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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못지않은 골프 패션 인기…신예 브랜드 흥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주요 백화점이 모두 호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패션업계에서도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신세계백화점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7% 증가했으며, 그중 골프웨어의 매출은 54.6% 신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5~8일 나흘간 롯데백화점의 전국 32개점 매출은 전년 대비 55% 신장했으며, 그중 골프·아웃도어·레저 상품군의 매출이 70% 신장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역시 매출이 44% 증가하며 골프의류(73%)를 비롯한 여성패션(63%)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골프웨어 라인업 확대에 명품 유치 못지않은 힘을 쏟은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통적인 골프웨어보다는 개성 있는 신예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골프 패션 수요에 대응해 관련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엔드 스트릿 골프웨어 브랜드 ‘바스키아 브루클린’을 론칭하고 지난 4월 더현대서울에 팝업스토어 매장을 열었다. 티셔츠 한 장에 20만원대, 스커트는 30만원 중반대로 고가의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3주 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바스키아만의 아트워크를 살려 독특한 신예 브랜드를 선호하는 MZ세대는 물론 40대 고객들에게도 높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바스키아 브루클린은 현재 무신사 골프, 더카트 골프 등 골프 버티컬 플랫폼에 입점했으며, 백화점 중심의 프리미엄급 오프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떠오르는 신예 브랜드의 특징은 전통적인 골프의류 스타일을 벗어난 MZ세대 감성과 고가의 프리미엄급 이미지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골프웨어의 세대교체를 이끈 대표적인 사례는 ‘지포어’와 ‘말본골프’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가 작년 초 론칭한 ‘지포어(G/FORE)’는 미국에서 먼저 주목받은 브랜드로 작년 연말까지 백화점 16개 매장과 도산대로 플래그십 스토어 1개 등 17개 매장을 오픈했다. 주요 매장별 연간 매출은 평균 40억원대를 넘어선다.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57억원대, 현대 무역센터점에서는 44억원대, 더현대서울점에서는 30억원대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지포어만의 특색 있는 컬러감과 그래픽을 활용한 디자인,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제품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말본골프’는 코닥어패럴, 디아도라 등을 전개 중인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지난해 가을 론칭한 신생 골프웨어다. 뜨거운 고객 반응에 작년 하반기에 15개 매장을 빠르게 열었고, 올 상반기까지 32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작년에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주요 매장은 월 2억원 매출을 올렸다. 말본골프는 스트리트 감성의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입기 좋은 웨어러블한 스타일을 흥행시켜 골프 패션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말본골프는 최근 공식 온라인몰에서 100만원 이상 주문하면 벤츠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이색 퀵커머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홈쇼핑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이 제대로 들어맞고 있다. CJ온스타일에서는 지난달 10일 이탈리아 명품 패딩 브랜드 ‘콜마르(Colmar)’의 골프 컬렉션으로 ‘콜마르 골프’의 첫 론칭 방송을 진행했다. 콜마르는 재킷 29만원대, 팬츠 18만원대, 티셔츠 15만원대로 일반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골프웨어 대비 높은 가격대로 판매됐음에도 좋은 결과를 냈다. 10일 방송에서는 골프 재킷과 함께 골프 팬츠 3종을, 24일에는 카라티 3종을 선보였고 각각 12억원, 8억원의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단 두 번 방송으로 판매된 상품 수량만 3만장에 달한다. 이달 6일 앙코르 방송에서도 전체 매진을 기록하며 약 7억원이 판매되기도 했다. 시간당 매출 효율이 높은 홈쇼핑이지만 론칭 한 달 된 브랜드가 약 30억원에 육박하는 주문액을 기록한 이례적인 사례라는 평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의 컬렉션다운 뛰어난 제품력과 MZ세대가 선호하는 뉴트럴한 색감, 디자인 등이 주요 인기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단순히 이미지만 고급스러운 것이 아니라 브랜드 헤리티지 등도 제품 선택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전통 패션 업체들도 기존 인기 브랜드의 신규 라인을 선보이는 형태로 골프 시장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 골프 인구 증가에 따라 여성복 브랜드의 골프 라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는 작년 7월 말 골프 라인을 캡슐컬렉션 형태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골프 캡슐컬렉션 신상품을 선보였다. 하반기부터는 볼륨을 더 키워 전 매장에 선보이는 정규 라인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한섬은 지난해 ‘에스제이와이피(SJYP)’를 통해 젊은 여성 골퍼를 겨냥한 골프라인을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도 원피스, 바람막이, 티셔츠, 레깅스, 가방 등 36종으로 구성된 ‘SJYP’의 골프라인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랑방 골프도 론칭할 예정이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도 한국에서 첫 골프 컬렉션을 선보이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프랑스 패션 ‘아페쎄’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아페쎄 골프(A.P.C GOLF)’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프랑스 본사와 한국 전개사 아이디룩이 함께 기획부터 생산까지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라인이다. 지난 2월 말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 아페쎄 골프 매장은 일주일간 2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은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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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을 한자리에"…쿠팡, '쿠팡 트래블 프리미엄' 론칭
