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 앞둔 LG폰 재고 처리 속도…'LG 윙' 공시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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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6-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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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윙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다음 달 말 모바일 사업 철수를 앞두고 스마트폰 생산을 종료한 가운데 재고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LG 윙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70만원까지 상향했다.
 
윙의 출고가는 109만8900원으로, KT 최고가 요금제 사용 시 공시지원금과 유통망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반영하면 29만3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날 KT는 윙과 함께 LG V50S, LG V50 씽큐 등 다른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도 기존 21만5000원 수준에서 최대 50만원으로 높이며 재고 처리에 속도를 냈다. 이에 따라 실구매가는 V50S 42만4900원, V50 씽큐 32만4800원까지 낮아졌다.

KT는 이달 9일에도 LG의 LTE폰인 LG Q61, Q52, Q31 등의 공시지원금을 확대했다. 1일에는 Q92 공시지원금을 늘렸다. 해당 스마트폰은 현재 '0원폰'으로 구매 가능하다.

SKT와 LG유플러스도 앞서 LG 윙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70만원, 6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31일을 끝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한다. 지난달 말 이미 단말기 생산을 멈춘 상태다. 기존 출시된 제품에 대해서는 업그레이드는 3년, 사후서비스(A/S)는 4년간 지원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LG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3%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65%, 애플은 2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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