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모더나 백신, 5월 4천만회분 이어 8월 국내 생산하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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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1-04-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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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더나 백신, 5월 4천만회분 이어 8월 국내 생산하나?...중수본 발표에 기대감↑

  • 정의용 만난 케리 美기후특사, 비공개 만찬 속 어떤 얘기 오가나?

  • 바이든-스가 첫 대면 정상회담..."중국·북한 문제 협력하기로"

  • 文 ​'추가 개각시계' 빨라진다...김부겸 총리 후보, 내일부터 청문회 바로 준비

  • LG에너지솔루션, GM과 미국에 '배터리 제2 합작공장' 설립...2조7000억원 투자

 
 
 
 
◆모더나 백신, 5월 4천만회분 이어 8월 국내 생산하나?...중수본 발표에 기대감↑
 
국내 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으로 여론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모더나 백신 도입량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정부의 해외 백신 '위탁 생산' 발표가 모더나를 가리킬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며 "8월부터는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으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언론들과 의학계, 제약업계는 해당 발표가 러시아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 혹은 모더나의 mRNA(전령 리보핵산) 백신인 'mRNA-1273'을 가리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관련 질문에 "어제 당국이 발표한 내용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과 관계한 사항은 아니었다"면서 "정부의 (백신 도입) 노력을 알리고 국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어제와 같은 안내를 한 것"이라고 추가 발표를 내놨다. 따라서 자연스레 8월 계약 백신의 범위가 mRNA 백신 2종으로 좁혀진 것이다. 
 
◆정의용 만난 케리 美기후특사, 비공개 만찬 속 어떤 얘기 오가나?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저녁 6시 36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장관 공관에서 케리 특사를 맞이한 후 만찬을 겸한 회담 형식을 통해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유연철 기후변화대사와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이 배석했으며, 양측은 별도의 공개 없이 간단한 인삿말만 나눈 후 이날 저녁 6시40분경 만찬 회담을 진행했다.
 
앞서 13일 미국 국무부는 케리 특사의 한중 방문 일정에 대해 "올해 말 예정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 연말 COP26 총회에 앞서 국제 공조를 미리 논의하기 위한 오는 22~23일 화상회의 방식의 기후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오는 5월 우리 정부가 서울에서 개최하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와 관련한 의제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발류 결정에 대한 미국 측의 추가 발언이 있을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케리 특사는 18일 오전 일찍 회담 내용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후 미국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바이든-스가 첫 대면 정상회담..."중국·북한 문제 협력하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동맹 강화를 확인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도전 과제와 동중국해, 남중국해 외에 북한과 같은 문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해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일 양국은 5세대 이동 통신(5G),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유전체학, 반도체 공급망 등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에 스가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북한 대응이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전례 없이 중요해졌다는 게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스가 총리는 중국에 대한 강경한 대응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동중국해나 남중국해에서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 지역의 타자에 대한 위압에 반대하기로 (의견이) 일치했다"며 바이든과의 회담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논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文 ​'추가 개각시계' 빨라진다...김부겸 총리 후보, 내일부터 청문회 바로 준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본격화한다. 17일 총리실은 김 후보자가 주말인 18일 오후 종로구 통의동 금융연수원에 마련한 임시 사무실에 방문해 '청문회 준비단'과 인사하고 인사청문 현안을 검토한다.
 
앞서 김 후보자는 총리 지명 당일이었던 지난 16일에도 해당 사무실을 찾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에게 첫 보고를 받기도 했다. 다만, 총리실은 이들 방문 일정은 비공식 일정이라면서 김 후보자의 공식 첫 출근은 19일 오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각 발표로 전임 정세균 총리는 사의를 표하고 문재인 대통령 역시 사의를 수용한 상태라, 김 후보자의 취임 전까지 총리직은 당분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행한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대로 임명이 관측되는 상황에서, 김 후보자의 임명 직후 총와대는 추가 개각을 단행해 홍 부총리도 교체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재 홍 부총리 후임자로는 구윤철 현 국무조정실장이 거론되며, 이와 함께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개각 명단에 오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 GM과 미국에 '배터리 제2 합작공장' 설립...2조7000억원 투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배터리 제2 합작공장을 설립하며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주 박물관에서 제2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빌 리(Bill Lee) 테네시주 주지사,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인 ‘얼티엄 셀즈’를 통해 제2 합작공장에 총 2조7000억원을 투자, 2024년 상반기까지 35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창출되는 일자리는 1300명이다.
공장 부지는 테네시(Tennessee)주 스프링힐(Spring Hill) 지역으로 연내 착공해 2023년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대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아주경제.[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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