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시작...‘3년간 4만명’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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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9-0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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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하고 인재 모집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규모 채용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삼성 계열사들은 7일 채용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정기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삼성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10~11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 11~12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공채도 GSAT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GSAT 일정은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에게 추후 공지된다.

이번 채용은 삼성이 지난달 240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뒤 처음으로 이뤄지는 공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은 2018년에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20년까지 3년간 4만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뒤 실제로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SK그룹이 올해 하반기를 마지막으로 공채 제도 폐지를 결정한 만큼 삼성은 4대그룹에서 유일하게 이 제도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경력직 사원을 채용하고 있어 대규모 인력 충원이 예상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앞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면접전형을 거쳐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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