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주가 9%↑…상승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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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6-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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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상승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오후 2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50원 (9.06%) 오른 3만 79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금융투자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국제 유가 상승이 실적과 배당의 가시성을 확보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8% 높여잡았다. 

이날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평균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66.6달러를 기록하며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고, 동사의 실적 모멘텀에 긍정적"이라며 "유가 상승은 실적과 배당의 가시성을 확보해 2021년 주당배당금(DPS) 전망치를 1290원으로 상향한다"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의 실적이 국제유가의 예상치 상회 흐름에 따라 긍정적인 모멘텀을 확보했지만, 상대적으로 주가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실적은 정부가 보장하는 국내 가스 사업(규제)과 유가에 연동된 해외 자원 개발 사업(비규제)으로 이뤄져 있다. 규제 사업은 요금기저의 변화폭이 줄어든 상황에서 금리에 연동된다고 볼 수 있다. 비규제 사업은 유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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