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우리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세자릿수 채용…지역인재·IT특성화고 포함 우리은행이 ‘2022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11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채용에서도 세자릿수 신입행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1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하며 △일반직 △지역인재 △IT특성화고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일반직과 지역인재 부문은 △서류전형 △1차·2차 면접전형 △AI역량검사·최종 면접전형 절차 등 총 3번의 면접전형을 거치게 된다. 특히 금융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통합형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관련 자격증 보유자,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우대한다. IT특성화고 부문의 경우 잠재력 있는 고졸 인재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교육부 추천자, IT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입행 후 디지털·IT 관련 직무를 수행하는 부서로 배치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어려운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이번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며,“다양한 인재들을 우대해 채용할 예정으로 우리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할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10-31 10:12:23 두나무, 업비트 자체 로그인 도입…"카카오 계정 없어도 가능"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31일 카카오, 애플 ID 로그인 등 기존의 소셜 로그인을 대체하는 '업비트 로그인' 방식을 도입했다. 업비트 이용자는 이날부터 업비트 로그인을 이용해 업비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로그인할 수 있다. 두나무는 이용자가 로그인 방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11월 20일까지 기존 소셜 로그인도 허용한다. 다만 11월 21일부터는 업비트 로그인을 통해서만 로그인이 가능하다. 두나무 측은 한층 보안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업비트 이용자는 로그인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본인 인증을 통해 발급된 PIN 비밀번호(6자리) 혹은 생체 인증(페이스 아이디, 지문)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새로운 로그인 방식을 통해 이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업비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보안도 더욱 강화해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2-10-31 09:29:32 원·달러 환율 1.5원 오른 1423원 출발…"FOMC 경계감" 31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1423.0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예상 대비 소폭 하회했지만 오름세를 지속한 점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과 더해지면서 달러화는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소폭 강세다. 미국 9월 PCE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6.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6.3%)보다 소폭 하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근원 PCE물가는 전년 대비 5.1%로 전월(4.9%)보다 확대됐다. 엔화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내외금리차 확대 우려가 재부각되며 약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FOMC를 앞둔 만큼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0-31 09:29:18 주담대·전세·신용대출 13년 만에 금리 7% 넘었다 주택담보·전세·신용대출 등 종류에 상관없이 시중은행 가계대출 최고 금리가 13년 만에 모두 7%를 넘어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28일 기준 연 4.970∼7.499% 수준이다. 한 달 전인 9월 30일(4.510∼6.813%)과 비교해 상단은 0.460%포인트, 하단은 0.686%포인트 올랐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지표금리인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17일 2.960%에서 3.400%로 0.440%포인트 뛰었기 때문이다. 이는 2012년 7월(3.400%)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주담대 혼합형(고정형) 금리도 연 4.730∼7.141%에서 연 5.360∼7.431%로 뛰었다. 주담대 혼합형 하단 금리는 0.630%포인트나 급등했다. 주담대 혼합형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가 글로벌 긴축으로 치솟은 탓이다. 한 달 새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5.108∼6.810%에서 5.953∼7.350%까지 올랐다. 하단 인상 폭은 무려 0.845%포인트에 이른다. 금리지표인 은행채 1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0.522%포인트 뛴 영향이다. 대표적인 서민 대출상품인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보증·2년 만기) 최고 금리도 지난주 7%를 넘어선 데 이어 벌써 7%대 중반(7.350%)에 다가섰다. 시중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일제히 7% 넘어선 건 2009년 이후 약 13년 만이며 코픽스 체제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시중은행 주담대 최고 금리 통계를 살펴보면 2007년 9월 7% 넘어섰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8.4%로 정점을 찍은 뒤 2009년 다시 7%대로 내려왔다. 