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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웅남이' 박성광 감독 "개그맨 출신 편견…무기로 쓸 것"
영화는 박성광 감독의 오랜 꿈이었다.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여러 캐릭터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얻었지만 언제나 갈증을 느꼈다. 영화에 대한 열망이었다. 그는 꿈을 잃지 않았고, 계속해서 도전했다. 구르고 깨지더라도 포기하는 법이 없었다. 그 결과 단편영화 '욕'(2011), '슬프지 않아서 슬픈'(2018), '끈'(2020)이 탄생했고 영화제 수상까지 거머쥐며 세상에 영화감독 박성광을 알렸다. 그리고 올해 3월 박성광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웅남이'가 개봉했다. 오랜 꿈과 염원이 담긴 작품이다. 영화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영화 '웅남이'의 탄생기. 박성광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들어 볼 수 있었다. "단편영화와는 또 다르더라고요. 너무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고 제가 선택해야 할 일들도 정말 많았어요. 첫 영화기 때문에 욕심은 또 커서……. 시간이 흐를수록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더라고요. 사공이 많기도 했고요. 혼란스러운 시간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 중심을 잡게 되었어요. 작품과 관계없는 사람들이 제 의견에 힘을 보태주어서였어요. 자존감도 회복하고 중심도 잡을 수 있었죠." 영화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박성웅 분)의 고군분투기를 담고 있다.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코미디와 누아르를 오가며 이야기를 펼쳐간다. "김황도 작가님의 시나리오를 읽고 반했어요. 소재가 신선하고 재밌더라고요. (원안은) 휴먼 드라마의 성격이 강했는데 제가 각색을 한다면 코미디를 더 키워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코미디와 누아르, 액션을 오가는 장르 영화로 만들어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웅남이'를 필두로 여러 캐릭터를 손보며 이야기를 각색해나갔어요." 박성광 감독의 단편영화는 웃음기를 지운 장르물들이었다. 그는 "개그맨 출신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서였다"라며 멜로·스릴러 등 장르물에 치중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영화 제작사에도 멜로·스릴러 같은 장르 시나리오만 들고 찾아갔어요. 개그맨 출신이라는 편견을 지우고 싶어서 일부러 더욱 그랬던 거 같아요. 사실 개그맨 출신 감독이라고 투자가 어그러지기도 했거든요. '웅남이'를 코미디로 만든 건 제가 입봉하기 위해서는 꼭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나의 리스크일 수도 있겠지만 나의 무기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거죠." 박성광 감독은 '개그맨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지우는 대신 자기 장기를 살리기도 했다. 그는 코미디 장르를 취했고 자신의 무기를 쓰기로 했다. "개그맨이 코미디 영화를 만들었으니.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뉠 것 같아요. '개그맨이 만들었으니 뻔하지' 혹은 '개그맨이 만들었으니 진짜 웃기겠다'겠죠. 그래도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는 성공한 것 같아요. 코미디가 저의 무기가 되면 좋겠죠." 박성광 감독은 직접 콩트를 만들고 연기했던 개그맨이다. 직접 연기하는 것과 코미디 연기를 지도하는 것은 굉장한 차이가 있었을 터. 박 감독은 "생각지 못한 어려움들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시나리오 쓰는 것부터 다르더라고요. 제가 연기하는 건 지문을 자세히 쓰지 않아도 되는데 이건 배우들이 읽어야 하니까. '어디까지 자세히 써야 하지?' 막막할 때도 있었어요. 콩트 용어랑 시나리오 용어에도 차이가 있었고요. 현장에서도 어려움이 있었어요. 배우들이 어떤 장면을 두고 헤매면 (연기를) 직접 보여주기도 하는데 과하다는 느낌을 받으시더라고요. 저도 제가 연기하는 스타일이 있으니까요. 직접 보여주지 않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고 배우들을 북돋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어요. 영화를 찍으면서 저도 배워간 거죠." 앞서 언급한 대로 영화 '웅남이'는 코미디와 누아르 장르를 오간다. 그는 각각 다른 장르를 매끄럽게 이어 붙였고 장르를 확장해나갔다. "코미디와 누아르를 이어 붙인다니 반대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흐름이 끊길 것 같다는 지적이었죠. 하지만 저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었고 여기저기 설득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누아르는 돈이 많이 들거든요. 배우도 많이 출연해야 하고 액션도 짜야 하고……. 일이 점점 커져요. 하지만 누아르 장르에 욕심내기로 했어요. 조명이나 미술,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죠." 영화 '웅남이'는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유명하다. 배우 박성웅을 필두로 최민수, 오달수, 염혜란, 윤제문, 이이경 등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해 차진 연기 호흡을 펼친다. "아시다시피 입봉작이고 개그맨 출신 감독이라는 편견 때문에 캐스팅이 쉽지 않았어요. 접근 자체가 어려웠죠. (캐스팅도) 조심스러웠어요. 코미디와 누아르 장르를 소화할 배우로 박성웅 형님이 적격이라고 생각했지만, 입 떼기가 어렵더라고요. 12년쯤 전에 술자리에서 '형님 제 꿈은 영화감독입니다. 언젠가 꼭 제 영화에 출연해주십시오'라고 말은 해놓았지만 실제로 가능할지도 모르겠고요. 그런데 형님께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주셨고 다른 배우분들도 시나리오를 읽어 보고 제게 '만나보자'고 하시는 거예요. 정말 감사했죠." 영화 말미 카메오로 등장하는 정우성에 관해서도 관심이 쏟아졌다. 박 감독은 정우성에 관해 "아주 짧게 등장하는 캐릭터인데도 출연해주셨다"라고 말하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 캐릭터에 관해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짧지만 임팩트를 주고 싶어서요. 