쿠팡이 프리미엄 숙박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쿠팡 트래블 프리미엄’을 론칭한다. ‘쿠팡 트래블 프리미엄’은 쿠팡이 엄선한 5성급 이상의 프리미엄 호텔 상품을 선보이는 테마관으로 쿠팡의 여행 상품 전문 카테고리인 ‘쿠팡 트래블’에서 상시 운영된다. 쿠팡이 조사한 코로나 이후 여행 트렌드 변화를 보면 30~40대 고객들은 청결하고 안전하며 프라이빗한 고급 숙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쿠팡은 서울을 포함, 제주, 인천, 부산 등 전국 5성급 호텔 리조트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쿠팡 트래블 프리미엄'을 준비했다. 해당 테마관에서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제주관광협회 공식 5성급 호텔인 비스타 워커힐 서울,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하얏트 제주 등을 포함해 연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급 숙소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쿠팡은 ‘지친 일상에 쉼표를 찍어줄 단 하나의 휴식’이라는 콘셉트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안전하면서도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숙박 상품을 매주 새롭게 선보인다. 전국 인기 특급 호텔과 함께 쿠팡 단독 프로모션 등도 기획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숙박 상품을 제공한다. 론칭 첫 주 대표 상품은 인천 네스트 호텔로, 갈대밭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외관으로 최근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호텔 중 하나다. 쿠팡은 프리미엄을 통해 수영장, 라운지, 미니바가 합쳐진 풀패키지를 쿠팡 단독 할인가에 선보인다. 장성 쿠팡 트래블 마케팅 팀장은 “기존 쿠팡 트래블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들을 모아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쿠팡이 준비한 최고급 프리미엄 호텔에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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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호주 최대 유통체인 '울워스' 공동기획 상품 선봬
마켓컬리는 호주 최대 유통 기업 '울워스(Woolworths)'의 자체브랜드(PB) 및 공동기획 상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워스가 국내 온라인몰에서 PB 제품을 론칭하는 것은 물론, 해외 기업과 손잡고 공동기획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1924년 설립된 울워스는 1000개 이상의 슈퍼마켓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최대 규모 소매업체다. 육류, 해산물, 채소와 같은 신선식품부터 밀키트, 냉동식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료품을 판매한다. 식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적인 색상이나 향을 사용하지 않는 고품질의 식재료를 제공한다. 이번에 들여온 제품은 총 10개로,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울워스 PB 가공식품 7가지와 호주산 원육을 국내에서 가공한 소고기 상품 3가지 등이다. 가공식품은 ‘페투치네’, ‘펜네 리카테’ 등 다양한 파스타 면을 비롯해 드넓은 호주 자연에서 자란 귀리를 담은 오트밀인 ‘호주산 오트 브란’, ‘호주산 100% 퀵오트’ 등이 있다. 특히 울워스가 해외 기업과 포장육을 공동기획해 판매한 사례는 컬리가 처음이다. 양사는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 ‘호주산 부채살 스테이크’, ‘호주산 안심 찹스테이크’ 등 총 3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100일 이상 곡물을 먹여 키워 목초육 대비 마블링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실제 울워스는 호주 현지에서 프리미엄 소고기를 생산하는 2000개 이상의 농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모두 방목장으로서, 2세대 또는 3세대로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농가도 있다. 울워스는 파트너들로부터 제공받은 고기를 엄격한 콜드체인 규정 및 품질보증 시스템을 통해 관리한다. 울워스그룹의 제너럴 매니저 앤드루 가우디는 “울워스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안전하고 높은 품질을 보증하는 호주 제품으로 이뤄져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이커머스 리테일 그룹 마켓컬리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판매 PB 상품의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마켓컬리는 이번 협업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울워스 특가전’을 열고, 입점한 10종 제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한편, 마켓컬리와 울워스는 지난 12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의 주한 호주대사관에서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와 최재훈 최고 커머스 책임자,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울워스코리아 김해연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호주를 대표하는 마켓인 울워스의 제품들을 국내 온라인몰 최초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마켓컬리가, 울워스 최초로 포장육을 공동기획해 제조 판매하는 해외 파트너가 된 점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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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임동환 한세드림 대표 "일본 넘어 미국까지 '글로벌 메가브랜드' 육성 꿈꾼다"
