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늘 화이자 CEO와 면담…‘백신 외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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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김봉철 기자
입력 2021-09-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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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한·미 백신협력 협약식 진행

  • 임기 마지막 기조연설…남북 관계 개선 메시지 관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 MEF)'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백신 외교’를 벌인다.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화이자의 백신 공급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의 협력 확대를 당부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한 한·미 백신협력 협약 체결식에도 참석한다.

이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양국 관련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부자재 협력, 연구개발 협력 등을 확인하는 자리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큐어백 대표 등을 접견한 바 있다. 이번 화이자 회장 접견으로 글로벌 주요 백신회사 대표를 모두 직접 만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에 대응해 포용적 회복과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다.

한·베트남 정상회담은 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이후 처음 대면 개최하는 정상회담이다.

기조연설 뒤에는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도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주요 의제인 기후변화, 팬데믹 극복과 미래세대와의 소통 등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21일 뉴욕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귀국 경유지인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22일 하와이에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행사 등에 참석하고 귀국길에 올라 23일 밤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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