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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증시에 또 거품 논쟁…레이 달리오 "생각만큼은 아냐" 시장 금리가 꿈틀대면서 뉴욕증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중순 최고치를 경신했던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지난 16일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높아지고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쇼크로 급락한 이후 시장에 위기 대응을 위한 유동성이 풀리면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거품이라는 경고가 끊이지 않았지만,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거품 논쟁은 지난해 말부터 수개월 간 주식시장을 둘러싸고 이어져왔다. 언제나 승자… 2021-02-23 17: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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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트럼프가 사라질 것이라던 감염병, 50만명 죽였다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내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818만명과 50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2월말 누적환자가 60명을 기록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환자가) 15명 정도 있지만, 0명 가까이 떨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후 1년 미국은 코로나19 감염자는 물론 사망자 1위국가가 됐다.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라질에 비해서도 사망자는 2배가까이 많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 2021-02-23 15: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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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경기폭발이 잠재운다" 미국 국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달러가 하락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미국 증시 내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이 밀어올린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강력한 경기회복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상쇄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아트 호건 내셔널증권 최고시장전략가(CMS)는 2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기업 수익이 대폭 회복되면서 인플레이션 충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트… 2021-02-22 11: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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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더 자주 만난다…중국 옥죄기 강화 미국, 일본, 인도, 호주의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외교장관들이 18일(이하 현지시간) 화상 회담을 가졌다. 지난 2019년 이래 3번째이지만,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는 처음이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개국 장관은 장관급에서 최고 연 1회 회의를 가지자는 약속을 재차 확인했으며, 고위급과 실무급도 정기적으로 쿼드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90분 이어진 회담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을 비롯해 마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 S. 자이샨카르 인도… 2021-02-19 11: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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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비자 물가지수 6개월 연속 하락…에너지ㆍ숙박료 하락 등 원인 일본 소비자물가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총무성이 19일 발표한 1월의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가 101.4로 전년동월비 0.6%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100으로 삼은 뒤 측정한다. 전기세와 가스비 등 에너지와 숙박료 할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고는 있지만, 2020년 유가를 반영해 전기료가 8.2%, 도시가스료는 10.7%, 휘발유는 9.5%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숙박료가 하락하면서 전체 지수 내림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 2021-02-19 10: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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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생명체 흔적 찾아 나선다…美 퍼서비어런스 착륙 성공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5번째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퍼서비어런스의 임무는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이다. 퍼서비어런스의 착륙 성공을 기뻐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직원들 [사진=NASA] 길이가 3m에 달하는 퍼서비어런스는 6개의 바퀴가 달렸으며, 카메라를 비롯한 고성능 장치가 장착돼 있으며, NASA 화성 탐사 로버 중 가장 규모도 가장 크고 정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30일 발사됐으며, 약 6개월 … 2021-02-19 06: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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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고용악화와 인플레 부담에 하락…유가도 상승세 멈춰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압박 속에서 고용지표도 저조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월마트의 분기 실적부진도 시장의 하락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로이터 등 외신은 전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68포인트(0.38%) 하락한 3만1493.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36포인트(0.44%) 내린 3913.9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14포인트(0.72%) 내린 1만3865.36을 기록했다.… 2021-02-19 06: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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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과의 급격한 디커플링 1조 달러 손실" 미국과 중국 관계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과의 급격한 디커플링을 추구할 경우 1조 달러 이상에 달하는 생산과 장기적 글로벌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상공회의소와 로듐(Rhodium) 그룹은 17일(이하 현지시간)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지적했다. 2019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보고서는 양국의 갈등과 분리가 예상보다 큰 경제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보고서는 중국의 경제·기술적 영향력으로부터 미국의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는 광범위한 정책들이 감당해야 하는 … 2021-02-18 18: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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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논쟁] ①"2022년까지 美 물가 2%…인플레 걱정 단계 아냐"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논쟁이 가열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시장에서는 아직 인플레이션이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린다. 10년물 미국 국채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달러가 상승하면서 국채 상승을 다소 억누르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282로 하락했다. 