최근 아동복 시장에도 양극화가 진행되면서 고가 수입브랜드 도입이 늘고, 저가 SPA브랜드의 아동복 라인 역시 상품구성과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유아복시장은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에 따른 신생아 감소로 절대적인 시장 규모는 축소되고 있는 반면, 하나밖에 없는 아이를 위한 프리미엄 아동복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시장의 규모는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한세드림은 정체된 국내 시장을 넘어 중국과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4년 매출 400억원대의 원(One) 브랜드 기업이던 한세드림에 합류한 이후 2000억원대 기업으로 키운 임동환 한세드림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임 대표와의 일문일답. -한세드림 합류 후 회사의 고속 성장이 눈에 띈다. “몇 년 전까지 한세드림은 '컬리수'라는 브랜드를 모체로 브랜드를 확대 전개하고 있었다. 그만큼 기존의 주요 아동복 전문 회사에 비해 후발 주자이기도 했고 외형도 작아 초창기 시장에서의 인지도는 다소 낮은 편이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대표 취임 후 모이몰른과 플레이키즈프로, 리바이스를 순차적으로 론칭했는데, 이 과정에서 외형이 커지면서 인지도도 상승했다. 그 결과 연평균 성장률 70~80%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2014년 한세드림 매출은 400억원에서 2016년 1000억원, 2018년에는 2000억원을 돌파했다.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아동복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회사로 키우기 위해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명한 경영실적 공유로 임직원들에게 성장에 대한 비전을 부여하고자 노력했다.” -신규 브랜드 론칭 스토리가 있다면. “모이몰른 론칭 준비 당시만 해도 국내 유아복 시장은 남아는 블루, 여아는 핑크, 흰색의 깨끗한 면소재 내의 아이템 등 상당히 보수적인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성인복이 큰 변화를 추구하고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패션 시장의 흐름과는 동떨어진 시장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MZ세대의 젊은 엄마들이 자녀들에게도 본인들이 선호하는 패션으로 입히고자 하는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보았고, 유아복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모이몰른은 성인복 트렌드였던 북유럽 트렌드를 접목해 젊은 엄마들의 감성에 맞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한세실업과 거래 관계가 있었던 나이키의 아동라인에 대한 한국 판매권을 획득하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아동 스포츠편집매장을 콘셉트로 나이키, 조던, 컨버스, 헐리와 같은 나이키계열 브랜드 편집 매장으로 첫발을 뗐다. 기존의 나이키키즈가 신발 중심이었다면 플레이키즈프로 매장은 의류의 비중이 더 강화됐다.” -현재 국내 유아동복의 성공이 어려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들었다. “중국 시장에 처음 진입한 2014년경은 사실 1세대 한류 붐으로 진출했던 한국브랜드들이 많이 퇴색해가는 시점이었다. 중국 내셔널브랜드들의 상품기획력과 마케팅이 많이 발전하면서 중국 대기업 집단에서 전개하는 많은 브랜드가 성장했고, 한국브랜드들이 고가 수입브랜드와 중국브랜드들의 틈에서 고전을 하기 시작한 때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이몰른은 신선한 북유럽풍 디자인 콘셉트로 현지의 젊은 엄마들을 중심으로 어필했고, 백화점 바이어 및 대리상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순조롭게 유통을 확장해 현재 180여 개에 이르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고 유아동복 시장에 뛰어들었다. 어려움은 없었는지. ”한국과 중국에서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아시아권 내에서는 일본 시장 진출도 추가로 가능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됐다. 일본 시장은 굉장히 보수적이고 강한 브랜드만 살아남는 시장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진입했다. 유아동복은 기존 일본 전통회사가 꽉 잡고 있었고 일본도 출생률이 떨어지는 상태다 보니 몇몇 수입브랜드 외에 신규 론칭되는 브랜드는 없는 상황이었다. 일본 진출을 위해 먼저 중국에 있는 이세탄, 이토요가토오, 한큐백화점 등 바이어들의 솔직한 평가를 바탕으로 일본 유통사에 접촉했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에 주요 채널별 바이어 미팅을 진행했고 2020년 법인을 설립해 현재는 라라포트 등 대표적인 쇼핑몰에 15개 매장을 전개 중이며 자사몰과 조조타운, 라쿠텐패션몰 등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이커머스에도 진출했는데 어떤 준비를 했나. “모이몰른은 당초 아시아권 외 미국시장에도 진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우선 오프라인 진출에 앞서 정확한 시장 파악을 위해 온라인으로 소비자 니즈와 반응을 파악하고 아마존과 접촉했다. 이후 미국 시장에 맞는 유아복 품질검사기준과 사이즈, 스펙 등에 대한 사전 연구를 통해 1년여 상품 개발을 진행했으며, 5월 1일 론칭을 하게 됐다. 우선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시장 테스트를 하면서 점차 상품 구색을 확대해가는 방식으로 미국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가면서 차근차근 확대해가려고 한다. 또 미국 시장 이후에는 유럽 시장에도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 -올해 회사의 운영 방향과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플레이키즈프로 매장을 확장하는 것 외에도 ‘나이키키즈’ 대형 브랜드 매장으로 백화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도 늘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갖추고, 임직원이 비전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 문화와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된 상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선택되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 ◆임동환 한세드림 대표 주요 약력 △1964년생 △서강대 경영학과 졸업 △제일모직 삼성패션연구소 R&D 파트 △제일모직 빈폴키즈 사업부장 △영유아 브랜드 모이몰른 론칭 △2014년 한세드림 상무이사 합류 △2015년 플레이키즈프로 론칭 △2016년 한세드림 패션 총괄 전무이사 발령 △2017~ 한세드림 각자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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