당시 주담대 금리는 CD(양도성예금증서) 등이 주로 반영된 MOR(시장금리)만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2010년부터는 보다 합리적 대출금리를 산출하자는 취지에서 조달 비용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코픽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연말까지 대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은행권은 가계대출 금리가 8%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원도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 불이행 사태로 채권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대출시장에 영향을 준 데다가 올해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물가·환율 상승과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대응해 다음 달에도 기준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오는 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달렸다. 만약 시중은행 주담대 최고 금리가 8%대에 이르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후 14년 만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금 경색으로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은행채 금리도 뛰어 그 영향이 대출금리에 전달된 영향도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이 강해지면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고 이는 코픽스,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예상보다 주담대 8% 시대는 더 빨리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10-30 18:00:00 이자 못 내는 '좀비기업' 크게 늘어난다…"정책금융 지원 필요"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 구조조정이 기업 상황에 맞게 추진되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0일 '한계기업 증가 가능성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최근 금리·물가·환율 상승 등으로 기업 경영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국내외 경기도 점차 둔화할 전망이라 한계기업 비중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계기업은 영업 활동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재무적 곤경 상태가 지속되는 기업으로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 비용)이 1 미만인 기업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계기업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 매출 증가, 수익성 회복 영향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기업 수 기준으로 한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4.9%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8% 수준까지 내렸다. 그러나 보고서는 한계기업 증가는 기업구조조정 수요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최근 재무구조가 악화하는 기업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기업 구조조정이 당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경기 둔화에도 이자보상배율 악화가 두드러지지 않았는데 최근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기업들의 이자보상배율 하락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구 선임연구위원은 "일률적인 잣대로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하기보다는 기업이 처한 상황에 맞는 구조조정 방식이 채택돼 추진될 수 있는 효율적인 기업구조조정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재입법 △채권금융기관들에 기업구조조정 참가 유인 부여 △구조조정 펀드 정책지원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사전적 구조조정 등을 제안했다. 2022-10-30 14:51:59 금융당국, 자금경색 대응 잰걸음…금융사 해외채권 발행 확대 추진 국내 자금 시장 경색 우려에 대응해 금융당국이 금융회사들의 해외 채권 발행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통한 우량채 매입, 정책금융을 통한 비우량채 매입, 은행의 자금 중개 기능 활성화에 이어 금융회사의 해외 채권 발행까지 열어주면서 전방위적으로 자금난 해소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융감독원, 금융사들과 자금 시장 안정을 위한 논의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채권 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환위험 노출 가능성을 우려해 금융권의 해외 채권 발행을 자제시켰지만 국내에서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적극적인 해외 채권 발행에 나서는 것도 대안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실제로 현대캐피탈은 지난 26일 일본에서 200억엔(약 1930억원) 규모 사무라이 본드(엔화 표시 채권)를 0~1%대 금리로 발행했다. 최근 국내외 채권시장의 조달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일본 시장을 주목해 현지에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금융당국은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등 신용도가 높은 공기업의 자금 조달을 은행 대출로 돌리고 해외에서 회사채를 발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요 대형 여신전문업체들이 저렴한 조달 비용 때문에 해외 자금 조달을 희망하지만 외화 부채나 전체적인 외화 건전성 정책 차원에서 제약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대형 캐피털사 등이 해외 채권으로 들어오는 전액을 환헤지하면 달러 유동성을 공급해 환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좋은 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정부는 단기 자금 시장에 대한 관리 강화에도 나섰다. 