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군 유치 결의문' 채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천)허희만 기자
입력 2022-09-13 19: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군 유치 결의문 채택[사진=서천군의회]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정도희, 이하 의장협의회)는 13일 제109차 정례회에서 서천군 김경제 의장이 대표 발의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군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의 체계적·통합적 보전·관리와 유산관광 활성화를 담당하고, 지역방문자센터를 총괄·조정할 전담기구인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서천군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정부에 유치를 촉구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의장협의회는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 철새 기착지로써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고, 2010년 람사르 습지인증,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2022년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등 우수한 해양 생태계 보전 능력을 갖춘 서천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의장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갯벌보전을 위한 충청남도민의 노력과 서천갯벌의 보편적 가치는 물론 지속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부지선택을 촉구할 것 △정부는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 보호시설을 갖춘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 글로벌 연구기관인 국립해양 생물자원관등 국책 연구기관과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한 최적지를 선택할 것 △충청남도와 서천군의 부지확보 노력과 예산지원, 관계 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해양 생태 보존역량 등 등재 유산의 통합 관리 운영 능력을 갖춘 최적지 서천에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문을 대표발의한 서천군 김경제 의장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의미와 취지는 물론 수도권 및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을 고려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대효과와 미래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는 서천군에 건립되어야 한다”며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열정과 역량을 지닌 서천군이 세계 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5개 지자체에 걸쳐있는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4곳의 갯벌 중 한 곳을 선정하여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서천군의회에서는 지난 8월 29일 제302회 임시회에서 이지혜 의원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서천 유치를 촉구하는 5분 발언을 진행했으며,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군 유치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