반전의 반전을 생각하다가 '정말 잘생긴 배우가 맡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자연스레 정우성 배우를 떠올리게 됐어요. 박성웅 형님과 친분이 있는 (한재덕 사나이픽쳐스) 대표님께서 연결해주셔서 촬영이 성사됐죠. 코미디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셔서 테이크도 많이 갔어요. 캐릭터를 많이 준비하셨다고 5~6개 버전으로 보여주시더라고요." 완벽히 꿈을 이룬 건 아니다. 영화 '웅남이'로 이제 막 첫발을 뗐을 뿐이다. 단발성이 아니라 오래 꾸고 실현해나갈 꿈이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해나갈 생각이다. "저는 영화감독, 개그맨이 다른 직업이라고 생각지 않아요. 개그맨 시험 볼 때 심사위원께서 '왜 개그맨이 되고 싶냐'고 물었는데요.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서'라고 말했었어요. 즐거움이라는 게 꼭 웃음만 가리키는 건 아니에요. 영화감독으로도 많은 분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구분하지 않으려고 하고요." 차기작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아이디어는 많으나 영화 '웅남이'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생각하고 있는 건 여러 개 있어요. 트리트먼트, 시놉시스 정도 써놨어요. 근데 문득 제게 화가 나더라고요. 이번 작품이 어떤 평을 받을지도 모르는데. 너무 악하고 건방지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바로 접었어요. 지금도 꿈을 이뤄서 좋다기보다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기로 했어요. 영화를 보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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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놓쳐선 안 될 최고의 악역...세상 사람들 모두 절 싫어하길 바랐어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악역이 성공해야 작품이 성공한다"고 했다. 악인이 매력적일수록 극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관객들의 몰입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히치콕 감독의 뛰어난 통찰은 오늘날에도 증명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의 글로벌 흥행과 극 중 악역 '박연진'이 온·오프라인을 발칵 뒤집어 놓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더 글로리'의 흥행은 예상했어요. 워낙 훌륭한 작품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박연진' 캐릭터는 아니었어요. 지독한 악역이잖아요. 미움을 받을 각오까지 하고 있었죠. 그런데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줄은···. 매일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더 킹: 영원의 군주'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김은숙 작가가 극본을 쓰고 '비밀의 숲' '왓쳐' '해피니스' 안길호 PD가 연출을 맡아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임지연은 극 중 '동은'을 지옥으로 몰아간 학교 폭력의 주동자 '박연진' 역을 연기했다. 임지연의 첫 '악역'이기도 했다. "김은희 작가님께서 제가 '천사의 얼굴에 악마의 심장을 가진 박연진 캐릭터 소개 글과 부합했다'고 하셨어요. 지금까지 한 번도 악역을 해보지 않았다고 말씀드리니 '그렇다면 내가 망쳐보겠다'고 하셨어요. 하하하. 작가님께서 제 가능성을 봐주신 것 같아요.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하죠." '더 글로리'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파트1은 물론 파트2도 공개 직후 글로벌 시청 1위를 기록하며 '더 글로리' 신드롬을 일으켰다.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뿐만 아니라 영어와 비영어, TV와 영화 부문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라섰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23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합 79개 국가 톱10에 이름을 올린 대기록이다. "국내에서도 이런 큰 사랑을 받아본 게 처음인데···. 해외 팬들 반응도 신기해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가 늘어나는 걸 보면 진짜 놀랍더라고요. 우리나라 콘텐츠를 사랑해주시는 게 기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해요. 좋은 작품을 만났다는 게 정말 감사해요." '연진'은 '동은'의 복수가 시작되고 그동안 당연하게 자기 것이라고 여겼던 돈과 권력, 가족까지 잃을 위기가 닥쳐와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강력한 악인이다. 임지연은 "처음 맡은 악역인 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하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처음 맡은 악역이고 또 최고의 악역이잖아요?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죠. 회사 동료들과 선배님들께도 상의하고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했어요. '연진'을 두고 다양하게 생각해보았던 것 같아요. 소시오패스적인 면모를 강조할까, 감정을 다 쏟아볼까 하다가 '나만 할 수 있는 게 뭘까?' 하는 생각에 빠지더라고요. 나만 할 수 있는 것,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빌런···. 나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임지연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는 김은숙 작가에게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저를 미워하게 해 달라"며 '연진'을 최고의 악역으로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제 캐릭터가 대중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고, 모두를 공감하게 만드는 건 힘든 일이에요. 반대로 모두에게 미움을 받는 일도 쉽지 않죠.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날 싫어하게 만드는 일도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청자들이 모두 '연진'을 미워하고 단 한순간도 이해하거나 용납하지 못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다짐하고 시작한 작품이고 모든 순간 그렇게 임했어요." 