매입 채권에 대한 기존 총량 관리를 종목별 점검으로 바꿔 매일 시장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단기 자금 시장의 일부 채권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돈맥경화'로 번지는 만큼 채권을 전체적으로 관리할 게 아니라 문제가 되는 개별 종목에 대해 '핀셋 관리'를 하겠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은 다음 주중 3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캐피털콜(출자금 납입 요청)을 개시하고 KDB산업은행을 통한 증권사 CP 2조원 매입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대적인 자금 투입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권사나 은행, 채권, CP 시장 등 모든 자금 시장 분야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 시장이 어느 정도 진정됐고 이런 각종 지원을 통해 확실히 불을 끌 것"이라면서 "위기를 함께 돌파하려는 금융권의 인식과 공동 노력이 정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10-30 10:21:01 하나은행-롯데건설, 시니어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위해 '맞손' 하나은행이 롯데건설과 시니어 손님 대상으로 최적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하나은행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과 롯데건설이 다가오는 초고령사회로의 변화에 맞춰 증가하고 있는 시니어타운과 입주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에 공급 예정인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의 입주자들에게 생애 플랜과 자산 보유 형태에 맞는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설계해 입주자들의 입소부터 자산관리, 증여·상속에 이르기까지 시니어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전문적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내 자산관리 및 상속 설계 특화 부서인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세무·법률·부동산 전문가 및 전문 금융 컨설턴트들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1대1 맞춤형 토털 케어 솔루션인 ‘The First 서비스’를 통해 보증금 및 관리비 납부를 위한 신탁 상품과 유언대용신탁 등의 맟춤형 상품을 설계하고 이를 손님 니즈에 맞게 추천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과 롯데건설이 초고령사회에서 시니어 손님들에게 꼭 필요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로 만나 발휘하게 될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시니어 산업의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인 ‘하나 Living Trust’ 출시를 비롯해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봉안신탁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신탁 상품과 자산관리 플랜을 통해 상속·증여, 후견지원 등 상황에 맞춘 생활지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10-30 10:08:09 DG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전년比 5.6%↓…"비은행 실적 부진 영향" DGB금융그룹이 27일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9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DGB생명 재무제표 소급 재작성 전 회계기준)한 것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주력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감소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상품운용 부문 영업수익 적자 지속,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WM 부문 수익 하락,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PF 부문 수익 정체 등으로 분석된다. 비은행 계열사의 부진은 DGB캐피탈이 일정 부분 만회했다.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31억원으로 견조한 영업자산 증가, 양호한 건전성 및 비용관리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3294억원을 기록했다. 우량자산 중심의 견조한 대출성장과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효율적인 비용관리가 양호한 실적의 배경이라고 DGB금융은 설명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여건상 리스크 및 유동성 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므로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와 자금시장 변동성 대응에 집중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연착륙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면서 "은행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NPL비율과 연체율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7 16:06:54 이복현 "시장안정 조치 효과…다음주면 레고랜드 사태 전으로 회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자금시장 경색와 관련해 "여러 시장 안정 조치들이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최소 이번 주가 지나면 '레고랜드 사태' 이전 상황으로 어느 정도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인천 청라동의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주관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선포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강원도도 구체적인 변제 계획을 발표했고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기금 매칭도 점점 눈에 띄게 되고 있다"면서 "둔촌주공아파트 프로젝트펀드(PF)의 전액 차환 성공, 은행 예대율 관련 조치 등도 더해져 이번 주말을 지나면 시장의 심리도 많이 풀리고 실제 필요한 것에 대한 자금 공급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내놓은 유동성 지원 방안과 관련해서는 "지금 현 단계에서는 가장 적합하고 필요충분한 조치"라며 "적격담보 대상을 확대해주는 것만으로도 은행권 자금이 큰 규모로 시중에 공급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에도 공적 역할과 책임을 주문했다. 그는 "둔촌주공이 차환 발행에 성공했지만 다른 우량 사업장들도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며 "은행들이 비슷한 수익성이 있는 곳 중 어디에 (자금을) 넣을지 재량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기관들이 조금 더 시장 안정 측면에서 의사결정을 해달라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전날 은행권과 회의를 열고 채안펀드의 신속한 집행, 은행채 발행 최소화 등을 협의했다. 