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해외 진출 가능성↑…BBC “월드컵 이후 이적 가능성 1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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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7-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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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골키퍼 조현우의 환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한 조현우(대구)의 꿈인 해외 진출 가능성이 활짝 열렸다.

영국 BBC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월드컵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대표적인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BBC는 “월드컵 경기력을 보고 구단이 선수를 영입하는 시절은 지났지만 월드컵에서 보여준 좋은 활약이 나쁠 건 없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하며 10명 가운데 골키퍼로는 유일하게 조현우를 꼽았다.

조현우는 이번 월드컵에서 평균 7.29점을 받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BBC는 “K리그 대구에서 뛰고 있는 조현우는 월드컵 무대에서 6개의 선방을 하고 무실점으로 막은 독일전을 비롯해 조별리그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BBC는 “조현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 적 있다”고 소개하면서도 “다만 그의 병역 문제 때문에 유럽행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현우는 월드컵 이전 리버풀 이적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

조현우는 8월에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 진출의 길이 열린 셈이다.

BBC는 조현우와 함께 러시아 미드필더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 모스크바), 멕시코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번), 잉글랜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레스터시티) 등을 빅클럽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선정했다.

또 모로코 하킴 지야시(아약스), 프랑스 뱅자맹 파바르(슈튜트가르트), 페루 안드레 카리요(벤피카), 나이지리아 아메드 무사(레스터시티), 세네갈 무사 와게(외펜), 콜롬비아 예리 미나(바르셀로나) 등도 10인의 대표적인 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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