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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태풍 힌남노' 긴급 구호 성금 10억원 전달
KB금융그룹이 6일 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 대한 긴급 구호와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긴급 구호와 시설 복구,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 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외에도 KB국민은행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급식차와 세탁차 등을 지원한다. 전달된 성금 외에도 KB금융그룹 주요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들이 마음을 전하거나 편리하게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 활동도 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위로와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고객들은 KB금융그룹 7개 계열사(KB증권, KB카드,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에서 '기부 캠페인 참여'를 누르면 된다. 참여 고객당 1000원씩 적립하고 총 적립된 금액을 KB금융그룹이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직접 기부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인터넷뱅킹', KB증권 'M-able(MTS), HTS, 홈페이지', KB국민카드 '모바일앱, 홈페이지' 등을 통해 편리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조회와 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한편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는 특별 대출, 만기 연장, 금리우대, 보험금 우선 지급, 결제대금 유예 등 긴급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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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UDC 2022]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전세계 개발자 부산에 총집결
오는 22일 열리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콘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에 전 세계 블록체인 개발자가 집결한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오는 22~23일 이틀 동안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UDC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연단에 서는 국내외 연사는 50여명, 참가 인원은 약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개막 연사로 등장하는 올해 UDC에는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 설립자 △마빈 얀센 스택스재단 테크 리드 △쉬티 라스토기 망가니 스테픈 마케팅 총책임자 △멜 맥캔 카르다노재단 개발총괄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동하오 황 마스터카드 R&D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와 임수진 크립토퀀트 공동창립자, 곽경원 유니버설 브랜드 디벨롭먼트 지사장,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 학회장 등 국내 블록체인 인사들도 자리에 함께한다. UDC 2022 첫째 날인 22일엔 △레이어2 △스마트 컨트랙트 △다오(DAO, 탈중앙화자율조직) △온체인 분석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23일엔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게임 △웹3.0이라는 3개 주제를 다룬다. 이 중에서도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인터체인 브릿지가 가장 눈여겨봐야 할 세션으로 손꼽힌다. 두나무는 UDC 2022 행사기간 중 특별 프로그램으로 '현장전시'와 'NFT 갤러리'를 운영한다. 현장 전시에선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NFT 갤러리에선 만능 크리에이터 구준엽 작가를 포함해 15명에 이르는 작가들의 NFT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UDC 2022에서는 기존과는 달리 개발자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 학생 등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위한 세션도 구성했다. 보다 폭넓은 참여자들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마련됐다. 두나무는 UDC를 통해 일반 대중과 개발자에게 블록체인 개념과 기술, 현실과 접목한 실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방향적인 콘퍼런스 발표를 넘어 패널토론, 네트워킹 파티, 현장전시 등을 운영하며 '구글 I/O(Input/Output)'와 같은 글로벌 개발자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 2020년, 2021년에도 온라인으로 UDC를 개최하며 한 해도 빠짐없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지난해 UDC 웰컴 스피치에서 "(블록체인 업계가) 규모와 내용,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아프리카 속담에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함께 가는 먼 미래에 두나무와 UDC가 좋은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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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추석 연휴 금융이용 민생대책 발표…중소기업에 21조 지원
금융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책금융기관에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모두 21조원 규모에 달하는 특별 자금 대출과 보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추석 연휴 금융 이용 관련 민생 대책을 내놨다. 우선 오는 27일까지 기업은행,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에서 특별 자금 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을 신규 지원한다. 결제성 자금 대출은 최대 0.3%포인트 내에서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으로 모두 2조1000억원을 신규 공급하고, 최대 0.4%포인트 범위 내에서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는 중소·중견기업에 7조8000억원(신규 1조8000억원·연장 6조원) 규모로 보증을 지원한다. 신보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와 보증비율 등을 우대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추석 연휴 중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이 있으면 연휴 이후인 13일로 자동 연기된다고 공지했다.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고자 하는 고객은 금융회사와 협의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8일에 조기상환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중 주택연금이나 예금 지급일이 있으면 연휴 직전인 8일에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식과 관련해서는 추석 연휴 중 매도대금 지급일(9일, 12일)이면 연휴 직후인 13~14일로 지급이 순연된다. 채권 등은 매매대금 결제시한이 매매일 당일인 채권(일반채권·Repo), 금, 배출권을 추석 연휴 직전(8일)에 매도하면 매매대금을 당일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위는 환전·송금 등 긴급한 금융 거래에 대비해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하고, 추석 연휴 중 유의사항을 미리 안내해 고객 불편을 예방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추석 연휴 중 디도스 공격, 랜섬웨어 등 악성파일 유포, ATM 해킹 등 침해사고 발생에 대비해 금융당국-금융보안원(통합보안관제센터)-금융회사 간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금융회사는 전산시스템 장애 등 장애 상황별 조치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여 금융사고 발생을 미리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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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열흘 만에 대출금리 또 내렸다...예대금리차 축소 경쟁 치열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공시 이후 은행권의 금리차 축소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금리 상승기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도 있지만, '이자 장사'를 하는 은행으로 낙인되지 않기 위한 고육지책이란 평가가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춘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은행으로 공시된 직후인 지난달 24일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해 전반적인 대출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내린 지 불과 열흘 만에 추가 인하에 나섰다. 이에 따라 주담대 변동금리(코픽스 지표금리)는 0.3%포인트, 주요 전세자금대출 상품(코픽스 또는 금융채 1년물 지표금리) 금리도 0.2%포인트 더 낮아진다. 신한은행은 최근 금융채 2년물 금리를 따르는 전세자금대출 상품도 선보였는데 이 상품을 선택하고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대상도 늘어난다. 우대금리의 조건이 기존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에서 '연소득 7000만원 이하'로 완화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의사 등 전문직, 공무원 등 일부 고소득·신용자 대상 일부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도 5일부터 0.3%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속 인상으로 금리 상승 압박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은행들도 줄줄이 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 신용대출 금리도 평균 0.28%포인트 인하했다. NH농협은행도 NH새희망홀씨대출, NH청년전월세대출에 최대 0.5%포인트,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농업인에 대한 우대금리도 최대 0.3%포인트로 늘렸다. KB국민은행은 같은 달 2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형 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금리 한시적 인하(주택담보대출 최대 0.45%포인트·전세자금대출 최대 0.55%포인트) 조치도 계속 연장 적용하고 있는 상태다. 반대로 예금 금리는 계속 뛰고 있다. 지난 2일 신한은행은 우대금리 조건을 다 갖출 경우 최고 금리가 연 11.0%에 이르는 예금 상품을 선보였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4일 두 가지 종류 적금과 목돈 모으기 서비스 '챌린지박스'의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인상했다. 하나은행은 같은 달 11일 '하나의정기예금' 금리를 연 3.40%로 최대 0.15%포인트 올렸다. KB국민은행도 지난 7월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 상품에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일괄 적용했고, 사회적 취약계층이 주택 관련 대출(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을 받을 때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주기 시작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8개월 연속 줄어든 가계대출을 늘리려는 영업 전략도 담겼지만 아무래도 한 달마다 예대금리차가 공시되는 만큼 이에 대한 눈치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대출 금리 인하, 수신 금리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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