또한 채권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자금 수요가 국책은행이 발행한 초우량 채권으로 쏠리면서 시장 흐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에도 '특수은행채' 발행 일정 및 물량을 확인하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발행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2-10-27 15:33:31 수은 EDCF, 탄자니아에 1.35억달러 차관…전자정부 시스템 마련 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탄자니아 '국토정보 인프라 개선사업'과 '주민증 시스템 확장 사업(2차)'에 총 1억3500만 달러의 차관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마누엘 투투바 탄자니아 재무부 차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국토정보 인프라 개선사업은 탄자니아 국가 기본도와 토지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장비·기술을 공급해, 국토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주민증 시스템 확장 사업은 2012년 '주민증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국민의 주민증 등록률 88%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윤 행장은 "최근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탄자니아에 국가개발정책에 부합하는 EDCF를 지원해 아프리카 진출 확대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며 "EDCF가 ICT장비 등 K-디지털을 생산·개발 중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에게 아프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7 15:15:52 국내 최초 토론마라톤 'KB 솔버톤 대회', 본선 경쟁률 5.4:1 기록 KB금융그룹이 27일 토론 마라톤 'KB 솔버톤 대회'에 29개 대학 81개팀이 대거 지원하며 본선(16강) 진출 경쟁률 5.4: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토너먼트 방식의 대학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가상의 KB금융그룹 CEO가 된 참가자들이 한정된 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후 발표와 토론의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토론대회인데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1개팀(4명) 선발에는 40명의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지원했다. KB금융은 다음 달 14일 KB금융의 내부심사를 거쳐 국내 15팀, 인도네시아 특별팀 1팀 등 본선진출 16팀이 선발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서는 그룹 CEO와의 대화,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전문가 인큐베이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최종 결승전은 12월 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리며, 행사 운영을 맡은 디베이트코리아 의장 오상진 아나운서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16팀에게는 향후 KB국민은행 입행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총 3000만원의 상금과 해외 학술연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회를 통해 선정된 모든 아이디어는 KB금융의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다할 때 조직(팀)이 발전할 수 있다는 지속가능경영 논리를 대학생들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며 "KB금융은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며,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27 15:05:06 케이뱅크,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금리 연 2.7%로 인상 케이뱅크가 27일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0.2%포인트 올려 업계 최고 수준인 연 2.7%로 인상했다. 플러스박스는 케이뱅크의 파킹통장으로 돈을 보관하고 언제든지 빼서 예적금,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루만 맡겨도 연 2.7%의 금리 이자가 적용되고 매월 넷째주 토요일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한도는 3억원이다. 1000만원을 예치하면 한 달 이자로 세후 기준 1만9000원을 받을 수 있다. '용돈 계좌', '비상금 계좌' 등 용도별로 통장을 쪼개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도 최대 1.0%포인트 인상했다. 가입기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2.9%에서 1.0%포인트 올려 연 3.9%로 인상된다. 가입기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까지는 연 2.80%에서 연 3.10%으로, 6개월 이상에서 12개월 미만은 연 4.10%에서 연 4.20%로 인상된다. 코드K 정기예금은 별도 복잡한 조건 없이 최고 금리가 적용되고,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최초 가입 고객, 카드이용실적 등 복잡한 조건 없이 가입만 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인기임.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최대 가입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지난 5일 0.2%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이달에만 두 차례 인상해 업계 최고 수준 금리를 제공한다"며 "단기 예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가입기간 1년 미만 예금상품의 금리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2-10-27 14:45:26 금융당국, 은행ㆍ저축은행 예대율 규제 한시적으로 푼다…"일단 6개월 시행" 금융당국이 27일 자금 시장의 안정을 위해 은행 예대율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채권시장 불안으로 은행과 저축은행이 기업대출 수요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예대율 규제가 제약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고려한 조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은행과 저축은행이 기업 부문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예대율 규제를 6개월 이상 완화하기로 하고 이달 중 비조치의견서 등을 통해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대율 규제 비율은 은행이 100%에서 105%, 저축은행은 100%에서 110%로 완화된다. 