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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日 증시 최대 고래 등극…"매우 기형적 상황" 일본은행(BOJ)이 결국 일본 증시 최대 지분 보유자로 올라섰다. NLI 리서치의 이데 싱고 수석시장전략가의 분석에 따르면 11월 기준으로 일본 주식시장 내 BOJ의 자산 규모는 약 45조1000억엔(약 46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본 전체 시총의 무려 7%에 달하는 규모다. BOJ는 지난 2010년부터 상장투자신탁(ETF)을 사들였다. 중앙은행이 직접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일본 금융당국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과 경기하락 방어를 이유로 직접 시장에 뛰어들었다. ETF 매입은 구로다 하루히코 … 2020-12-07 16: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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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차이나 러시'] ②美 정치권은 대중국 매파로…"금융기업 진출 지원 약화할 수도" 미국의 거대 금융업계는 '차이나 러시'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중국 금융 개방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중국의 금융 개방은 국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계산된 전략"이며, 중국 국내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방편일 뿐이라는 경고가 미국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실제 미국 정치권에서는 당 소속을 막론하고 대부분 중국 정부와 정책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팽배하다. 최근 미국 정부와 의회가 내놓는 각종 규제와 제재는 금융 기업들의 거래와 상품에도 영… 2020-12-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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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차이나 러시'] ① 中 금융개방 1년…외국 금융기업 2000억 부었다 중국이 대규모 금융 개방 선언한 지 1년이 지났다. 중국 시장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있지만, 거대 금융사들은 '리스크'를 떠안고도 중국 시장을 포기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은행을 비롯한 운용사들은 올해 대규모로 중국으로 몰려갔다. 올해만도 외국 펀드는 중국의 채권과 주식 시장에 2120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중 관계 악화 속에서도) 월가는 중국의 마지막 친구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중 디커플링에도 월가의 '차이나 러시'… 2020-12-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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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GDP 2% 까먹을 '노딜 브렉시트'…"마지막 주사위 던졌다" 5년간 이어온 영국과 유럽연합(EU) 분리 협상이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브렉시트 전환기간 종료가 4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양측 협상단은 합의안 도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옌 EU 집행위원장은 5일(이하 현지시간) 최종 담판을 위한 협상 재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은 전했다. 양측은 공동 성명에서 협상의 주요 이견 해소를 위해 협상팀이 6일 다시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측 정상은 한 시간 가까운 통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견… 2020-12-06 16: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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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도 코로나19 휴직…올해 산타는 '줌' 타고 온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속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올해 내내 많은 산업들이 비대면으로 돌아선 가운데, 연말을 맞아 산타클로스 화상통화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CNN은 5일(현지시간) 최근 어린이들과 산타클로스들의 화상통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 이동이 나날이 제한되는 가운데, 부모들은 아이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필사적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에 소개된 비지트프롬더클로스닷컴(VisitFromtheClauses.com)은 예약제로 산타 부부와의 영상통화를 제… 2020-12-06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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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내가 승리"…"선거 결과 연방대법원 갈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달 대선이후 처음으로 대중 집회에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5일(이하 현지시간) 대선 부정선거 문제가 "곧 연방대법원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 의석 확보를 위한 유세에 나섰다. 그러나 유세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온통 지난 대선 이야기만 늘어놓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유세는 자신의 대선 유세와 더 비슷했다"면서 "자신이 주장하는 투표 용지 의혹을 지지자들에게 … 2020-12-06 11: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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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카타르 화해 급물살…걸프연대 돌아오나 걸프 연대가 재건의 시동을 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3년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카타르와의 분쟁 해결에 나선다. 수년 간 지속됐던 역내 긴장이 과연 '평화'라는 결말을 맺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과 함께 갈등 중재에 나섰던 쿠웨이트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랍 국가들은 '걸프 연대'를 유지하고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던 '카타르' 분쟁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이… 2020-12-06 11: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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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지아 주 대선 패배 뒤집기 시도 실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 주 대선 결과 뒤집기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주 의회를 통해 대선 선거 결과를 바꾸도록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CNN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에게 특별 임시 회기를 소집한 뒤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선거인단을 선출하도록 설득할 것을 요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대통령은 또 조지아 주 우편 투표 서명과 관련해 감사에 들어갈 것도 요구했다고 현지 … 2020-12-06 0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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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인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憂國)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도에서 200명 남짓한 인원이 참가한 행사가 열렸다. 극우작가 미시마 유키오를 추모하는 '유우코쿠키(憂國忌·우국기)'다. 1970년 도쿄 일본 자위대 본부에 난입한 미시마는 쿠데타로 천황주의제를 부활시키자고 부르짖었다. 그러나 누구도 호응하지 않았고, 절망한 미시마는 동조자와 배를 가르고 자살한다. 당시 할복은 일본 내에서도 큰 비판을 받았다. 수많은 이들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일본의 과거를 '영광'으로 포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50년 뒤 무슨 일에서인지 미시마의 목소리는 다시 … 2020-12-03 21: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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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하는 호주-중국 갈등…美 참전 목전? 중국과 호주 관계가 나날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호주 편을 들고 나섰다. 제이크 설리번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는 2일(이하 현지시간 현지시간) “미국은 호주와 함께할 것(shoulder to shoulder)”이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핵심인사라고 할 수 있는 설리번의 이같은 트윗은 '미국 동맹 재건'이라는 바이든 정부의 핵심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스콧 모리슨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은 호주가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이후로 무역·외교에서 줄… 2020-12-03 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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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떨어지는 달러…"당분간 상승 힘들어 달러가 하락세를 머추지 않고 있다.