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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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9-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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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일약국 앞 사거리 LED바닥신호등 설치

  •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확인 테이블 표식 POP 지원

[사진=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가 28일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확인 테이블 표식인 POP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시정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문원초 어린이보호구역 인근인 조일약국 앞 사거리 횡단보도에 LED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설치했다.

LED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 대기선에 LED 램프를 설치, 신호등과 함께 램프가 녹색과 적색으로 변해 보행자가 바닥을 보고 있어도 신호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교통안전시설 보조장치다.

LED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점멸등이 바닥에 표시돼 보행자들의 사고위험을 줄여준다. 

[사진=과천시 제공]

특히, 야간과 비가 오는 날 신호등 점등색을 쉽게 인지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부각된다. 또 최근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일명 ‘스몸비족(스마트폰+좀비)’등 보행자의 주의력을 환기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야간시간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도 확보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시는 지난해부터 소방서 삼거리, 우체국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횡단보도 등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로를 중심으로 관내 9개소 횡단보도에 설치해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확인 테이블 표식 POP” 2200개도 지원하기로 시선을 끈다.

테이블 표식 POP는 영업주가 쿠브앱, 증명서 등을 통해 이용자가 백신접종을 완료했음을 확인한 뒤, 테이블에 세워두는 표식이다.
 

[사진=과천시 제공]

정부의 백신 인센티브 정책에 따라, 사적모임 기준은 오후 6시 이전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6인, 오후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6인까지다.

이에 따라 이용자의 혼선을 방지하고 다른 손님들의 불안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테이블 표식 POP를 지원하게 됐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테이블 표식 POP 및 안심콜 이용안내 포스터는10월 12일부터 외식업 중앙회 과천시 지부 또는 환경위생과 위생관리팀에서 배부한다.

한편,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이용객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고, 영업주는 4인 이상 손님에 대해 번번이 옆 테이블에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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