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SNS 1000만 시대 ‘소셜 마케팅’바람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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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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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에 소셜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SNS를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은 물론 프로모션, 시장조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민·윤태구 기자)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입자가 1000만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IT업계가 SNS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휴대폰, 게임, 포털 등 IT업계 전반에 걸쳐 소셜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IT업체들은 SNS를 고객과의 소통은 물론 프로모션, 시장조사, 이벤트 등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요 SNS는 물론 자사 SNS를 통해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SNS를 통한 상품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서비스 요금제 등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아 마케팅 자료로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SNS를 통해 ‘선물하고 싶은 최신 스마트폰’이라는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를 전국 대리점과 지점에 보내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참고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SNS를 이용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소셜 쇼핑’,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 조사’ 등 다양한 툴을 적용해 SNS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LG유플러스는 SNS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SNS를 이용해 정보를 확산시키는 소셜 쇼핑을 마케팅에 접목시키고 있다.

최근 실시한 ‘갤럭시탭 50% 할인 프로모션’에서는 갤럭시탭 100대가 7분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또 스마트폰 액세서리 서베이 등 SNS 설문 조사를 진행해 마케팅 자료로 활용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IT 제조업체들도 SNS를 통해 소비자들과 민첩하게 소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셜미디어 뉴스 릴리즈(SMNR)’라는 신개념 홍보시스템을 구축하고 텍스트 중심의 정보 전달 뿐만 아니라 동영상, 이미지, 유용한 정보 링크 등 멀티미디어 콘 텐츠를 매개로 고객과 직접 대화하고 교류한다.

4만2500명에 달하는 트위터(@samsungtomorrow) 팔로어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문의 사항이나 피드백을 통해 불만, 개선방안 등 소비자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LG전자도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개설해 직원·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업 내 주요 관심사를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로 전달해 소비자의 참여를 끌어내며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2월 개설한 트위터(@LG_TheBLOG )의 팔로어는 현재 1만8000명에 육박했다.

LG전자의 트위터는 실시간 고객 응대는 물론 다양한 제품 마케팅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국내 주요 포털 및 게임 업체에서도 SNS 활용은 눈에 띈다.

네이버는 자사의 네이버톡과 미투데이를 통해 개인화 SNS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픈전략을 강조해 온 다음은 트위터와 제휴 등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SNS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SK컴즈는 3300만명 회원을 자랑하는 싸이월드를 통해 SNS 전략 강화에 나섰다.

싸이월드 회원을 대상으로 네이트온의 새로운 서비스와 연계, 이벤트, 쿠폰 제공, 공동구매 알림 활동 등 다양한 소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게임업체인 넥슨은 트위터(@NEXON_KR)를 통해 게임 문의 및 이미지 제고, 단순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시대를 맞아 SNS 가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를 활용한 마케팅은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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