금융당국은 우선 6개월간 규제 비율을 완화한 뒤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유연화 조치 연장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예대율 규제 완화로 추가적인 기업 대출 여력이 발생하는 동시에 수신 경쟁 완화로 조달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대출금리 상승 압력도 일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예대율 산출 시 한국은행 차입금을 재원으로 하는 금융중개지원 대출은 제외한다. 이는 은행 예대율 산출 시 금융중개지원 대출 취급액을 대출금 항목에서 제외해 은행의 예대율 버퍼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당국은 예대율 규제 유연화 등의 조치가 채권시장 안정 등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권이 자금 운용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2022-10-27 11:31:40 빗썸 "불법 거래지원·코인사기 근절"…거래지원 시스템 오픈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7일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거래지원과 코인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지원 시스템'을 열었다고 밝혔다. 빗썸 거래지원 시스템은 불법적인 거래지원 근절을 위해 △거래지원 신청 및 문의 △거래소·프로젝트 담당자 간 채팅 △사기 제보 등 거래지원 관련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공식 이메일 계정을 통한 거래지원 업무는 종료되고 향후 거래지원 시스템을 통해서만 진행한다. 빗썸은 별도의 거래지원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이메일 사칭이나 브로커 등 비공식 채널을 통한 불법적인 접촉시도와 사기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프로젝트별 관련 자료를 업로드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다수의 프로젝트 담당자와 거래소 직원들이 공개적으로 자료 열람이 가능해 거래지원 업무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업무 커뮤니케이션도 더욱 원활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회원가입 없이도 누구나 거래지원 사기 제보가 가능해 시장감시 기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빗썸은 사기 제보와 관련해 필요한 경우 형사 고발 등 법적 대응을 취하고 있다. 거래지원 시스템 접속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국내 원화거래소 중 별도 거래지원 시스템을 갖춘 거래소는 빗썸이 처음이다. 빗썸은 가상자산과 관련된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이메일을 통한 제보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거래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거래지원 관련 불법 행위들이 크게 감소할 것이며 거래지원 절차의 편의성과 업무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빗썸은 회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투자자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2-10-27 09:27:52 NH농협금융 "2030년까지 글로벌 부문 총자산 22조 달성 목표" NH농협금융이 2030년까지 11개국에 27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부문 총 자산 22조 원과 당기순이익 3240억 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27일 농협금융은 전날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2년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용기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 주재 하에 진행된 이번 회의는 대면회의와 화상회의를 연계해 계열사 글로벌사업 담당 부서장과 농협금융의 모든 해외점포장이 동시에 참석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글로벌사업 주요 성과와 연도말 사업 마무리 계획을 진단하는 한편 저성장·고금리·강달러 추세의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내년 사업 추진방향과 중점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기 부사장은 "2023년은 농협금융의 글로벌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중요한 해"라며 "내실 있는 성장기반을 다지고 조밀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해 대내외 불안정성 확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를 위해 △해외점포 경영 내실화 △글로벌·디지털 비즈니스 본격화 △글로벌 전략투자 △사업추진 인프라 확충의 4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농협금융은 올해 농협은행 홍콩지점 대고객 영업 개시(4월)를 시작으로 NH투자증권 런던법인 개설(4월), 농협은행 북경지점 개점(7월), 농협은행 시드니지점 개점(9월) 등 사업계획에서 정한 10개국 21개 1단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농협은행 노이다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글로벌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현지에 '농협금융 동남아 핀테크기업 투자펀드'를 론칭했다"며 "앞으로 펀드 투자를 활용해 현지의 유망한 핀테크 플랫폼사를 발굴하고 협업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27 09:22:07 이전12345678910다음 다른 기자의 기사보기 현장에서 정부, '中비자발급 제한', 상호주의로 해제해야 현장에서 IT혁신기업 자금·인력난, 정부가 구원투수로 나서야 현장에서 난방비 폭탄, 항구적 대책 마련해야 김세은의 너섬세상 '기득권' 포기 없는 정치개혁, 성공할 리 만무하다 현장에서 멈추기는 이른 수소차···정책이 나서야 할 때 현장에서 낯선 외국에서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현장에서 소비자들은 제2의 '티코'를 원한다 현장에서 경기도를 바꾸는 김동연 式 발상의 전환 현장에서 애도 안 낳고 늙어가는 중국 현장에서 카카오 '먹통' 보상 아직 안 끝났다…끝까지 진정성 있는 모습 보여야 현장에서 출범 2주기 공수처, '국민신뢰 확보' 급선무 김정훈의 정치사전 '내 편'만 챙기는 정치가 尹의 정치인가 현장에서 CES 2023의 경고음···'질보다 양' 집중한 한국의 혁신 현장에서 브라질 폭도들이 타고 온 '버스 40대' 현장에서 법조삼륜과 서초동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