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유로나 엔뿐만이 아니다. 호주·캐나다 달러 그리고 한국 원에 비해서 달러는 거침 없이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블룸버그 아시아판은 3일 보도했다. 스위스 프랑의 경우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강세를 보였다. 이처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달러가 향후 더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 부양책 도출도 순풍을 타고 있고 영국의 백신 긴급 승인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경제 회복으… 2020-12-03 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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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선택 스노우플레이크 급락…상장 뒤 첫 실적 발표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트업 스노우플레이크가 2일(이하 현지시간) 상장 후 첫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492.69를 기록하면서 전날보다 4.24% 하락했다. 전날인 1일 6.20% 하락한 데 이어 연이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실적 발표 뒤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는 8% 넘게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반영했다고 CNBC는 3일 전했다. 지난 9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스노우플레이크의 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순손실액은 늘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10… 2020-12-03 13: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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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 수치 2기 경제개혁이 민주주의 관건…"줄어든 외국인 투자 회복시켜야" 미얀마 총선이 지난달 초 실시됐다. 이번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족주의민족동맹(NLD)이 83%에 달하는 의석을 차지했다. 총선에서 선출하는 연방 상하원 의석 467석 가운데 396석을 확보한 것이다. 이는 2015년 총선 때보다 6석이 더 많다. 단독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322석도 크게 넘어섰다. 반면 군부와 연계된 제1야당인 통합단결발전당(USDP)은 5년 전 총선 때 획득한 42석보다 9석이 적은 33석을 얻는 데 그쳤다. 다만 2008년 군부가 만든 헌법에 따라 전체 의석의 25%인 166석은 군부에 배정된다.… 2020-12-03 08: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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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용 세계 최초 승인 영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백신은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구할 수 있게 된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테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에 즉시 첫 접종분을 배송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MHRA의 사용승인 결정을 "역사적 순간"이라… 2020-12-02 16: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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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채권시장 인플레 기대↑…"연준 타깃 한동안 웃돌 수도" 미국 채권시장에서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향후 10년간 채권시장의 물가 기대를 보여주는 10년물 국채와 물가연동채 간 수익률 차이 10년 BER(break-even rates)은 18개월 만에 최고치인 1.83%를 기록했다. 이는 채권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 1.83%씩 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추가 경제 부양책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백신 배포로 경제활동 정상화도 임박했다는 예상 덕분이다. 향후 5년간 평균물가 기대치를 나타… 2020-12-02 16: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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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국에 부과된 관세 바로 안없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에도 바로 대중국 관세를 없애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 토마스 프리드먼은 2일(이하 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과의 전화인터뷰 내용을 오피니언을 통해 공개했다. 조 바이든 바이든 마스크 [사진=AP·연합뉴스] 이날 인터뷰에서 바이든 당선은 "미국 우선 투자유치를 위해 강력하게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 일자리 늘리기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는 무역·통상 부분에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를 어느 정도는 유지해나갈 … 2020-12-02 1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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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축포 터뜨린 줌…"이젠 포스트코로나 고민할 때" 코로나19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줌이 30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매출은 7억7720만 달러(약8603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367%나 늘어났다고 CNBC 등 외신은 전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억900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1억9840만 달러에 달한다. [사진=AP·연합뉴스] 특히 기업 고객이 급증했다. 직원 수 10인 이상 기업 고객 수는 43만3700개로 전년대비 48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성장률인 355%에 비해서도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1년간 10만 달러 이상 매출을 발생시킨… 2020-12-01 18: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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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언론 "호주 태도 안변하면 경제 더 고통" 중국이 호주를 재차 위협하고 나섰다. 중국의 관영 영자매체인 글로벌 타임스는 호주가 중국을 대상으로 강온 양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이런 전략은 오히려 호주 경제에 타격을 줄 뿐이라고 1일 보도했다. 호주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중국의 수출 규제 등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또 호주가 결국 강경한 대책을 이어갈 경우 중국 정부가 호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장을 날린 셈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8일부터 호주산… 2020-12-01 15: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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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M&A 떴다…S&P 글로벌 IHS 마킷 인수 미국의 금융 서비스 업체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SPGI)이 금융정보업체 IHS 마킷을 인수한다. S&P 글로벌은 440억 달러(약 48조7천억 원) 가치의 주식 거래 방식으로 IHS 마킷을 매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P 연합뉴스 ] 시장조사업체 버튼-테일러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업계에서 블룸버그와 레피니티브에 이은 3위 업체이며 IHS 마킷은 8위다. SPGI의 시가총액은 820억 달러 정도 평가받고 있다. SPGI는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신용평가 사업을 비롯해 전 … 2020-12-01 11: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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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만든 딥마인드, 단백질 구조 예측…"신약 개발 돌파구" 알파고로 유명한 인공지능회사 딥마인드가 이번엔 분자생물학에서 놀라운 성과를 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폴드가 단백질 구조 예측을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전했다. [사진=딥마인드 ] 과학자들은 그동안 단백질이 어떻게 3차원 구조로 접히는 지 예측하기 위해 수십년 간 노력을 기울여왔다. 단백질의 구조를 제대로 예측해낼 수 있다면 신약 개발에 있어 획기적인 돌파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단일 단백질의 구조를 밝혀내는 것은 수년이 걸릴 정도… 2020-12-01 10:4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