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도쿄올림픽 2020] 여자 배구, 일본 꺾고 8강행 티켓 확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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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7-3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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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2020] 여자 배구, 일본 꺾고 8강행 티켓 확보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1세트에서 일본을 25-19로 제압했지만 2세트에서 19-25로 패했다. 3세트에서는 25-22로 다시 리드했지만 4세트에 15-25로 경기를 내줬다. 5세트에서 한국은 12-14로 끌려갔지만,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듀스 상황에서 한국은 이시카와 마유의 범실에 이어 1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A조에 속한 한국은 4승을 기록한 브라질과 3승 1패인 세르비아에 이어 3위로 8강 진출을 확보했다. 8강은 A조 8개 팀 중 상위 4개 팀만 진출한다. 앞서 한국은 1차전 브라질에서 패하고 케냐,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승리했다. 1승 3패를 기록한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도 3승을 거둘 수 없다.

◇[도쿄올림픽 2020] 펜싱, 여자 사브르 동메달... 사상 첫 메달권 진입 '쾌거'

한국 펜싱 여자 샤브르 대표팀이 3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45-42로 꺾고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한국은 5번째 경기까지 15-25로 리드를 내어주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6번쨰 경기에서 윤지수가 26-30으로 격차를 좁혔으며 서지연이 7번째 경기에서 33-32로 역전에 성공하고 스코어 35-33을 만들었다. 윤지수는 8번째 경기에서 2점 차 리드를 지키고 마지막 경기에 나선 김지연이 45득점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이번 동메달은 여자 샤브르 대표팀의 첫 올림픽 메달이다. 앞서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은 한국은 리우 올림픽에서 김지연, 서지연, 윤지수, 황선아가 8강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해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 2020] 김학범호, 멕시코에 3-6 참패... 두 대회 연속 8강서 고배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멕시코에 3-6으로 패했다.

선제골은 루이스 루모가 전반 12분 헤딩으로 내어준 공을 엔리 마르틴이 머리를 이용해 기록했다. 한국인 이동경이 곧바로 전반 19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40분 다시 알렉시스 베가에게 크로스를 받은 로모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39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강윤성이 우리엘 안투나에게 반칙을 범해 세바스티안 코르도바에게 페널티킥 골을 헌납했다.

1-3으로 후반전을 시작한 한국은 김진규, 강윤성, 김동현이 빠지고 엄원상(광주), 원두재(울산), 권창훈(수원)이 나왔다. 후반 5분 이동경이 추격 골을 넣었지만 이내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르틴에게 헤딩골을 내어줬다. 또한, 한국은 후반 18분 코르도바와 후반 39분 에두아르도 아기레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다.

후반 26분 엄원상이 나가고 이강인(발렌시아)이 들어오고, 후반 80분 박지수 대신 김재우(대구)가 투입됐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한국은 종료 직전인 후반 90분 황의조가 뒤늦게 골을 넣었지만 3-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도쿄올림픽 2020] 김경문호, 미국에 2-4 역전패... 다음 상대는 도미니카공화국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3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미국에게 2-4로 역전패하며 조 2위로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은 1회초 박해민(삼성 라이온즈)과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안타에 이어 김현수(LG 트윈스) 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올리며 경기를 리드했지만 미국이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트리스턴 카사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5회에서도 2점을 추가하며 4-1로 달아났다.

대표팀은 9회초 강백호(KT 위즈)의 볼넷 다음 양의지(NC다이노스)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오재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지만 경기는 4-2로 마무리됐다.

◇美 방역당국 "백신으로 델타변이 못 막아…접종자도 마스크 써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0일(현지시간) 백신접종으로는 코로나19 감염을 완전히 예방할 수 없다는 우려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CDC가 독립기념일 연휴가 포함된 이달 3~17일 매사추세츠주 바스테이블카운티에서 열린 각종 행사와 관련돼 코로나19에 걸린 주민 469명을 분석한 결과 74%인 346명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연구진은 "보건당국과 행사 주최자는 코로나19 전염률이나 현재의 백신접종 대상 등을 바탕에 두고 참여인원 제한 등 추가 조처도 지속해서 검토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전염률이 안 높은 지역 보건당국도 백신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의 방역조처 확대시행을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성범죄로 얼룩진 육·해·공군...서욱, 국정조사 거부 언제까지

공군에서 발생한 이모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에 대해 국방부 합동수사단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또다시 선임병들이 후임병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피해자가 올해 초 비행단에 신병으로 전입해 온 뒤 약 4개월간 가혹행위가 지속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폭로된 주요 가혹행위는 △폭언·욕설 △구타·집단폭행 △성추행 △감금 △전투화에 알코올 소독제 뿌려 불 붙이기 △공공장소에서 춤 강요 △헤어드라이어로 다리 지지기 등이다.

이모 중사 사건을 계기로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이 퇴직하고, 신임 박인호 총장이 총장 직속의 병영혁신 전담부서 신설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한계에 봉착한 모양새다. 여기에 해군과 육군에서도 성범죄가 끊이질 않으면서, 군 자정 능력 한계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서울대 학생모임 "사과와 책임의 시간"…청소노동자 사망사건 사과 촉구

서울대 학생 모임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공동행동'이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사망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31일 요구했다.

공동행동은 "필기시험 실시 및 시험성적의 근무평정 반영 관련 의사표시, 복장에 대한 점검과 품평이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함이 (조사에서) 밝혀졌다"며 "이제는 사과와 책임의 시간이다. 오세정 총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시급한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대 청소노동자 이모씨(59)는 지난달 26일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민주노총 등은 서울대 측 '갑질'이 이씨의 사망사고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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