10% 할인해준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만약 본인이 소유한 차량이 경차라면 ‘경차 유류세 환급카드’를 반드시 챙길 필요가 있다. 전국 모든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유류세 중 일정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지난해 30만원으로 오른 환급비용은 올해 말까지 유지된다. 해당 카드를 발급하는 업체는 롯데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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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프리미엄'에 '프리미엄' 더해 시장 리더십 강화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 성장세가 매섭다. 작년에만 회원 수가 5만5000명 이상 늘며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견고히 했다. 현대카드는 자사 상품 중 연회비가 10만원 이상인 상품을 프리미엄 카드로 정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상품 정체성을 색상별로 재정의한 카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더 레드(the Red), 더 그린(the Green), 더 핑크(the Pink)의 합산 회원 증가 수만 1만 5600명에 달했다. 시장에선 ‘프리미엄 카드’ 혁신을 일으킨 정태영 부회장의 맞춤형 전략이 또 한 번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 확장하고 프리미엄 PLCC까지 출시 정태영 부회장은 색상별 카드를 3가지 상품 외에도 더 블랙(the Black), 더 퍼플(the Purple) 등으로 나눠 고객 취향을 반영한 카드 선택이 가능하게끔 했다. 최근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한 가지 색상 내에서도 선택의 폭을 더욱 잘게 쪼갰다. 최근 공개한 ‘더 레드 스트라이프’가 대표적이다. 스트라이프는 프리미엄 상품의 고성능 버전을 의미한다. 이 카드는 여행, 쇼핑, 고메(식당), 라이프스타일, 취미활동 등 원하는 영역에서 연간 최대 70만원 수준의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M’의 M포인트 적립과 ‘현대카드 X’의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드 ‘MX 블랙(Black)’도 회원 수가 1년 새 1만명 넘게 느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정 부회장의 프리미엄 전략은 PLCC(상업자 전용카드) 시장에서도 적중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 협업으로 탄생한 ‘대한항공카드’ 4종 중 프리미엄 카드인 ‘대한항공카드 150’과 ‘대한항공카드 더 퍼스트’는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대를 맞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두 카드의 합산 연간 회원 증가 수는 1만3300명 수준이다. 더 ‘프리미엄’스러운 혜택을 고민하다…맞춤형 서비스 도입 정 부회장의 시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비슷한 프리미엄 카드가 쏟아지는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하고자 새로운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그 결과 탄생한 게 바로 ‘트라이브(TRIBE)’ 서비스다. 이는 ‘더 레드’, ‘더 그린’, ‘더 핑크’ 상품의 회원 전용 서비스다. ‘종족’이나 ‘부족’을 뜻하는 서비스 명칭처럼 카드별 회원 소비 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미식·호텔·쇼핑·문화 영역에서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현대카드의 문화 마케팅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슈퍼콘서트·컬처프로젝트 등에 대한 티켓 선예매·빠른 입장 등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혜택 범위를 대면 영역까지 넓혔다. 작년 11월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개최한 ‘트라이브 위켄드’가 대표적인 예다. 현대카드는 회원별 결제 데이터에 기반해 취향을 분석하고, 이에 맞춰 미술·음악·기술·요가·골프·영화 등 다채로운 소재의 체험학습을 마련했다. 뮤지션 더 콰이엇, 영화감독 김한민, 방송인 노홍철 등이 토크 세션에 참여했고, 핏블리, 힙응비 등 유명 유튜버 및 강사들이 필라테스·요가·명상 체험을 주도했다. 그 결과 대부분 강연은 예매 시작일에 매진됐고, 프리미엄 카드 회원을 포함한 총 300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Z세대(1980~2004년생)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자사 프리미엄 카드 전략도 빠르게 변화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카드 프리미엄’ 회원이라는 자부심을 안겨줄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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