촬영을 앞두고 임지연은 고민에 빠졌다. 외모, 권력, 돈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으면서도 친구들을 괴롭혀왔던 '연진'을 이해하기 힘들어서였다. "여러 생각을 했어요.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거나, 환경 때문이라거나···. 다양하게 접근해보고 캐릭터를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마음에 딱 꽂히는 게 없더라고요. 대본을 꼼꼼히 다시 읽어보았고 '난 잘못한 게 없어 동은아' '누가 그렇게 태어나래?'라는 대사를 보고 번뜩 정신이 들었어요. '연진'이 어떤 이유로 성격이 바뀌었다거나 누군가를 괴롭히려는 인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거죠. 연진은 그냥, 그런 애예요.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모든 게 수월해지더라고요." 처음 맡아 본 '악역'은 연기적으로도 신선한 재미를 주었다. "욕을 스스럼 없이 하는 캐릭터라서 재밌었어요. 하하하. 또 '연진'은 상대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캐릭터라 입체적인 느낌이 들어서 연기할 때도 흥미로웠죠." 임지연은 '동은' 역을 연기한 송혜교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송혜교와 함께한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송)혜교 언니에게 정말 고마워요. 함께 촬영할 때마다 '많이 준비했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식으로 (연기를) 맞춰주셨어요. 첫 촬영부터 쉽지 않았는데 제가 마음껏 할 수 있게끔 열어주었고 잘 받아주셨어요. 제가 감정이 북받쳐서 언니의 멱살을 세게 쥐거나 거칠게 대할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흐트러지지 않고 잘 받아주셨어요. 제 행동이 상대 배우에게 실례일 수 있는 행동이었는데도 말이에요. 언니를 통해 배우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태도를 배웠어요." 데뷔작인 영화 '인간중독'부터 '간신' '럭키',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상류사회' 등에 이르기까지 청순하거나 고혹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임지연은 최근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을 시작으로 '장미맨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등으로 전작과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최근 선택한 작품들과 캐릭터의 변화에 관해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작품을 고를 때 선을 두지 않아요. '내가 이런 걸 잘하니까 이런 걸 해 보자'라는 마음은 일찍이 다 버렸어요. 나를 대입해 보았을 때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 배역들에 호기심을 느끼는 것 같아요. '종이의 집'과 '장미맨션'이 딱 그런 작품이었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요. 시청자들도 작품마다 '쟤가 임지연이었어?'라고 놀라시면 좋겠고요. 한계점을 두지 않는 게 제 목표예요." '더 글로리'와 '연진'이 뜨거운 인기를 얻은 만큼 임지연의 차기작에도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올해 tvN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과 SBS 드라마 '국민 사형투표'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아요. 특히 '연진' 이상으로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어요. 하던 대로 제 배역을 충실히 하다 보면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설렘만 있죠. 이번 작품을 하고서 '아, 내가 칭찬받거나 명예를 얻기 위해 연기를 했던 게 아니었구나' 싶었어요. 오로지 저 자신을 위해 했던 일이라는 걸요. 작품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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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솔로 앨범 '페이스'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 달성
첫 솔로 앨범 '페이스'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선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발표에 따르면 '페이스'는 발매 첫날 102만1532장 팔리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한터차트가 초동(음반 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이래 솔로 가수로 음반 발매 당일 판매량 100만장을 달성한 것은 지민이 처음이다. 한편 '페이스'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3월 24일 자)에서도 22만2120장의 판매량으로 정상에 직행했다.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1위,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 3위, '페이스 오프(Face-off)' 4위,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English Version)' 5위, '얼론(Alone)' 6위, '인터루드: 다이브(Interlude : Dive)' 7위로 앨범의 전곡이 톱10에 포진했다. 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3월 24일 자)에서 'Like Crazy (English Version)'는 공개 첫날 663만4838회 스트리밍되며 2위를 차지했고, '셋 미 프리 파트2'는 8위, '페이스-오프(Face-off)'는 35위, '얼론(Alone)'은 44위, '인터루드: 다이브(Interlude : Dive)'는 62위에 랭크됐다. 앞서 지민은 '페이스'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로 전 세계 11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25일 9시까지 기준)를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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