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주사 출범 후 첫 중간배당 실시…주당 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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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07-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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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지주가 주당 15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우리금융이 중간배당을 실시한 것은 지주사 출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코로나19 확산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우리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 4197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연간실적이 1조3000억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기 만에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은 것이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올해 연말 배당성향을 고려해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우리금융 측은 "(이번 중간배당으로) 그동안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룹 자본비율을 고려해 손실흡수능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약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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