앞서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일 장중 1.3%를 찍으면서 주식시장도 흔들리는 등 동요가 있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시장금… 2021-02-18 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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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달아오른 투자 경쟁…사우디, UAE 정조준으로 HQ 쟁탈전 중동의 투자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24년부터 자국에 중동 지역 본부를 두지 않은 회사와는 사업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정부가 2024년 1월부터 자국에 중동 본부가 없는 법인·기관과의 계약을 중지한다고 전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력 유출 제한, 지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SPA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적접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기업들을 두바이… 2021-02-17 1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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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아니라지만…시장은 우려한다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언급 빈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 연속 오르면서 연일 연중 최고치 기록을 깨고 있다. 16일 기준 10년물 국채 금리는 1.311까지 치솟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밀고 있는 대규모 재정 확대 정책과 유가 상승 등 원자재가격 상승의 영향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미국 국채시장이 이처럼 강력한 인플레이션 신호를 보내면서 주식시장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16일 뉴욕증시에서 연일 이어지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 2021-02-17 17: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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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인플레 공포' 스멀스멀…통화완화정책 철수 움직임 인플레이션 공포가 신흥국 시장에 퍼지기 시작하고 있다. 일부 국가들은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코로나19 대응 완화정책을 점차 거둬들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아직 정치·경제적으로 취약한 신흥국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경우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급등하고 있는 주식과 가상화폐 등 달아오르는 자산 시장은 금리와 물가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코로나19 팬데믹 쇼크를 막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 2021-02-17 1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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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학생 자살 4% 늘어…장기휴교로 우울 ↑ 코로나19로 휴교 기간이 길어졌던 2020년, 일본 내 학생들의 자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15일 작년 자살한 학생의 수가 전년 대비 약 4%나 늘어난 479명 (잠정치)에 달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여자 고등학생 중 자살한 학생은 13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과 8월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479 명 중 초등학생은 14명 (8명 증가), 중학생 136명 (40명 증가), 고등학생 329명 (동 92 명 증가)을 차지한 것으로 … 2021-02-17 08: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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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맹의 귀환] ② 바이든, 중동에서는 우방과 갈등해결이 과제 새롭게 들어선 바이든 정부의 외교정책 키워드는 '동맹'이다. 그러나 중동 지역에 한해 동맹 문제는 다소 복잡해질 수 있다. 오래된 적대국이었던 이란과는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되살려야 한다. 반면 우방으로 분류되는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는 팔레스타인과 인권 문제 등으로 바이든 정부와는 다소 껄끄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국제전문 에디터 데이비드 가드너는 칼럼을 통해 "바이든 정부는 중동에서 동맹들과 더 많은 문제를 맞닥뜨릴 수 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터키, 사… 2021-02-16 18: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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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화물운임 오른다…신흥국 통화에 주목"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신흥국 통화에 주목하고 나섰다. 데이비드 하우너 BOA 크로스 에셋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흥국의 강력한 인프레 징후에 지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하우너 전략가는 인플레이션 임박의 첫번째 징후로 화물 운임의 급등을 꼽았다. 현물 컨테이너 운임은 현재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는 3배나 높고, 지난해 전체 평균의 2배에 달한다.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공급의 병목 현상은 화물 운임을 더욱 밀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원… 2021-02-16 16: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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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3만 넘었지만…日銀"ETF 계속 산다…경기하방 우려" 일본 주식시장이 버블 시대 이후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여전히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16일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경기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있다면서 상장지수펀드(ETF)를 계속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구로다 총재는 현재 주식시장이 과열됐는 지 여부는 판단하기 힘들다면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 수준에 가까워질 때까지 ETF 매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세계 경제 전망을 … 2021-02-16 15: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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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맹의 귀환]① '낡은 동맹' 취급 받던 나토, 美 외교안보 핵심축 부상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 회의가 오랜만에 국제 사회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이기 때문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유럽 동맹국들에 대한 약속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은 16일 전했다. CNBC는 "이번 회의는 동맹과의 연대를 강조하는 바이든 정부의 외교 정책을 엿볼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뮌헨 안보 포럼 화상 회의에서 발… 2021-02-16 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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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3만 돌파] ②사무라이 개미는 여전히 판다…"기형적 시장 바꿔야" 일본 증시가 버블시대 수준까지 회복됐다. 15일 닛케이평균지수는 30년반만에 3만대를 돌파했다. 잃어버린 30년을 되찾았다는 환호성이 나올 법 하지만, 최근의 급등을 바라보는 일본 내부의 시선이 미묘하다.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던 미국이나 한국 등 글로벌 시장과는 다르게 일본 증시 상승 혜택을 가장 많이 본 곳은 바로 일본 중앙은행과 공적연금 등 기관이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의 개미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수가 아닌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가와사키 다케시(… 2021-02-15 17: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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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3만 돌파] ①일본 증시 치솟았지만…"속도 너무 빠르다" 15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64.08 포인트(1.91%) 오르면서 3만84.15에 장을 마쳤다. 거품 경제 시절인 1990년 8월 3일 이후 약 30년 반만에 3만 고지를 탈환 한 것이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거의 10% 가까운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가격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변수로 미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재판까지 마무리되면서 대규모 재정 투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2021-02-15 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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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만달러 근접…금 자리 탈환하나? 비트코인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4만 9487.64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소폭 하락하기는 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5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월스트리트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한된 비트코인 "가격 추가상승 이어질 것" 기대 코로나19 충격에 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시작한 통화완화정책은 자산시장에 불을 붙였다. 이와중에 한정된 개수만 만들어지는 비트코인의 매력도 급등했다. 결국 공급이 제한된 비트코인은 수요가 늘… 2021-02-15 14: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